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서 가장 불편한점은

조회수 : 4,683
작성일 : 2011-09-01 16:00:16

성추행이나 성희롱같은 불쾌한일 당할확률이 높은것이나 혼자 밤거리다니기 위험할때?

생리 임신 출산 육아등의 신체적 불편함과 결혼후에 살림살이 스트레스?

남자보다 사회생활할떄 승진이나 봉급등 불리한 대접받을때?

화장실에서 대기할 시간이 길다는것?...

외모가 좀 안된다는 이유로 능력좋아도 결혼시장에서 힘들다는것?

등등중 가장 없었으면 하는것 은 어떤건가요?

혹은이럴떄 남자가 부럽다

 

남자라서 이런게 불쌍하다 이런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뻘글이지만 대체적으로 봤을때 여러모로 여자로 사는게 남자로사는것보다는

신체적으로나 그외적인 사회적인식이나 사람들 고정관념 제도적으로

봤을떄 남자보다 훨씬 힘들게 사는것 같네요

 

IP : 175.115.xxx.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4:02 PM (220.78.xxx.171)

    전 요즘 남자들이 인터넷이든 어디든 여자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라 씨불 거릴때마다 그 입을 꼬매 버리고 싶어요-_- 전 아직 미혼이지만 요즘 결혼한 제 친구들 사는거 보면...안쓰러워 죽겠어요
    도대체 왜 맞벌이 하면서 가사 육아 분담을 안하는건데요
    그리고 제사때 음식도 만들고..그것도 퇴근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새벽까지 했다고 하지를 않나..
    김장때 되면 또 시가 가서 김장 한다고 하지를 않나...
    아..짜증나..

  • ...
    '11.9.1 4:06 PM (115.140.xxx.126)

    기득권을 쬐끔 내놓는 자들이 원래 그렇게 불평이 많습니다 ㅎ
    그럼 다음 세상엔 여자로 태어날래? 하면 열에 아홉은 아니라고 할걸요.

  • .......
    '11.9.1 4:09 PM (121.138.xxx.136)

    한국여자로 사는게 유독 불편하고 짜증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_-

  • 2. --
    '11.9.1 4:04 PM (92.75.xxx.117)

    솔직히 여자라서 힘든게 아니라 대한민국 여자라서 힘든점이 많은 듯. 뭣보다 나이! 똑같이 33살이라도 남자는 고개 빳빳 나이 걱정 없고 여자는 중늙은이 선 봐야 하고.

  • 3. 체력이 딸린다
    '11.9.1 4:13 PM (211.63.xxx.199)

    남자 못지 않게 튼튼하신분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들보다 남자들은 체력에서 딸리더군요.
    그러니 사회생활 하는것도 더 힘들고, 특히 임신,출산을 겪고 나면 더더욱 남자들과는 체력에서 밀리는거 같아요.
    전 힘 불끈불끈에 지치지 않는 체력 갖은 사람이 젤 부러워요.

  • 4. 아침
    '11.9.1 4:15 PM (59.19.xxx.196)

    힘이 남자처럼 같이 좋으면 좋겠어요

  • 5. ..
    '11.9.1 4:15 PM (110.13.xxx.156)

    결혼이야 개인의 선택이니까 불합리 하면 안하면 되는데
    생리하는거 제일 싫어요 생리통이 심해서

  • 6. 체력이 딸린다
    '11.9.1 4:15 PM (211.63.xxx.199)

    오타..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체력이 딸린다입니다.

  • 7. dd
    '11.9.1 4:23 PM (175.215.xxx.177)

    저도 생리하는게 젤 싫어요. 애 낳는 것도 싫구요.
    남자, 여자 골라서 태어날 수 있으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 8. 여자
    '11.9.1 4:24 PM (221.155.xxx.88)

    한국여자들이 특히 힘들고
    전 세계적으로도 원래 여자들이 더 약자라 힘든 것 같습니다.
    선진국이라고 해봐야 그나마 교육받고 인식하고 해서 좀 나을 뿐 인간 본성은 다 똑같다 생각해요.

    사자를 보면 아실 듯.
    씨 뿌리고 공격하는 본능만 있는 수컷과
    힘이 모자라 먹이를 잡고도 왠 놈한테 다 빼앗기면서도 무리지어 살면서 새끼들을 기르는 암컷과
    전 그것이 교육 받기 이전의 인간의 모습 같던데요?

    여자로 살기 나쁘지 않다 생각해 왔지만 그건 그냥 제가 현실에 안주해서 그랬을 뿐
    막상 아이를 낳을 생각하니 그냥 아들 낳아 키우고 싶어요.
    아직까지, 아니 여자가 남자보다 물리적 힘이 더 세지지 않는 한 세계는 남성 위주로 돌아갈 것이거든요.

  • 9. 삼신할매의 저주
    '11.9.1 4:32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그냥 여자로 태어나는 것은 저주이지요.
    예쁜 여자로 태어나면 그나마 고생길 좀 줄이는 것이고.

  • 10. 지금여기에
    '11.9.1 4:33 PM (118.220.xxx.49)

    약간 딴소리인데요.
    서구에서 성전환의 사례가 있었어요.
    A는 원래 여자였는데 남성으로 성전환을
    B는 원래 남자였는데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어요.
    우연의 일치인지 A,B모두 학계에서 몸을 담은 교수였어요.

    A의 경우 그저 고만고만한 여교수였는데
    성전환 후 학계의 유명스타급 교수가 되었고
    B의 경우 굉장히 영향력 있는 남교수였는데
    성전환 후 떨어지는 낙엽이 되어버렸지요.
    그러면서 여성들이 이런 차별을 받는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내 능력이나 업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닌
    단순히 성별로 차별받는 현실이 평생 남자로 살아온 자신에게는 더 적응하기 힘들다고...

    서구권에서도 이런데 우리나라는 오죽하겠습니까?
    저도 다음에 태어나면 군대 가도 좋으니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 4444
    '11.9.1 4:57 PM (92.75.xxx.117)

    그 교수들 이름 좀 알려주세요.

  • 지금여기에
    '11.9.1 5:59 PM (118.220.xxx.49)

    벤 바레스와 조앤 러프가든입니다. 둘 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생물학자네요.
    이 에피소드는 샹커 베단텀의 "히든 브레인"이란 책의
    챕터 5 보이지 않는 조류- 성차별 그리고 숨겨진 뇌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이 책에서 인상적인 대목은 한 변호사가 자신의 고용주가
    최근에 무능한 여자변호사를 해고하고 매우 유쾌한 새로운 변호사를 고용했다면서 그를 칭찬했는데...
    알고보니 그 무능한 여자 변호사와 그 유쾌한 남자 변호사가 동일인물이었다는... ㅡㅡ;;

  • 11. 111
    '11.9.1 5:09 PM (58.232.xxx.93)

    여자로써 불편한 점은?

    '예쁜 여자가 아니다' 라는 점이 힘들어요.
    아주 아주~ 예쁘지만 않아도 예쁘면 좀 불편하지 않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원하는 답은 아니시죠?

  • 12. .....
    '11.9.1 5:10 PM (211.210.xxx.62)

    사회적 차별이고 뭐고 이런건 둘째 문제고
    일단 생리적인 부분이 제일 괴롭고, 하다못해 속옷도 열두서넛 이후로 할머니가 되어서까지
    의무적으로 보정속옷을 착용해야한다는 것이 힘들어요.

  • 13. --;;
    '11.9.1 5:11 PM (116.43.xxx.100)

    전 저위에 나온 사례로 다 불편한데요...ㅜㅜ

  • 14. ,,,,
    '11.9.1 5:36 PM (218.237.xxx.204)

    남자와 관계맺을때...의무적으로 할때..ㅠㅠ

    휴......사회생활도 힘들구요

  • 15. ..
    '11.9.1 6:05 PM (125.152.xxx.68)

    더운날....................................브래지어........................하기 싫어요.

    이건 도대체 어떤 인간이 만든 건지............나만 안 하고 다닐 수도 없고....ㅜ.ㅜ

  • 16. 맞아요
    '11.9.2 10:50 AM (119.149.xxx.175)

    요즘 자꾸 딸이 좋다, 좋다 하는데 이런 말 자꾸 하는 것도 아직 남자가 훨씬 살만한 세상이니 그런거죠.
    저도 갖가지 이유 때문에 딸보다 아들을 바라긴 했죠...
    일단 여자의 몸으로는 가려야될 것도 많고 조심해야 될 것도 많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술 먹고 길바닥에 뻗음 안되겠지만
    어찌됐든 이런 것도 여자는 정말 큰일 날 각오하고 해야되고...
    생리, 출산, 체력문제도 그렇고..
    특히 서양여자들보다 체력이 딸리니 한국여자들은 살기 더 힘들죠.
    더워죽겠는데 브래지어해야되는 것도 그렇고...
    사실 아이가 딸이라니 이 점은 좋겠다는 생각했네요.
    아들이면 집에서 꼭 브라 챙겨입어야 할텐데 그거 안해서 좋긴 하겠다는 생각...
    사회생활 하다가 여자가 조금만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이래서 여자 안 뽑는다'
    소리 수도없이 나오고
    이래저래 영원한 사회적 약자일겁니다.

  • 17. 아침해
    '11.9.2 11:54 AM (175.117.xxx.62)

    생리,출산,브래지어,속옷 다 꼭 갖춰입어야하는것,시댁에 웬지 저자세인것
    평생 미모,몸매관리에 신경써야하는것,
    세상이 무서워서 겁나서 밤에 남자보다 출입이 제한되는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97 프린트 할수있는곳.. 5 편지 2011/09/06 4,505
10196 유언장이 있으면 상속재판해도 한푼도 못받나요? 4 ㅕㅕ 2011/09/06 2,743
10195 돌침대나 흙친대 쓰신분들께 문의드립니다. 9 돌침대 2011/09/06 4,296
10194 안철수 원장, 외부강연은 많은데 정작 서울대 강의는 하나도 없어.. 3 어떻게든흠집.. 2011/09/06 1,304
10193 어제 남편이랑 싸우고 냉전인데 생일이라고... 10 2011/09/06 2,275
10192 속눈썹영양제 무해한가요? 6 조언을 2011/09/06 2,295
10191 위키리스크? 3 제니 2011/09/06 1,053
10190 유명블러그 부인 살해 8 나무꾼 2011/09/06 18,323
10189 생리대 처리 12 궁금 2011/09/06 3,150
10188 매일 42명 자살..34분마다 1명씩 목숨 끊어 세우실 2011/09/06 855
10187 개편되고 나서 쪽지함은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6 개편 2011/09/06 757
10186 문화쇼크라면 이런것도 해당될까요? 2 글쎄요 2011/09/06 923
10185 수첩공주게서 한말씀하셨나 보네요.. 9 .. 2011/09/06 1,698
10184 탑밴드 때문에 뒤늦게 밴드음악에 빠져서... 7 추진력 종결.. 2011/09/06 1,395
10183 아이 침대를 사주려고 하는데요...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8 나야맘 2011/09/06 2,084
10182 남편한테 측은지심이 드네요 6 나이들수록 2011/09/06 2,177
10181 아!! 이건 안(安)이야! 4 safi 2011/09/06 1,402
10180 지난 달에 원금비보장형 맞춤신탁 이자 들어온 거 적금이자 2011/09/06 1,567
10179 바쁜아침에 엘리베이터 잡고있는 아랫층.. 4 나라냥 2011/09/06 1,818
10178 한나라당이 안철수를 검증한다니 바이러스가 백신을 검사하는 꼴.... 3 slr펌 2011/09/06 2,148
10177 이니스프리 공병 천원 적립 해주는거요 ... 2011/09/06 1,297
10176 스트레스 받는 아들 5 키 때문에 .. 2011/09/06 1,425
10175 이게 무슨 말인가요? 저 정말 무식해서...^^; 6 이해불가 2011/09/06 2,625
10174 아이허브 열리나요 1 미네랄 2011/09/06 974
10173 층간 소음문제 저는 먼저 아래층에 6 여봉달 2011/09/06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