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화두가 이 곳에서도 되었던 문제 이긴 한 데
다시 한 번 꺼내 보내요
술집여성이나 안마방에서의 하루 저녁 성매매와
동창이나 직장동료와의 정신적 또는 육체적인 사랑 까지 중에
어느 것이 더 용서가 안 될까요?
물론 둘 다 아니지만 그래도 더 용서가 안 되는 것은 무엇인 가요..
전 정신적 사랑이요
몰라서 모르지 사회생활 하면
단란한 곳이나 룸에 안 가본 사람 있을 까 싶고
분위기 따라 아무래도 술의 힘을 빌려 못 할 짓도 할 거 같고
그냥 몰라 모르는 거지
설사 안다해도 저도 밑에 분 처럼 넘어 갈 거 같아요
대신 그걸 빌미로 꽉 쥐고 사는 거죠..
으름장 놓기도 하고...
그러나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고
밤마다 잠자리에서도 다른 사람 생각을 하며
한 숨 쉰다면 전 영혼이 사라져 버릴 것 같거든요
님들은 어떠세요?
저 아는 엄마가 주말부부인 데
남편이 비싼 구두를 신고오고 옷에 신경을 부쩍 써서
이상하다 싶어 애들도 어리고 나도 당신 옆에 가고 싶다 하니
펄쩍 뛰면서 지금이 좋다고 집 옮기는 게 큰 일 이라면서
언젠가 다시 갈 건데 있으라 해서 그냥 또 주저 앉았다가
결국엔 동창 년이랑 바람 난 걸 알았어요
난리난리 치고 같이 합치긴 했는 데
맨날 남편이 잠을 못 자고 먼 산 쳐다 보거나
혼자 주방에서 술 마시는 그 모습이 가슴을 쥐어 뜯기는 거 같더래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살긴 사는 데
유령이랑 사는 거 같다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성 매매 글을 보고 직업여성과의 하룻밤 성매매와 정신적인 바람중...
바람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17-06-16 03:25:12
IP : 112.163.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성매매요
'17.6.16 4:29 AM (218.51.xxx.164) - 삭제된댓글굳이 택한다면 성매매가 더 기분 더러워요.
차라리 직장동료나 동창에게 마음 뺏기는게 인간적으로 보이네요. 지인과의 불륜이 물론 오랜 기간 동안 나를 기만한다는 데에서 더 용서할 수 없지만요.
인간 대 인간으로 본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결혼 생활 동안 연민을 가져본 적이 있기에. 남편도 나 아닌 누군가에게 빠졌고 그걸 못지나치고 맘 속에서 끝내지 못했구나. 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2. ..
'17.6.16 8:25 AM (211.176.xxx.46) - 삭제된댓글여성 분들 혼인신고 전에 정조 의무 개념 탑재부터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왜 그러고 하세요?
남 연애에 관심 갖지 마시고 본인이 위법행위 피해자라는 거나 챙기라구요.3. ..
'17.6.16 8:25 AM (211.176.xxx.46)여성 분들 혼인신고 전에 정조 의무 개념 탑재부터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왜 그러고 사세요?
남 연애에 관심 갖지 마시고 본인이 위법행위 피해자라는 거나 챙기라구요.4. hun183
'17.6.19 1:07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성매매 또한 자주 하다보면 정분 납니다. 바람난 사람들이 쉽게 끊어내지 못하고 끝냈다 하면서 다시 붙어먹는 이유가 다 몸정 때문이라는 군요. 정신적이고 육체적이고 하는 것들은 서로 보완적인 것이기에 어느 하나라도 간과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http://cafe.daum.net/musoo 여기에 가보세요.바람에 대한 정의가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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