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끝내고
밖에서 직장사람 몇이서 맥주한잔하고
들어와
아무런 일도없는데
자꾸 슬퍼집니다
이유없이 슬퍼진건 아닐껀데
직장에서도 똑부러지지못하는 내가
어디서도 묻혀버리는 내가
그런되도 안간힘쓰며 애써 버티며 사는내가
서글퍼집니다
사는건 녹녹치않고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거겠지만
이렇게 혼자 내일이 오고
다시 똑같은 일상이 되풀이되는게
눈물나도록 슬퍼집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퍼지는 밤입니다
홀로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7-06-15 22:32:26
IP : 125.188.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민
'17.6.15 10:36 PM (223.38.xxx.128) - 삭제된댓글아무런 일도 없는데 이런글 쓸정도로 슬퍼진다면
우울증이 아닌지도 생각해 보세요
몸이 아플때도 병원을 가야하지만
정신이 이유없이 (이유가 있다면 다르겠지만) 아프다면
정신도 치료해야 낫습니다.
참고해 보세요.2. 저도 슬퍼요
'17.6.15 10:37 PM (210.97.xxx.24)울고싶은데 눈물은 안니오고 마음은 울고있네요
3. ....
'17.6.15 10:39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음...자기 마음을 되게 정확하게 잘 표현하셨네요.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알콜 때문이예요.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것도 행복입니다.
4. 그냥
'17.6.15 10:42 PM (1.233.xxx.230)한바탕 울어버려요.
그러고나면 좀 풀릴수도 있어요.5. 저도슬퍼요
'17.6.15 10:42 PM (211.36.xxx.97)오랜만에 저녁시간생겨서 책읽다가 유튜브에서 노래듣고따라부르다가 이제잘려구요 내일부터는아침형인간이돼볼려구요 슬플수록 좋아하는것들을해보세요
6. 저도
'17.6.15 10:43 PM (1.242.xxx.33)쉰 넘어 인생 반을 훌쩍 넘은 나이인데도
요즘은 얼마나 많은 날들을 더 살아가야하는지 막막하고 슬퍼집니다
스므살 넘은 아이들인데도 살기싫다 그럴생각이 들때면
여전히 가장먼저 맘에 걸리네오7. 그러면서
'17.6.15 11:32 PM (14.48.xxx.47)자아가 성숙되어지는 과정 아닐까요?
8. ..
'17.6.16 12:18 AM (222.99.xxx.102)나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울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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