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는 형님 잡을 방법 없는거죠?

[...]

재작년에 결혼한 형님 시댁 행사 거의 안와요
제사도 안오네요
명절땐 임신해서 안오고
애 낳고 1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제사도 안오고
그래서 제가 톡으로 다음부터 꼭 오라 했더니
한다는 말이 둘중 하나만 참석하면 될것이지 시부모님도 가만히 계시는데 주제 넘게 강요하지 말라네요
허...
제가 예전에 술 취해서 형님 앞에서 실수를 좀 했어요
형님이면 형님답게 행동하시라고
그 한마디 했다고 집안 발칵 뒤집어 놓고
그 후부터 저에게 엄청 냉랭
거기다 배째란 식으로 시댁 행사 안오네요

[그런건 시어머니가 알아서 행지]

나라도 안 가겠네요..?

술 먹고 실수에 형님이면 형님답게 행동하라니....

그러고 오라고 또 카톡???

형님에게 막 나가도록 날개를 달아준건 원글님!!!

[...]

형님이 안 오면 안 오는거지 같은 며느리가 오라마라 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혹시 일이 힘들어서 얄미운 마음에 그러신거라면
나도 못한다고 남편을 잡던지, 일을 줄이자고 시부모님이랑 해결 볼 문제인것 같고요.

[오호]

막 나가는건 밑동서인거 같은데요?


아무리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지만, 술먹고 주정해놓고 살짝 실수?

[ㅇㅇ]

막나가는건 원글이죠

[ㅇㅇ]

그리고 시댁행사 안가는걸 왜 니가 참견이심?

[와...]

그런 말이 실수 좀?
글쓴님 집안에선 윗사람 멱살 잡을 정도는 되야 잘못인가 보네요.
님 집안이 특이한거지 다른 집안에선 그 정도면 무릎꿇고 빌어야할 정도로 큰 잘못이거든요;;;

[.............]

형님이 짐승이예요? 잡다니요?
보아하니 님 꼴뵈기 싫어서 안가는 듯 하네요.

[marco]

댓글들 이상하네...
집안행사가 있으면
그냥 가서 대우받고들 오시나보네...
둘이할 것을 혼자하는데...

[헐]

술취해서 형님한테 저딴 말하고 문자를 또 보내서 오라고 명령해요? 주제넘게 시부모도 가만있는데....

[...]

marco님~
둘이 할 일을 혼자서 한다는게, 제 생각엔 며느리들끼리 치고받고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일 손이 둘에서 하나로 줄었으면 사서 할 건 사서하고,
일회용 쓸건 일회용 쓰고 하면서 일을 줄여서 해야지요.
회사 구조가 잘못돼서 누가 휴가쓰거나 휴직하면 남은 직원이 힘든걸
일을 줄여주지 않거나 직원 충원을 안 시켜주는 회사를 욕해야지
쉬는 직원 원망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시댁 행사로 힘든건 시댁이 잘못된거지 다른 며느리 잘못이 아니잖아요.

[...]

먼저 시집왔다고 꼴값떠신거죠?
그랬더니 똑똑한 형님이 안오는거구요~

[....]

글쓴님도 시댁행사 혼자 참여하는게 억울하면 참여하지 마세요 괜히 형님도 자기처럼 안 한다고 훈수두지 말구요.

[..]

시댁일은 내마음가는 만큼만하게되더라구요..

[ㅇㅇ]

먼저 싸움건건 원글이잖아요. 하기 싫으면 원글도 안가면되요. 동서한테 이래라저래라 할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