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을 너무 배려하는 제성격 피곤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맞벌이라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저희 아기를 하루종일 봐 주시는데 얼마나 힘드실까..회사가서도 많이 생각하구요 (그래서 잘 해드립니다.. 가사일도 부담 안되게 제가 많이 밤에 해 놓구요) 조금이라고 퇴근이 늦어서 이모님이 저를 기다리시게 되면 안절부절 무척 죄송해합니다. 물론 상식적으로 이게 맞지만 쿨하지 못한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ㅜㅜ
좀 고칠 방법이 있을까요? 스스로가 너무 피곤합니다.
1. ...
'17.6.15 6:4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이렇게 행동해서 저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쩌지하는 근거없는 두려움을 극복하면 돼요
막 행동하라는 게 아니라 내 의도가 선했어도 상대방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하고 상대방의 판단은 내 몫이 아니다 나를 싫어해도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면 훨씬 편해져요2. 배려가 아니라
'17.6.15 6:45 PM (178.190.xxx.162)자존감이 낮은거고, 남한테 칭찬받고 싶어서 그런거죠.
성장기에 부모와 관계가 안좋으셨죠?
기본만 하세요. 더 하려 욕심내지 말고요.3. 원글
'17.6.15 6:47 PM (223.62.xxx.57)네..자존감이 낮은가봐요..휴..자존감 높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4. 씁쓸...
'17.6.15 6:48 PM (110.140.xxx.96)저를 보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내 돈 내고 고용한 사람인데도 내가 벌벌 떠는거죠.
우리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요? 어느땐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5. 원글
'17.6.15 6:48 PM (223.62.xxx.57)맨 처음 댓글 달아주신 분..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되 판단은 그들의 몫.. 명심할게요..
6. 음
'17.6.15 6:57 PM (82.223.xxx.230)저도 님하고 비슷한 성격이었는데요, 회사에서 과잉친절과 과잉배려로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동료를 보고나서 고쳐졌어요.
7. 좋은 천성이에요.
'17.6.15 7:17 PM (223.62.xxx.143)여기 82는 천사한테 총질하는 분위기가 팽배한데
다 부러워서 그런 거니까 신경쓰지 마요.
선악은 100프로 천성이라 죽을 때까지 결코 안 고쳐져요.
선한 천성을 받아들여요.8. 저도
'17.6.15 7:20 P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원글님과 같은 고민이에요
제 남편이 저보고 항상 너무 배려한다고 ㅠ9. 사랑ㆍ인정욕구요
'17.6.15 7:23 PM (223.38.xxx.146)조금씩 힘 빼시고
새롭게 맺는 인연부터는 심하다 싶을정도로 시크 컨셉요
인생이달라집니다
암걸려요10. 원글님^^
'17.6.15 8:16 PM (175.223.xxx.62)사람을 귀히 여기는 선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분이세요~ 본인이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원글님도 소중한 분이니까요^^
11. 네
'17.6.15 8:31 PM (218.238.xxx.101)좋은댓글 감사합니다
12. ...
'17.6.15 8:53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쿨하고 냉정한편인데 약속시간에 누굴 기다리게 하면 안절부절해요.
안그러건 쿨이 아니라 개뻔뻔 아닌가 ㅎㅎ13. ...
'17.6.15 8:55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쿨하고 냉정한편인데 약속시간에 누굴 기다리게 하면 안절부절해요.
안그런건 쿨이 아니라 개뻔뻔 아닌가 ㅎㅎ
아..그리고 안절부절하는건 상대방이 약속을 안지키는걸 너무 싫어해서에요.
약속시간에 10분 늦으면 쿨..하게 그냥 가버림.14. ..
'17.6.16 11:16 AM (112.152.xxx.96)남배려..좋은글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