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로 여성스럽지않은 엄마인데 나중이 걱정이네요

.딸낳은엄마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11-09-01 15:24:30
 전  뭐 굳이 남성스럽지는 않지만
 여성스럽지않은건 확실한 여자예요. --.(남편비롯 모두가 인정)

 어릴때부터 노는거부터거 레이저총,곤충잡아서 가두기 ..,
 바비인형사주면 관절 다 분리해 거꾸로 꼽아 놀기등등..
 자동차,비행기는 또 얼마나 좋아했는지 ..(고무줄놀이 이런거 전혀못함)

 좀 커서도 여자친구들과 좀 성향이 다르구나를 살짝 느끼며 살았고
 가끔은 어떤부분들은 이해못하겠다라고 느낄때도 있었죠.

 그래서..전 아들을 원했어요.
 딸 낳았는데..그애가 같은 성별로써 저에게 어떤 이해를 구할때
 아니면 공감을 구할때,,제가 그걸 못하면 어떻게 하나란 걱정과
 저 자체가 애를 이해못하면 어쩌나라는 걱정.


그런데..딸 낳았네요 -.

이제 3살 벌써 공주' 가 뭔지를 알고
사진찍을때 이쁘게 해봐라고 하면 포즈잡을줄 아는 딸.
머리띠하면 더 이쁘다는것을 아는 딸.

이 애가 커서
이쁜 머리삔과 이쁜 옷에 대한 요구가 있을때 그런거 잘 캐취못하는 나 때문에
애가 속상해하지는 않을까.
또 여자애로써 당연히 원하는 부분인데 ..
전..그딴걸 왜 원하는거냐'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저도 모르게 보이면 어떡하나란 걱정..등등


저처럼 이런 걱정하시는 분도 있을까요

..




IP : 115.137.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야행
    '11.9.1 3:28 PM (211.224.xxx.26)

    다 하게 되요
    울언니가 곰과인데 조카는 완전 여우예요
    알아서 이거 사줘 저거 사줘하면서 다 요구한답니다 걱정마세요

  • 2. 올리브
    '11.9.1 3:32 PM (116.37.xxx.204)

    딸 키우면 다들 잘 하시더군요.
    심지어 친구말로는 딸 키우는 아빠도 머리 잘 묶는다더만요. 제가 워낙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딸이 없나봐요.

    그리고 좀 더 자라면 따님덕에 엄마도 패션 센스가 늘기도 해요. 딸들은 엄마패션도 이런 저런 조언하는 애들이 많더군요.

  • 3. dd
    '11.9.1 5:16 PM (125.128.xxx.77)

    ㅎㅎ 저도 똑같은 엄마입니다. 책읽다가 봤는데 오른손을 놓고봤을때 네번째손가락이 두번째손가락보다
    길면 남성향이 많다는군요.
    재봤더니 딱 네번째손가락이 기네요. 임신때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 그렇답니다.

    저도 딸아이 머리 잘못묶고 아이와 인형놀이 잘못하겠네요.잘안되요.
    이걸 극복해야되요. 아이가 친구들과 놀때 친구엄마와 수다도떨고 해야되는데 이게 하면할수록
    피곤해져요.저같은경우.

    아이와 조곤조곤 말 잘하는편이면 괜찮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59 일중독인 남편과 살기가 힘들어요.. 3 아내 2011/09/05 4,075
11358 예단 예물 한숨~ 12 예물하기싫다.. 2011/09/05 6,049
11357 이 증세가 저혈당 맞겠죠?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6 --- 2011/09/05 3,991
11356 정치적인 나. 12 연지 2011/09/05 1,848
11355 외국에서 임신초기...너무 힘드네요. 12 하아 2011/09/05 3,980
11354 박원순, 안철수 그리고 서울대 법인화 8 ** 2011/09/05 2,262
11353 070전화 들고나가서 휴대폰 처럼 썼어요. 10 070 2011/09/05 3,094
11352 남편과의 불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23 - 2011/09/05 24,567
11351 (폄) 조국교수가 첯번쨰로 안철수를 반대했군요. 18 그린 2011/09/05 3,269
11350 아니...... 댓글표기가 파랑색으로 ^^ 1 큰언니야 2011/09/05 1,152
11349 임신초기인데 생협 (icoop,한살림,초록마을) 중에 어디가 나.. 6 스윗빅토리 2011/09/05 5,633
11348 여인의 향기 보고 넘 울었어요..(안보신분들..스포있어요..) 7 슬퍼... 2011/09/05 2,671
11347 들기름 참기름.. 어디꺼 쓰시나요? 15 질문 2011/09/05 2,975
11346 중학생인데 조사해서 숙제해야할일이 있어요 도움좀 2011/09/05 1,076
11345 정말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7 너무 힘들어.. 2011/09/05 1,575
11344 다른 생각 2 친구 2011/09/04 1,247
11343 윤여준에게 당한건 안철수가 아니라 정치좀비들인거 같습니다. 18 2011/09/04 1,651
11342 무식한 질문: 이번 서울시장 되면 임기가? 6 시장 2011/09/04 1,694
11341 도와주세요,디스크 수술 소염제... 4 디스크 2011/09/04 1,946
11340 신포시장 과일이나 야채 생선 장보기도 괜찮나요? 두아이맘 2011/09/04 1,100
11339 안철수교수 한나라당은 아니라네요. 20 송아지 2011/09/04 2,425
11338 [펌]조국이 말하는 안철수 : 그는 정치 혐오하는 합리적 보수다.. 4 시장 2011/09/04 1,591
11337 안철수 작금의 인터넷 상황을 체크하는군요.. 5 .. 2011/09/04 1,789
11336 주민등록번호 도용 알림문자 다른데서는 받을수 없나요? 3 .. 2011/09/04 1,274
11335 허리 27-28은 수영복 사이즈 L(90-95)입으면 되나요? 2 질문 2011/09/04 2,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