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로 여성스럽지않은 엄마인데 나중이 걱정이네요

.딸낳은엄마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11-09-01 15:24:30
 전  뭐 굳이 남성스럽지는 않지만
 여성스럽지않은건 확실한 여자예요. --.(남편비롯 모두가 인정)

 어릴때부터 노는거부터거 레이저총,곤충잡아서 가두기 ..,
 바비인형사주면 관절 다 분리해 거꾸로 꼽아 놀기등등..
 자동차,비행기는 또 얼마나 좋아했는지 ..(고무줄놀이 이런거 전혀못함)

 좀 커서도 여자친구들과 좀 성향이 다르구나를 살짝 느끼며 살았고
 가끔은 어떤부분들은 이해못하겠다라고 느낄때도 있었죠.

 그래서..전 아들을 원했어요.
 딸 낳았는데..그애가 같은 성별로써 저에게 어떤 이해를 구할때
 아니면 공감을 구할때,,제가 그걸 못하면 어떻게 하나란 걱정과
 저 자체가 애를 이해못하면 어쩌나라는 걱정.


그런데..딸 낳았네요 -.

이제 3살 벌써 공주' 가 뭔지를 알고
사진찍을때 이쁘게 해봐라고 하면 포즈잡을줄 아는 딸.
머리띠하면 더 이쁘다는것을 아는 딸.

이 애가 커서
이쁜 머리삔과 이쁜 옷에 대한 요구가 있을때 그런거 잘 캐취못하는 나 때문에
애가 속상해하지는 않을까.
또 여자애로써 당연히 원하는 부분인데 ..
전..그딴걸 왜 원하는거냐'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저도 모르게 보이면 어떡하나란 걱정..등등


저처럼 이런 걱정하시는 분도 있을까요

..




IP : 115.137.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야행
    '11.9.1 3:28 PM (211.224.xxx.26)

    다 하게 되요
    울언니가 곰과인데 조카는 완전 여우예요
    알아서 이거 사줘 저거 사줘하면서 다 요구한답니다 걱정마세요

  • 2. 올리브
    '11.9.1 3:32 PM (116.37.xxx.204)

    딸 키우면 다들 잘 하시더군요.
    심지어 친구말로는 딸 키우는 아빠도 머리 잘 묶는다더만요. 제가 워낙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딸이 없나봐요.

    그리고 좀 더 자라면 따님덕에 엄마도 패션 센스가 늘기도 해요. 딸들은 엄마패션도 이런 저런 조언하는 애들이 많더군요.

  • 3. dd
    '11.9.1 5:16 PM (125.128.xxx.77)

    ㅎㅎ 저도 똑같은 엄마입니다. 책읽다가 봤는데 오른손을 놓고봤을때 네번째손가락이 두번째손가락보다
    길면 남성향이 많다는군요.
    재봤더니 딱 네번째손가락이 기네요. 임신때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 그렇답니다.

    저도 딸아이 머리 잘못묶고 아이와 인형놀이 잘못하겠네요.잘안되요.
    이걸 극복해야되요. 아이가 친구들과 놀때 친구엄마와 수다도떨고 해야되는데 이게 하면할수록
    피곤해져요.저같은경우.

    아이와 조곤조곤 말 잘하는편이면 괜찮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7 중학입학전 꼭 필요한것들.. 조언부탁드려요. 아노나스 2011/09/02 1,250
10326 우리애는 그래도 하며 믿었는데 12 스카 2011/09/02 3,025
10325 공구 네오팜 주물냄비 도색부분이 떨어져 나간 분 계신가요? 1 네오팜 주물.. 2011/09/02 2,312
10324 어떻게된게 일하는곳이 자꾸 문을 닫네요.. 2 2011/09/02 1,376
10323 키작은 고1 속타는 부모 25 걱정맘 2011/09/02 13,107
10322 상봉 코스트코 카터스에 2-3세 여아용 팬티 파나요? sandra.. 2011/09/02 1,655
10321 좋은 아침에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네요.. 3 ㅠㅠ 2011/09/02 2,353
10320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 다된 밥에 숟가락 얹기 72 해남사는 농.. 2011/09/02 9,671
10319 사막여우 분양받았더니 ... 5 ㅎㅎㅎ 2011/09/02 6,131
10318 딸이 학교에서 상담받기 시작했는데요 원래 그런가요 7 쪙녕 2011/09/02 2,304
10317 원관대학교 아시는분.. 6 .. 2011/09/02 2,264
10316 새벽부터 층간소음으로 윗층에 올라간 남편.... 27 초보엄마 2011/09/02 16,376
10315 고3 어제 본 9월 모의고사 5 고3맘 2011/09/02 2,276
10314 사진 파일을 예전보다 훨씬 많이 줄여도 줄여도 2011/09/02 1,314
10313 양다리도 좀 제대로 할 것이지 4 삼각 2011/09/02 3,217
10312 어린이집 선생님 추석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4 추석이다 2011/09/02 2,244
10311 문재인 "곽노현 사퇴 주장 온당하지 않다" 9 카후나 2011/09/02 2,602
10310 칸디다질염 너무 괴롭네요. 11 ... 2011/09/02 49,547
10309 다이소 온라인에서 산 수저통에 고리가 떨어졌는데요 1 ... 2011/09/02 1,329
10308 비타민 샀는데요 큰알인데 3알먹으라는데요 . 4 ... 2011/09/02 1,502
10307 냉동 햄을 경비실에서 하루를 묵힌 후 받았습니다. 이를 어째! 8 윤쨩네 2011/09/02 1,822
10306 해외초등..은근 따당하는 아이..해결책은? 2 어린것들이 2011/09/02 1,831
10305 곽노현의 튓입니다. 8 참맛 2011/09/02 2,301
10304 다리 다치신 어머니 운동화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hey 2011/09/02 1,611
10303 이런 글을 쓰게 되네요.. 곽노현 교육감님을 믿습니다. 11 ... 2011/09/02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