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로 여성스럽지않은 엄마인데 나중이 걱정이네요

.딸낳은엄마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1-09-01 15:24:30
 전  뭐 굳이 남성스럽지는 않지만
 여성스럽지않은건 확실한 여자예요. --.(남편비롯 모두가 인정)

 어릴때부터 노는거부터거 레이저총,곤충잡아서 가두기 ..,
 바비인형사주면 관절 다 분리해 거꾸로 꼽아 놀기등등..
 자동차,비행기는 또 얼마나 좋아했는지 ..(고무줄놀이 이런거 전혀못함)

 좀 커서도 여자친구들과 좀 성향이 다르구나를 살짝 느끼며 살았고
 가끔은 어떤부분들은 이해못하겠다라고 느낄때도 있었죠.

 그래서..전 아들을 원했어요.
 딸 낳았는데..그애가 같은 성별로써 저에게 어떤 이해를 구할때
 아니면 공감을 구할때,,제가 그걸 못하면 어떻게 하나란 걱정과
 저 자체가 애를 이해못하면 어쩌나라는 걱정.


그런데..딸 낳았네요 -.

이제 3살 벌써 공주' 가 뭔지를 알고
사진찍을때 이쁘게 해봐라고 하면 포즈잡을줄 아는 딸.
머리띠하면 더 이쁘다는것을 아는 딸.

이 애가 커서
이쁜 머리삔과 이쁜 옷에 대한 요구가 있을때 그런거 잘 캐취못하는 나 때문에
애가 속상해하지는 않을까.
또 여자애로써 당연히 원하는 부분인데 ..
전..그딴걸 왜 원하는거냐'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저도 모르게 보이면 어떡하나란 걱정..등등


저처럼 이런 걱정하시는 분도 있을까요

..




IP : 115.137.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야행
    '11.9.1 3:28 PM (211.224.xxx.26)

    다 하게 되요
    울언니가 곰과인데 조카는 완전 여우예요
    알아서 이거 사줘 저거 사줘하면서 다 요구한답니다 걱정마세요

  • 2. 올리브
    '11.9.1 3:32 PM (116.37.xxx.204)

    딸 키우면 다들 잘 하시더군요.
    심지어 친구말로는 딸 키우는 아빠도 머리 잘 묶는다더만요. 제가 워낙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딸이 없나봐요.

    그리고 좀 더 자라면 따님덕에 엄마도 패션 센스가 늘기도 해요. 딸들은 엄마패션도 이런 저런 조언하는 애들이 많더군요.

  • 3. dd
    '11.9.1 5:16 PM (125.128.xxx.77)

    ㅎㅎ 저도 똑같은 엄마입니다. 책읽다가 봤는데 오른손을 놓고봤을때 네번째손가락이 두번째손가락보다
    길면 남성향이 많다는군요.
    재봤더니 딱 네번째손가락이 기네요. 임신때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 그렇답니다.

    저도 딸아이 머리 잘못묶고 아이와 인형놀이 잘못하겠네요.잘안되요.
    이걸 극복해야되요. 아이가 친구들과 놀때 친구엄마와 수다도떨고 해야되는데 이게 하면할수록
    피곤해져요.저같은경우.

    아이와 조곤조곤 말 잘하는편이면 괜찮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70 이게 먼말 일까요?(영어예요) 5 잠시해석좀 2011/09/02 1,428
10369 아래집 물이 새서 거울에 물자국이 났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때 2011/09/02 1,409
10368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국내 수입,,,펌>>> 6 .. 2011/09/02 1,783
10367 구충제 다들 챙겨 드시나요? 9 .. 2011/09/02 3,576
10366 어제 9월 모평 어땠나요? 2 수험생 2011/09/02 1,548
10365 어미곰의 모정...."中 어미곰, 새끼곰 살해 뒤 스스로 목숨끊.. 5 모정 2011/09/02 2,204
10364 해외교포의 부동산 명의 이전시 어디에 알아봐야 할까요? 3 답답 2011/09/02 1,273
10363 내사랑 내곁에 보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5 궁금!!! 2011/09/02 1,654
10362 글자 크기 줄이는 법 알려주세요 2 컴퓨터 2011/09/02 1,856
10361 층간소음 우리집이 최고! 6 층간소음 2011/09/02 2,282
10360 드라마 (지고는못살아) 주인공들 나이아시는분계세요?? 6 궁금해요 2011/09/02 1,739
10359 강아지분양 13 강아지 2011/09/02 2,284
10358 장신대 스터디 강남권에서 하는 것 아시면 알려주셔요~ 궁금이 2011/09/02 1,406
10357 앞으로어찌될까요?뉴스보고있으면..너무무서워요... 1 ... 2011/09/02 1,759
10356 떡검의 비열한 압박수법 4 서영석트윗펌.. 2011/09/02 1,389
10355 방송3사의 공정택·곽노현 보도, 그때그때 달라요 1 베리떼 2011/09/02 1,203
10354 시댁과 같이 살거나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나쁘지않다..하시는 분.. 13 혹시나.. 2011/09/02 3,627
10353 즐거운 금요일이군요 ㅎㅎ (박지성&2메가) 5 제이엘 2011/09/02 1,464
10352 거지들 많습니다. 5 살만한 2011/09/02 1,919
10351 친정오빠 결혼기념일 선물로... 3 시누이 2011/09/02 1,758
10350 운영자님, 자게판에 동영상 직접 올릴수있게 맹글어 주세요. ㏂♥♣♥♣㏘.. 2011/09/02 1,086
10349 9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02 1,105
10348 요리고수님들 질문있어요!! 6 도움절실 2011/09/02 1,366
10347 '펫다운' 마시면 체온이 올라가나요? 2 검은나비 2011/09/02 1,580
10346 오늘의 알바 인증 2 2011/09/02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