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로만 뭐뭐하자 하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7-06-15 13:02:54
아는 언니가 있는데요.

매일 저보러 어디 같이 가자~ 나중에 남편들끼리, 혹은 아이들끼리 같이 만나서 놀면 좋겠다.
해외여행도 같이 가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밥 먹듯이 해요..

둘 다 하는 동일 비슷한 일에 종사하고 있고,
공통 관심사가 동일합니다.
(개인사업을 하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들이 많아요.)

나중에 경매 강의도 같이 듣자, 같이 해외 돌아다니며 아이템 개발하자. 
이런 식으로 얘기를 자주 해왔고,
일적으로도 저와 함께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저는 배우러 다니는 걸 좋아해서, 
관련 일 외에도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강의 듣는걸 좋아하는데요.

이번주에 제가 세관공매 강의를 들으러 가려 해서 저 이번에 들으러 간다고 하니,
"그래, 우리 경매강의도 같이 듣자" 뭐 이런식으로 얘길 하길래
금요일 날 시간 괜찮으시냐고.. 
저는 순수한 맘으로 같이 가고싶어하길래 물어보면
그제서야 발뺌을 해요.

그거 얼마인데? 

그래서 무료강의이고 추후 유료강의 들어야 한다고 하면
굉장히 부담스럽다는 듯 말을 돌리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에게 새로운 사이드사업을 하고싶다면서
저에게 새로운 강의에 대해 추천해달라고 해서
열심히 가르쳐줘도 안 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엄청 고민하다가 돈 때문에 포기하는 듯한 느낌.
(그럼 왜 물어보는건지 그 심리가 도저히 궁금하더라구요.)

돈도 꽤 버는 걸로 알고 있어요. (월 500 이상)
오히려 저보다 훨씬 잘 버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것과 별개로 짠순이 기질이 있어서 그런가요? 
일이 없어서 그런거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억 단위로 돈을 모아놓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번 저랑 어디가자 저기가자 하는데
어짜피 말뿐일거면서
왜 이런얘기를
밥 먹듯이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IP : 223.62.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5 1:16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빈말을 행동으로 옮길만큼 좋아하는 건 아니거나,
    하고는 싶은데 돈이 드니까 빼는 거죠 뭐.
    돈 많이 버는 거랑 상관 없어요, 짠순 기질은..

    뭔가 이익이 생기거나,
    진짜진짜 좋아하는 거라면..
    그렇게 나오지 않을 거에요.

  • 2. 맘이
    '17.6.15 1:16 PM (223.62.xxx.238)

    공허한 사람...일까요?ㅎㅎ

  • 3. .........
    '17.6.15 1:35 PM (175.192.xxx.37)

    머리에 아이디어는 많으나
    실행력,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인가보네요.

    애들 시험 끝나고 폭망한 성적표를 책상앞에 붙여 놓고
    다음 시험은 1등이라고 마음 다지면서
    침대에 누워 핸드폰하는거랑 똑같은거 아닐까요?

  • 4. ...
    '17.6.15 2:03 PM (58.230.xxx.110)

    지키지도 못할 말 쉽게 뱉는 사람은
    일단 신뢰하지않아요~
    그런 사람들이 약속도 쉽게 깨더군요~

  • 5. ..
    '17.6.15 4:00 PM (125.132.xxx.163)

    순간 기분에 말을 하는 거죠.
    담에 봐~하는 거랑 같은 말.
    언어 습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562 친구가 하루아침에 연락을 끊었어요 14 ㅡㅡ 2017/06/16 8,236
698561 복면가왕에 패널로 나온분이 넘좋아요 6 매력 2017/06/16 2,142
698560 5대 인사 원칙....후보자 의혹 점검해 보니..KBS 뉴스 3 ........ 2017/06/16 665
698559 핏플랍과 비슷한 브랜드..기억이 안나요ㅠ(abc마트) 4 qweras.. 2017/06/16 2,233
698558 지금 라면 먹어요 ㅠ 10 bb 2017/06/16 1,796
698557 강남에서 운전을 오랫동안 하면 전국 어디를 가도 잘하게 되나요?.. 19 ㅇㅇ 2017/06/16 3,019
698556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아이 훈육) 7 ........ 2017/06/16 1,173
698555 아이가 속썩이니 부부사이도 나빠지네요 9 부부 2017/06/16 2,400
698554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아들 퇴학 처분 철회 위해 부적절한.. 12 아멘타불 2017/06/16 4,147
698553 문재인정부도 다 똑같은 것들이야 53 기가차 2017/06/16 3,407
698552 지금 울 냥이는 청정기 돌리는 중 1 요녀석 2017/06/16 1,513
698551 40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살아라~~ 조언 좀 해주세요. 10 조언구해요 2017/06/16 4,787
698550 요즘 수박에 뭔짓을 한거죠? 17 음식이야기 2017/06/16 6,648
698549 [단독] 박 전 대통령 "송중기 영상 만들고, 입간판 .. 18 Soc100.. 2017/06/16 5,931
698548 피부과에서 하는 필링 주기적으로 받으면 좋을까요? 2 안티에이징 2017/06/16 2,352
698547 5세 아이가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2 ... 2017/06/16 2,339
698546 이해하기 힘든 교회자매들 3 ㅇㅇ 2017/06/16 1,902
698545 단발머리 퍼머 얼마만에 하시나요? 2 고민고민 2017/06/16 1,974
698544 갤러리 이름이 궁금해요 2 갤러리이름 2017/06/16 442
698543 강경화외교부 후보 멋진분이네요... 1 문짱 2017/06/16 1,123
698542 남편과 저의 카톡대화(염장반대라 보고 위로받으시길) 1 ..... 2017/06/16 1,726
698541 14k 파는거보다 교환이 더 이득인가요? 1 ... 2017/06/16 1,177
698540 코세척할때요 4 ㄷㄷ 2017/06/15 959
698539 김성령 나왔는데.... 12 해피 2017/06/15 8,129
698538 당장 쓸 수 있는 현금 얼마나 보유하고 사시나요? 5 현금 2017/06/15 3,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