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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로만 뭐뭐하자 하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7-06-15 13:02:54
아는 언니가 있는데요.

매일 저보러 어디 같이 가자~ 나중에 남편들끼리, 혹은 아이들끼리 같이 만나서 놀면 좋겠다.
해외여행도 같이 가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밥 먹듯이 해요..

둘 다 하는 동일 비슷한 일에 종사하고 있고,
공통 관심사가 동일합니다.
(개인사업을 하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들이 많아요.)

나중에 경매 강의도 같이 듣자, 같이 해외 돌아다니며 아이템 개발하자. 
이런 식으로 얘기를 자주 해왔고,
일적으로도 저와 함께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저는 배우러 다니는 걸 좋아해서, 
관련 일 외에도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강의 듣는걸 좋아하는데요.

이번주에 제가 세관공매 강의를 들으러 가려 해서 저 이번에 들으러 간다고 하니,
"그래, 우리 경매강의도 같이 듣자" 뭐 이런식으로 얘길 하길래
금요일 날 시간 괜찮으시냐고.. 
저는 순수한 맘으로 같이 가고싶어하길래 물어보면
그제서야 발뺌을 해요.

그거 얼마인데? 

그래서 무료강의이고 추후 유료강의 들어야 한다고 하면
굉장히 부담스럽다는 듯 말을 돌리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에게 새로운 사이드사업을 하고싶다면서
저에게 새로운 강의에 대해 추천해달라고 해서
열심히 가르쳐줘도 안 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엄청 고민하다가 돈 때문에 포기하는 듯한 느낌.
(그럼 왜 물어보는건지 그 심리가 도저히 궁금하더라구요.)

돈도 꽤 버는 걸로 알고 있어요. (월 500 이상)
오히려 저보다 훨씬 잘 버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것과 별개로 짠순이 기질이 있어서 그런가요? 
일이 없어서 그런거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억 단위로 돈을 모아놓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번 저랑 어디가자 저기가자 하는데
어짜피 말뿐일거면서
왜 이런얘기를
밥 먹듯이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IP : 223.62.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5 1:16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빈말을 행동으로 옮길만큼 좋아하는 건 아니거나,
    하고는 싶은데 돈이 드니까 빼는 거죠 뭐.
    돈 많이 버는 거랑 상관 없어요, 짠순 기질은..

    뭔가 이익이 생기거나,
    진짜진짜 좋아하는 거라면..
    그렇게 나오지 않을 거에요.

  • 2. 맘이
    '17.6.15 1:16 PM (223.62.xxx.238)

    공허한 사람...일까요?ㅎㅎ

  • 3. .........
    '17.6.15 1:35 PM (175.192.xxx.37)

    머리에 아이디어는 많으나
    실행력,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인가보네요.

    애들 시험 끝나고 폭망한 성적표를 책상앞에 붙여 놓고
    다음 시험은 1등이라고 마음 다지면서
    침대에 누워 핸드폰하는거랑 똑같은거 아닐까요?

  • 4. ...
    '17.6.15 2:03 PM (58.230.xxx.110)

    지키지도 못할 말 쉽게 뱉는 사람은
    일단 신뢰하지않아요~
    그런 사람들이 약속도 쉽게 깨더군요~

  • 5. ..
    '17.6.15 4:00 PM (125.132.xxx.163)

    순간 기분에 말을 하는 거죠.
    담에 봐~하는 거랑 같은 말.
    언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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