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들 무료 영어 과외..괜찮을까요?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는 건 무조건 오케이인데..
제가 영어관련 사교육자라...
친한 친구들과 모여서 영어수업을 할까해요.
파닉스 수업과 let's go 교재로요.
보수는 따로 없고..애들 게임진행에 쓰일 과자만 서로 부담하구요.
스터디룸은 아파트 단지내 무료니 문제 없고..
애들도 3년 이상 본 애들이라..성향도 영어수준도 잘 아는데..
한번 시작하면 일단 방학에 계속 해야하고..
아이 엄마들과도 친하긴 한데..
오히려 친하니 더 조심해야하는건지...걱정되기도 하구요.
제 아이만 생각하면 친한 친구들과 하는 게 좋은데....
아이 엄마들도 농담삼아..영어가르쳐달라고 하구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안됩니다
'17.6.15 11:47 AM (221.145.xxx.131)사이 나빠진다에 2표줍니다
서로 할 말 못하고 아쉬움만 쌓입니다
정히 꼭 그 선생님이어야만 한다면
제대로 줄거 주고 받을거 챙겨 받으시고
사적인 자리도 줄이는게 맞아요2. ....
'17.6.15 11:51 AM (182.231.xxx.170)아무래도 그렇겠죠.
제가 강사인데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수업하는 걸 좋아해서 학원에 보내달라고 하거든요.
아웅ㅠ 근데 돈 아까워서..ㅠ
엄마표의 최대단점이 규칙적인 시간 확보인데..
아이도 좋고 저에게도 좋을 꺼 같아 해보려고 했는데..ㅠ3. 절대반대
'17.6.15 11:53 AM (180.67.xxx.181)무료는 절대 아니고 수업시간에 간식먹기 시작하면 분위기 엉망.
저도 비슷하게 하고 있는데 정말 간식비만 받고 하기로 했는데 내 돈이 더 많이 들고 가끔씩은 화도 나네요. 곧 마무리되니 꾹 참고 합니다.
처음엔 미안해하더니 넘 당연하게 여기는 게 좀 그래요. 그나마 제가 기간을 제시했으니 여기서 마무리.4. 하지마세요
'17.6.15 11:57 AM (122.40.xxx.31)너무 피곤해집니다.
5. 그런
'17.6.15 12:06 PM (220.72.xxx.39)무료에 주먹구구식으로하면 나중에 꼭 뒷말나와요
욕하고 싸울수도 있고요
엄마들이 겉으로 친한척하지 좀만 틀어지면 동네방네 소문내고
이상한 소리하고 간식이고 뭐고간에 이런건 하는게 아닙니다6. ㅇㅇㅇ
'17.6.15 12:12 PM (1.228.xxx.184)저도 아이친구들 수학과외 했는데 생각만큼 쉽진 않더라고요...
내아이 공부시킬때 같이 시키자 의도였는데
막상 내아이는 방치되고 효율성도 없었어요7. ...
'17.6.15 12:15 PM (183.98.xxx.21)꼭 그 친구들이랑 같이해야 하는거 아니면 자녀분 또래 아이들 모집해서 유료수업 하세요.
저 아는 쌤은 본인 아이랑 같은 나이 학생들 소수로 모집해서 유치원부터 고등까지 쭉 그룹 과외 하시던데 차라리 그런 방향으로 생각 해 보세요.
공짜 수업 해 줘 봤자 결말 안 좋아요.8. 기간을 정하세요.
'17.6.15 12:21 PM (42.147.xxx.246)3개월이면 3개월 .
책 한권이면 책한권으로 꼭꼭 마무리를 지으세요.9. 시작도..
'17.6.15 12:30 PM (122.38.xxx.28)하지 마세요..
부작용이 더 커요..
무조건 반대..10. ...
'17.6.15 12:31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하지마세요
절대루11. 무명
'17.6.15 12:52 PM (175.117.xxx.15)엄마들이 농담삼아 가르쳐달라 그러면
수업료 받는다고 얘기하세여.
엄마들도 돈이 들어가야 수업에 신경쓰거든요. 공짜면 숙제는 고사하고 수업시간조차 신경 안쓸 확률이 커요. 그래서 수업분위기 엉망이라 효과 없이 흐지부지될 듯.
유료 수업 아니면 하지 마시고
아이가 학원을 원하면 학원 보내세요.12. 경험담
'17.6.15 1:49 PM (223.62.xxx.204)무료로 해주면 배은망덕 폭력당해요.
네버 하지 마세요.13. .....
'17.6.15 2:57 PM (39.7.xxx.89)제대로 돈 받고 하지 않을거면 하지 마세요.
14. ....
'17.6.15 3:09 PM (61.33.xxx.130)마음상하고 친구사이 상한다에.. 한표입니다.
안하시는게 좋아요.15. 경험자중
'17.6.15 5:05 PM (220.120.xxx.194)저 지금 그거 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부터 하고 있는데 딱1년만 할려구요)
사교육(사교유자로서) 을 이끄는 힘은,
1.상응하는 수업료
2.아이들 성적향상
3.아이들에게서 받는 긍정적 피드백(저 윗두개가 다 안된다면 최소한 적어도^^^^^)
그런데,
무료로 한다면 일단 1이 제외됩니다.
그럼 2가 남죠..
2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아요.
그러니 당연 3을 보고 가게 되는데
대부분 무료이면 엄마들도 아이들도 사실 긴장감이 확! 떨어집니다.
(숙제도 안해와요. 수업중엔 지겹다를 온몸으로 표현해요
----->
--------------->
수업을 하면 할수록 내가 뭔짓꺼리 하고 있냐 심한 자괴감에 빠집니다.
나도 내 귀한 시간과 정성과 노하우들을 풀어주는데 이런 개취급을 받다니...^^;;;;;
원글님~
마음상하고 친구사이 상한다에 전 백표입니다
안하시는게 좋아요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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