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로만 생색내는 부모님들 계신가요
결혼한지 팔년.
말로는 집사줄것처럼 차사줄것처럼 교육비대줄것처럼.
나죽으면 다 너꺼다. 복이타고났구나. 다 너꺼된다.
사람들이 다 니팔자 부럽댄다. 무슨복에 돈많은집 시집왔냐고.
진짜 돌겟네요.
집이나사주고 저런말듣는거면 네네 하겠는데.
말로는 저는 엄청 부잣집에 시집온 복많은 여잔데.
현실은 전세대출에 애들한테 들어가는 교육비.
정말 듣기 좋은소리도 한두번이지 짜증나 돌겟어요.
세상물정도 모르시는가.
요즘 집값이 얼만지도 잘 모르시면서. 애들 유치원비는 얼마나 비싼지도 모르시면서.
주는건 40년된 냄비나 카펫트나 의자ㅋㅋㅋㅋ
진짜 자린고비시거든요.
남편은 효자라 자기부모님말은 다 맞대고.
저만 받는거없이 생색만 받고있으니 스트레스 받네요.
그저 친정이나 시댁이나 마음도 여유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는.
악플 달릴거같은데 그냥 짜증나는맘이 갑자기 솟구쳐서 혼자 중얼대봤습니다.
1. ㅋㅋ 어머님 쓰세요
'17.6.15 11:40 AM (175.214.xxx.176) - 삭제된댓글여행 다니세요. 옷 사입으세요. 건강식품 사 드세요.
이젠 생색 안내요.ㅋㅋ2. 네..
'17.6.15 11:43 AM (180.67.xxx.181)저희 시어머니도 ㅠ
어른일수록 말을 아껴야 하고 입은 무겁게.
한번 용기내서 말씀드리니 내가 언제 그랬냐시대요--;;3. ..
'17.6.15 11:4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정색하고,
진짜 저에게 주실거예요? 아비한테 안주고?
하고 물어보세요.
남들이 너가 복이 많다는 구나 하면,
진짜 복많은 며늘은 이미 부모님이 집 다 장만해 주고 교육비 한달에 200씩 턱턱 통장으로 쏴주는 사람들이랍니다.
해보세요. 이런말 못하시겠으면
말로만 생색내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댓구 없이 내 할것만 딱딱하고 마셔요.
같이 앉아서 그 자랑 듣고 있으면 누가 혈압이 오를까요?
그런 부모님들은 당신들이 생전에 다 쓰고 사후 남는것 별로 없어요. 현재 줄것이 없으니 그런 말로 퉁치려고 하는 거죠. 더 나이들면 병원에 다 고스란히 갖다주고 가실겁니다.
아무런 기대 하시고 내 할 것만...4. 그냥
'17.6.15 11:48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지인 시부모도 자린고비에요
이집은 어차피 나중엔 다 자기들꺼 된다고 그때 빚갚으면 된다고 지금은 시부모가 안줘도 아예 걱정없이 빚내서 여유있게 쓰고 있어요5. ..
'17.6.15 11:48 AM (59.7.xxx.116)8년이면 아직 멀으셨네요..
울 시부모님도 똑같으셨어요.
결혼 20년차 이제 거의 포기하고 일자리 알아보는데
갑자기 절반 뚝 떼주시긴 하네요.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인정받고 싶어서
그리 생색내는것 같아요.
거기에 휘둘리면 본인만 속상해요..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할텐데...6. ,,,,,
'17.6.15 11:50 AM (14.33.xxx.242)그래도 결국은 오지않을가요?
우리는 줄것도 없으면서 생색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 저런사람치고
'17.6.15 11:52 AM (121.145.xxx.252)있는거같아도 주는사람 못봤네요 백세시대예요,ㅎㅎㅎ
저희시어머니는 유독 본인같이 희생하고 자식키운사람없는 스스로 대단한사람이라고 매번 그래요
그떄 내가 너네 키운다고~어쩌고저쩌고
자식걱정에 잠을 못잔다는둥 너네만 행복하면 어쩌고저쩌고
최근에 다 자식위해 하는거고 자식위해 사는거라고(심지어 본인은 살아생전 돈한번 벌어보신적도 없으시구요) 하시길래 아들 딸 사위 다 있는데서
어머 어머니 저는 빚만 받아서요 아가씨랑 남편앞에서 말씀하세요 오해사시겠어요 호호호호
그랫더니 지금까지는 잠잠하시네요
진짜 싫어요ㅠ8. 징글
'17.6.15 11:54 A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어휴
우리 시모랑 똑같네요.
나한테 십원 한장 안주고
돈 움켜쥐고 있으면서,
나 죽으면 다 니꺼다~ 하시면서
그거 핑계 삼아 맨날
아들한테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요구하는 것만 많아요.
무슨 돈 갖고 사람 조련하는 것도 아니고..
이젠 시부모님 돈엔 백원 하나 관심없고
서로 안받고 안주는 관계로 지내고싶네요.
노후에 모시고 싶지도 않고요.9. ㅋㅋㅋ
'17.6.15 11:54 AM (175.223.xxx.215)그런 부모 많으시네요.
우리 시아버님 10년 넘게 공수표 수백번 날리심..
이젠 그저 그러려니 합니다.ㅎㅎ
맘비우니 오히려 편해요..10. 절대로
'17.6.15 11:55 AM (61.76.xxx.234) - 삭제된댓글줄 마음없습니다
며느리 흔들려는겁니다11. 절대로
'17.6.15 11:56 AM (61.76.xxx.234)줄 마음 없습니다
갈수록 나이들수록 돈의힘 권력을 알게되면 더더욱 못줍니다
결혼 30년이되어도 원글님 시어머니는 그렇게 말할 분입니다12. ...
'17.6.15 12:01 PM (211.109.xxx.93) - 삭제된댓글자식 여럿에 돈도 거의 없으면서
내 죽으면 다 너희들 꺼다라는 시모도 있어요.
시아버지 장례 치른 부조금 조금 있는 것 가지고
'마음 같아선 얼마라도 주고 싶은데 ...얼마씩이라도 줄까?...(어머님 쓰시라) 그래도 줄까? ...
니 남편과 니는 마치 말을 맞춘 것처럼 같은 소리를 하네....그래도 안 주니 내 마음이 그렇다.... 줄까...
큰아들한테도 물어보니 나 쓰라더라.... 우리 아이들 중에는 돈 달라고 할 사람도 없어.
하긴 지가 달라해 봐야 뭘 어쩌겠어....그래도 좀 주면 좋은데 안 하겠다하니...'
듣기 짜증나서
100세 시대인데 그 돈 금방 부족해서 저희들한테 돈 달라하실 거니 아껴쓰시라 했네요.13. ...
'17.6.15 12:01 PM (125.176.xxx.253)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내 부모 말고는
피 한방울 안섞인 사이에 저런 공수표는 백퍼샌트 뻥입니다!!!
줄 사람 같으면, 진작 줬을 거예요..
안주는 것까진 괜찮은데
제발 아들 등골만 빼먹지 않았음 좋겠네요.
아들들 불쌍해요14. ...
'17.6.15 12:03 PM (211.109.xxx.93) - 삭제된댓글자식 여럿에 돈도 거의 없으면서
내 죽으면 다 너희들 꺼다라는 시모도 있어요.
시아버지 장례 치른 부조금 조금 있는 것 가지고
'마음 같아선 얼마라도 주고 싶은데 ...얼마씩이라도 줄까?...(어머님 쓰시라) 그래도 줄까? ...
100만 원씩이라도 집집마다 주고 싶은데... 니 남편과 니는 마치 말을 맞춘 것처럼 같은 소리를 하네....
그래도 안 주니 내 마음이 그렇다....큰아들한테도 물어보니 나 쓰라더라....
우리 아이들 중에는 돈 달라고 할 사람도 없어.
하긴 지가 달라해 봐야 뭘 어쩌겠어....그래도 좀 주면 좋은데 안 하겠다하니...'
듣기 짜증나서
100세 시대인데 그 돈 금방 부족해서 저희들한테 돈 달라하실 거니 아껴쓰시라 했네요.15. ..
'17.6.15 12:05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그래도 돈 있고 저런말씀하시니 결국은 어느정도 혜택보시지 않을까요?
즈이 시댁은 돈한푼없고 임대아파트 살면서 말로만 드~~럽게 생색내는지라
(가게 차려주겠다, 모피를 사주겠다, 생활비 보태줄까 등등)
돈이나 더 안뜯어가면 좋겠네요16. 음
'17.6.15 12:08 PM (123.228.xxx.96)글로보면 재산이 많은건 사실인가보네요
저 아는집은 부모재산 자식들대에 넉넉히 쓰면 된다고 마음비우고 살아요
앞으론 그런 말 들어도 흘리세요17. ...
'17.6.15 12:09 PM (211.36.xxx.194)집 한채있는 시어머니,
노총각 아들 집도 없이 장가보내고
며느리가 말 안들으면
집 사회 기증하신다고...18. ...
'17.6.15 12:14 PM (211.109.xxx.93) - 삭제된댓글이런 시어머니 평소 언행도 좀 교활하다 싶지 않나요?
19. 재수없는스탈
'17.6.15 12:29 PM (211.36.xxx.176)그래도 뭐라도있긴있나보네요 ㅋㅋ
기다림오겠죠..
생색도안내고 자린고비도짜증나요 ㅋ20. 1234
'17.6.15 12:33 PM (175.208.xxx.169)성인이 되셨으면 잘살든 못살든 스스로 책임지며 살아야지
부모님 재산을 바라는거 좋아보이지 않네요.
물론 시어머니 말로만 생색이 서운해서 원글을 쓰셨겠지만
그야말로 돌아가시면 자식들이 상속 받는건 맞지요.
부모들도 못먹고 못입고 열심히 노력해서 일군 재산인데요.
자식들 원한대로 다 퍼주고 내재산 없어봐요.
자식에게 설움받고 무시하고 버리는 세상이에요.
늙고 힘없는 노후 편하게 살아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댓가에요.
젊은 아들 딸 배우자들도 열심히 사셔서 안락한 노후 보내세요.21. 1234
'17.6.15 1:02 PM (119.69.xxx.192)위에님 내용의 댓글 달릴까봐 걱정했는데 역시네요.
제가 재산을 바란다고 쓰지않았어요.22. ㅎㅎㅎ
'17.6.15 1:03 PM (106.181.xxx.189)가진거나 있으면서 그런말 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머 가진것도 정말 암것도 없고, 이제껏 보태준 적도 없는 부모가...
심심하면 또 무슨 사업 벌일 생각만 하고..
그러면서 그 사업은 또 우리에게 다 물려주려고 그러신다네요...
(시댁도 아니고 친정이에요...-_-;)
저나 남동생 이젠 그런 소리 들으면
허허허. 그냥 본인들 노후나 잘 챙기셔요. 저희걱정일랑 마시고...
이제껏 받은 것도 없으니 저희도 드릴꺼 없어요...23. .....
'17.6.15 1:48 PM (218.236.xxx.244)결혼한지 8년이나 됐으면 슬슬 대놓고 그 자리에서 따박따박 말대답 하셔도 됩니다.
저희 시댁, 딸은 박사까지 하고 환갑 다 되도록 자리 못잡아 먹여살리고 있고
(박사만 따면 바로 교수되고 부잣집으로 시집갈 줄 알았던듯...-.-)
아들은 결혼할때 정말 반지 하나, 한복 한벌도 안 해줬어요. 예단비는 받아서 전부 꿀꺽했구요.
얼마전에 비싼옷 보더니 시모가 나는 누가 저런옷 사주누~~ 하더라구요. 들으란듯이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그랬어요. 딸 있잖아요, 돈 때려밖은 딸은 뒀다가 뭐하시게요.
그랬더니 어머니도 얼척이 없는지 웃더라구요. 그년이 만원에 세장짜리 티셔츠 사다주더라...하면서요.
요령껏 농담식으로 들이게 팩트 넣어서 말대답 잘 하세요. 시모가 말하는 방식 그대로 쓰면 더욱 좋아요.
최소한 스트레스 쌓여서 분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미리미리 좀 주세요~~ 하던가요.24. 88
'17.6.15 3:07 PM (61.79.xxx.88)우리는 기도해준다고..생색...
옘비 다달이 생활비 꼬박꼬박 대고 찍소리 못하고 살다가
이제.....조용히 돈만보내고 연락 끊음...
이제서야 행복한 맘이 듬..
그동안 지옥...아우....25. ㅎㅎ
'17.6.15 4:12 PM (117.111.xxx.168)저흰 친정아버지가 아들들 다 유학보내고 저 혼자 남은 딸되니 다 너꺼다 너가 잘하면 나중에 희망을 가져라. 이런 개소리를....엄마 뒤처리도 몽땅 저한테 맡기고 저는 일개미고 정작 챙기고 돈보내주는건 아들..전 제돈쓰고 있고..
그래놓고 나 죽으면 다 너거다. ㅎㅎ
엄마한테는 정이라도 잇어서 최선을 다했지만 엄마일 끝나면 그 재산 다 말아먹던 아들옆에서 살던 그냥 당신 다 쓰시라하고 손털거에요. 남편보기도 민망하고 하녀같이 살면서 유산노리는 도둑취급받느니 차라리 일을 하고 그깟유산 손 털고 아버지 돌아가시면 유류분 소송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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