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유만 먹이면 토하는 아기
완모중이나 직장복귀 후 젖양이 많이 줄어
서서히 분유로 바꿔가려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분유만 먹으면 엄청난 토를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유당알러지일 수 있다는데
몸에 알러지반응은 없고 토만 합니다.
분유가 안맞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데
어떤 분유가 사서 먹여봐야할지 선택하기 어렵습니다.ㅠㅠ
아이 키우면서 같은 경험 있으셨던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 ㅇㅇ
'17.6.15 11:21 AM (49.142.xxx.181)제 생각엔 아기용 두유를 한번 먹여보시고 그때도 토하는지를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유당알러지면 두유일경우는 안토합니다.2. ㅇㅇ
'17.6.15 11:28 AM (124.50.xxx.89)저도 큰아이 유우만 먹으면 토해서 두유 먹였어요
3. ...
'17.6.15 11:32 AM (218.145.xxx.213)저의 아이는 궁 먹이다가, 독일 분유가 좋다고 해서, 독일 분유로 갈아탔다가, 정말 분수토를 하더군요.
왜 그럴까 고민하다가, 궁이랑 성분비교를 해보니, 독일분유가 지방 비율이 훨씬 높아서 그랬던 거 같더라구요. 다시 궁으로 돌아왔더니, 잘 먹어서, 쭉 궁으로 먹였어요.4. 경험
'17.6.15 11:33 AM (112.133.xxx.187)조금씩 자주 먹이는 방법외엔 다른 뾰족한 수가 없었어요.
자라면서 점차 나아지긴 하는데 그냥 먹는걸로 계속 속썩이는거 같아요ㅠ5. 검사부터
'17.6.15 11:44 AM (175.214.xxx.176) - 삭제된댓글조카가 그럈어요.
초등가고 검사했더니. 우유 얼르레기
막연히 짐작 말고 검사부터.6. 우유알러지
'17.6.15 12:19 PM (121.180.xxx.168)알러지맞을거에요.
우리애도 6개월완모하고 분유먹이니 분수토했어요.
산양분유는 괜찮아서 그것만 먹였는데 돌지나고는 우유 잘먹었어요. 그런데 병원에서 알러지검사하니까 우유알러지가 있는데 이상반응없으면 먹어도 된다곤 하더라구요.7. 조조
'17.6.15 12:23 PM (223.38.xxx.219)저희 아기도 그랬어요
몇일 있으니 피부 두드러기도 시작되더라구요.
콩분유도 있으니 콩분유 먹여보세요
저는 아이허브에서 오가닉 콩분유 사 먹였어요8. 음
'17.6.15 12:27 PM (211.189.xxx.119)노발락 분유가 여러기능분유가 있으니 찾아보세요 소아과아래 약국에 많이 팔아요.
9. 돼지사랑
'17.6.15 1:03 PM (221.150.xxx.147)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한가지씩 시도해볼께요.
10. 제아이가
'17.6.15 1:14 PM (14.95.xxx.71)아주 토를 많이 했었죠
밥 먹곤 사라졌지만.. 분유 먹이던 시절 생각하면 너무 힘들었어요.
토하는 아기용 분유가 먹으면 안에서 응고된달까 해서 안 토한다고 하는데 물에 탈 때부터 잘 안 녹고 먹여도 토하더라구요
그래서 별거별거 다 시도 해봤는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노발락ar말고 독일내수용 노발락ar이 효과가 좋아요.
구매대행 하실 때 유럽내수용이라고 써져있다고 무턱대고 샀다가 프랑스산 오면 효과 안 좋구요.
그리고 산양분유가 훨씬 소화가 잘 되는 듯 했어요. 어차피 토한다라면 아이가 먹은거라도 소화를 고통스럽지않게 시키는 게 좋겠다 싶어서 산양분유를 주로 먹였습니다.11. 제아이가
'17.6.15 1:17 PM (14.95.xxx.71)산양분유도 일반꺼 사면 우유가 좀 섞여있어서 아이배*꺼로 사서 먹였어요.
제가 정말 미친듯이 힘들게 알아보고 먹이고 했던 정보 총집합해서 썼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처럼 복합적으로 다 약해서 토하는 것이 아닌, 단순 유당알러지라면 콩분유 먹이시면 단번에 해결되실 거예요.12. 얼마만의 로그인이지.ㅎ
'17.6.15 1:27 PM (210.216.xxx.200)저희 조카가 그랬어요...완모하다가 감기에 장염이 걸리는 바람에 설사방지 분유로 바꿧는데 분수토...ㅠ.ㅠ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1.분유에도 소량의 전분이 있어요..위장 예민한 아이들은 전분 성분때매 그럴수도 있답니다.
무전분 분유를 찾아서 먹여보세요..(참고로 울 조카는 독일 힙분유 먹었습니다.)
2.젖병 꼭지의 유출량을 좀 작은것으로 바꾸어보세요..젖병은 엄마 젖과 달라서 빨면 왈칵왈칵 나오는데
그게 원인일수도 있어요..
직장 다니시며 아가 건사하시기 힘드시겠어요...저도 그런때가 있었는데 올해 6학년..내년이면 중딩입니다.
젖내음 폴폴 나는 귀여운 아기시절이 있었나 싶네요...고생스러우셔도 현실에서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엄마는 위대하니까요~ 화이팅하세요~13. 일단병원상담부터
'17.6.15 1:31 PM (219.240.xxx.34)남일같지가 않네요.. 저희 첫째가 그랬어요. ㅜㅜ
5개월에 혼합수유 시도했더니 먹는대로 토하고 싸고...
병원가니 우유알러지라더군요.
근데 이게 평생 가는건 아니라더군요.
좀더 모유를 먹이라고 해서 모유 오래 먹였어요.
복직하느라 모유 먹이는게 힘드시다면
병원 상담 꼭 받아보세요. 특수분유 같은 것도 잘 알려주실거예요...
힘드시겠지만 모유 좀더 먹이시면 제일 좋구요....14. zz
'17.6.15 2:08 PM (110.70.xxx.138) - 삭제된댓글압타밀프레가 전분없고모유랑 비슷하다고는 하던데 뭐먹이시는지요 분유병 젖꼭지는 본인 개월수보다 작게 혹은 구멍 젤작은걸로 사세요 모유보다 왈칵나와요
트름도 잘 시켜주세요15. 돼지사랑
'17.6.15 2:09 PM (221.150.xxx.147)신생아실에서 분유먹었을 땐 아무 이상 없었거든요. 직장 복귀하면서 서서히 젖양이 줄어드는걸 느꼈어도 분유로 바꿔먹이면 되겠지.. 쉽게 생각했어요. 유축기 싸들고 출근하는데서 해방되려는 이기적인 마음도 있었구요ㅠㅠ 그런데 아기가 분유를 못먹으니.. 그동안 말린 젖, 영양가없다고 버렸던 전유.. 내가 귀한걸 너무 가볍게 여겼구나 싶어 죄책감이 듭니다. 지금 나오는 양이라도 유지될 수 있게 미역국도 먹어보고, 아기 유당 알러지 검사도 해보고 산양분유 콩분유도 사서 먹여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