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입니다" 이렇게 뜨길래 친구인 줄 알고 받았어요.
세관이라는 안내멘트가 뜨길래 지난 달에 거의 처음으로 직구한 게 있어서 그것 때문인가 하고 번호를 눌렀어요.
남자가 받길래 세관에서 왜 전화하셨냐 하니까
제가 미국비자 신청한 게 반려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요?
글이 밑도끝도 없네요
쓰다가 이상하게 올라갔네요. 여하간 자기들이 비자신청자로 얘기하려다가 제가 직구한 거밖에 없다하니까 예상이 빗나갔는지
음.... 음... 하면서 10분 후에 다시 전화하겠다 하더라고요. 여권 여부도 묻고 버벅거리고. 그래서 이상하다 싶다가 사투리가 조금 들리길래 짜증내면서 보이스피싱이냐고 하고 끊었어요.
제 생각엔 직구싸이트에서 정보가 나간 것 같아요. 국제전화도 진짜가 아니고 설정을 그렇게 해놓은 것 같아요. 번호는 일반 전화로 뜨고 검색해보니 아무 정보는 없네요. 세관이라고 하는 전화도 조심하세요. 경찰서,검찰, 은행, 세관 참 다양하네요 ㅠㅠ
쓰다마셨어요?
걸린 전화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