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소풍갈 핫도그 튀기다가 핫도그가 사방팔방 터져 버렸어요. 왜 이럴까요?

핫도그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17-06-15 10:00:15

제목 그대로 예요.

아이는 5살 남자아이이고 내일 소풍가는 날이라 미리 핫도그를 튀겨 보려고(예행연습- 저 요리 못합니다. 그냥 소금만 넣으라면 딱 소금만 넣는 스타일입니다- ---요리에 창의성 제로) 했습니다.

소시지는 한살림에서 구입을 했고, 튀김가루는 백설에서 나오는 자연튀김가루인가 그것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이것을 어떻게 했냐면요,

1. 올리브오일을 그릇에 붓고

2. 튀김가루 반죽을 떨어뜨려 3초 이내에 올라와 핫도그 투하( 세 개)

3.핫도그에 쿠팡에서 파는 대나무 꼬치를 끼워 대나무 부분은 기름에 들어가지 않게 한 후 튀김.

4. 한 번 튀기고 다시 반죽을 묻힌 다음 다시 튀김.( 좀 두껍게 하려고)

핫도그 색깔 낸다고 계속 (노르스름) 두었던게 화근이었을까요? 확인 해보니 색깔이 조금씩 나서 조금만 더 두면 예쁘게 색이 나겠다 싶은 생각이 들 찰 나 그냥  " 펑"  "펑"  다 터져버렸습니다.

요리고수님들 왜 이렇게 제 핫도그는 아침부터 터져 버렸을까요? 아침에 출근도 해야 하는데 기름범벅된 바닥 닦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육아 질문입니다.

터질 당시 아이는 저 쪽 거실에 있어서 별 탈이 없었습니다.

게시판에 보면 어제도 아이가 조잘조잘 말도 예쁘게 해서 행복하다 란 글이 올라와서 저도 읽었는데

제 아이는 이 당시(본인도 놀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엄마, 엄마  경찰 아저씨가 잡아가야겠다." 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또 무슨 말을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기름은 사방팔방 터져  마음이 급한테(언제 치우나?...어떻게 치우나?..)아이가 이런 말을 하니 순간 몸이 얼었습니다. 와서 엄마 괜찮아 할 줄 알았는데 뜻밖의 말을 들어서요. 나쁜 짓 하면 경찰아저씨가 잡아가 라는 말은 평상시에 좀 했습니다. 화가나기도 하고 그래서 치울 동안 아이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아인 울면서 잘못했다고 따라다니고요. (후에 얘긴 잘 하고 끝냈습니다)

엄마가 제일 아이의 마음을 잘 알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데 제 아이가 왜 이랬는지 다른 분들의 의견들 좀 들어보고 싶어서 같이 올립니다. 아이 키우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소시지핫도그 말보다 밑에 말의 글이 더 길어졌네요.^^;





IP : 14.46.xxx.16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5 10:03 AM (116.127.xxx.144)

    아이도 놀란 상태네요...
    놀란상태에서 평소에 듣던말이 튀어나온거죠...얼결에...

    나중에 집에오면
    아침에 너도 놀랐지. 엄마도 놀라서 정신이 없어서,,,라고 하고
    미안해...사랑해 하고 안아주세요....안그럼 잘때 깨서 웁니다.

    5살 아이는 이제 겨우 4,5년 살았어요
    님은 적어도 30살 이상일테니 30년 더 살았구요

    5년산 아이와
    30년 산 사람이 싸우면 안돼요.........
    항상 릴렉스...하시고....큰 호흡 한번 하시고 아이 봐주세요^^

  • 2. ...
    '17.6.15 10:04 AM (125.178.xxx.106)

    헐,..데이지 않으셨어요?
    큰일날뻔 하셨네요.

  • 3. ..
    '17.6.15 10:04 AM (218.148.xxx.195)

    엄마가 잘못한거 아니라 경찰이 잡아가진않아라고 말해주고 치우시죠..
    아이가 왜 울면서 잘못해다고 따라다녔는지..강요하시는편이신가요??

    그리고 핫도그는 편하게 사드시길.아니면 소세지작은거에 핫케잌가루 돌려서 가볍게 구워주는
    형식으로 해주시느것도 방법이구요

  • 4.
    '17.6.15 10:04 AM (203.248.xxx.226)

    큰일날뻔 하셨네요; 핫도그가 왜 터진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담부터는 그냥 전자렌지 데워먹는 제품 사세요.. 풀x원에 바른핫도그 있더라구요.. 맛은 씨제# 거가 더 낫긴 하구요)
    밑에 설명하신 상황은 아주 자연스러운 상황 같네요.. 저희 5살 아들도 자기 물건 만졌다고 저한테 맴매 하더라구요 (외할머니가 키워주고 계셔서 맴매 이런 얘기 듣는 환경 아닌데 ^^;) 다른 때 같았으면 뭥미 엄마한테 왜그러니~~하면서 웃고 넘기셨을텐데 넘 놀라고 정신이 없어서 화가 나신듯.. 저같아도 그랬을거 같네요..

  • 5. dma
    '17.6.15 10:06 AM (61.82.xxx.42)

    저도 잘 모르겠지만, 혹시 소세지에 칼집은 넣으셨나요? 칼집을 안 넣어서 터진건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또 아이가 한 말에 그렇게 속상해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아마 엄마가 불장난? 그런 식으로 위험한 행동을 해서 경찰아저씨한테 혼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평소에 그런말을 들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그럴때는 그냥 차분히 엄마가 잘못한게 아니야, 엄마는 우리아기 간식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엄마한테 소리지르면 엄마는 너무 속상해서 눈물 나지...뭐 이런 식으로 계속 이야기해 주면 금방 알아 들을 거에요.

  • 6. dma
    '17.6.15 10:08 AM (61.82.xxx.42)

    그리고 한살림에 핫도그 팔지 않나요? 초록마을에는 확실히 있는거 봤구요, 그런거 시판도 맛이 괜찮으니 다음부터는 그걸 이용해 보세요~ 출근하는데 아침에 너무 기운 빼면 힘들어요^^

  • 7. ...
    '17.6.15 10:11 AM (222.114.xxx.64)

    안타깝게도 요리에만 센스가 없으신 게 아닌 것 같네요. 아이가 경찰에 잡혀간다는 말을 어디서 배웠겠어요? 그리고 정말 아이가법을 어겨서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고 아이한테 겁을 줬던 게 아니쟎아요. 아이는 잘못이라 실수를 하면 경찰아저씨가 와서 잡아가라 해야된다 그렇게 부모가 가르친 그대로 믿은 죄밖에 없어요. 아이는 엄마가 사고쳤다 혼나야겠네 한거지 그게 그리 심각한 일인지 아닌지 판단할 정도로 큰 아이인가요?
    아 그리고 올리브유로 튀김하지 마세요. 발연점이 낮아서 튀김처럼 높은 온도로 요리하면 불 납니다. 왜 핫도그가 터졌는지 이것저것 생각해보려다 애한테 화풀이한 얘기에 제가 버럭 했네요.

  • 8. ㅇㅇ
    '17.6.15 10:12 AM (1.232.xxx.25)

    만들어진 핫도그 사서 에어 프라이어에 돌리면
    진짜 바삭하고 맛있어요

    너무 고생하셔서 제가 안타깝네요

  • 9. 소세지
    '17.6.15 10:25 AM (1.238.xxx.39)

    비닐이 열 받아서 팽창?
    전 핫도그 튀길 용기는 없어서 경험 없지만요.
    요리 잘 못 하시면 굳이 홈메 말고 시판 적당히 섞으시고
    핫도그보단 문어소세지등등 손이 덜 가는게 낫죠.
    요리하느라 일 치는거보다 정서적으로 편한게 나아요..ㅠㅠ

  • 10. ^^;;
    '17.6.15 10:33 AM (202.30.xxx.24)

    저 요리 좋아하고 나름 못하는 편은 아닌데, 핫도그는 만들지 않습니다 ㅎㅎ
    한살림 핫도그 엄청 맛있어요 (너무 조그마해서 그렇지 ㅜ.ㅜ). 고메 핫도그도 맛있구요 (하지만 소세지가 한살림 께 훨 맛남)
    그냥 시판 사서 주시구요.


    아이가 많이 놀랐나봐요. 그런데 그 때 나오는 말이...
    평소에 어머니가 하신 말이라는 거죠?
    평소에 엄마가 "경찰이 잡아간다" 라고 한 말이 아이에게는 굉장히 불안하고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 것 같아요.
    그래서 놀라고 무서운 상황에서, 바로 그 말이 나온거죠.
    엄마가 잘못했다! 이게 아니라요, 그냥 자기도 놀란 거에요. 그런데 놀라고 무서우니까 평소에 무서운 느낌을 주었던 그 말이 나온거죠.
    엄마가 평소에 어떻게 하셨는지 한 번 생각해보시면... ^^;;;

    가급적 위협은 하지마세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지금 안 가면 엄마 혼자 갈거야"라며 위협 협박 하는 일들이 종종 있지만 ㅠ_ㅠ
    가급적 그리 하지 않으려고 노력 또 노력해요.

  • 11. ..
    '17.6.15 10:40 AM (211.224.xxx.236)

    윗분 말대로 소세지에 얇게 씌워져있던 비닐때문인것 같으네요

  • 12. ..
    '17.6.15 10:40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엄마는 아이 만들어주려고 고생하는데 아이가 그런말을 하니 화가 나셨겠지만
    아이는 충분히 그런 말 할 수 있어요
    그 순간 많이 놀랬던거죠..아이가 울면서 따라다녔다는거 보니 아이가 감정스타일인것 같은데
    잘 다독여주세요

  • 13. 아아...
    '17.6.15 10:43 AM (112.150.xxx.18)

    육아 얘긴 윗 분들이 많이 하셨으니 전 요리 얘기만..

    1. 핫도그는 일반적으로 튀김가루를 물에 개서 쓰지 않아요.
    2. 튀김기름은 올리브유가 적합하지 않아요.

    윗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냉동 핫도그들 잘 나와있어요.
    그게 싫으심 비엔니 소시지랑 팬케익가루(아마 핫케익이라고나왔을거에요) 사셔서 기름 살짝 두른 팬에 굴려도 돼요. 물론 튀긴게 훨씬 맛있긴 하지만요...
    소시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구요...

  • 14. ㅇㅇ
    '17.6.15 10:43 AM (49.142.xxx.181)

    소시지에 칼집 안넣은것도 잘못이고 (터진 원인) 올리브유로 튀긴것도 말이 안되고 (올리브유는 발화점이 낮아서 튀김안돼요)
    핫도그를 튀김가루로 하면 맛없어요. 핫케익가루하고 섞어서 써야 그나마 맛있음..

  • 15. ㅇㅇ
    '17.6.15 10:44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소시지에 칼집 안넣은것도 잘못이고 (터진 원인) 올리브유로 튀긴것도 말이 안되고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서 튀김안돼요)
    핫도그를 튀김가루로 하면 맛없어요.(소시지튀김돼요) 핫케익가루하고 섞어서 써야 그나마 맛있음..

  • 16. ㅇㅇ
    '17.6.15 10:51 AM (121.168.xxx.41)

    여기서 제일 걱정스러운 부분은 아이가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는 부분..

  • 17. 핫도그
    '17.6.15 11:21 AM (14.46.xxx.169) - 삭제된댓글

    핫도그는 칼집내어서 이게 제일 문제이었던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핫 이크 가루 혀서 한 번 후라이팬에 굴려 보겠습니다. 소세지가 남아있어서요.

    그리고 밑에 육아 부분 글 읽고 울컥 하네요. 맞아요 제 아이가 무서움을 좀 많이 타요. 감정적이고요. 컴컴
    하면 절대 가지 않아요. OO님 아이가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는 부분이 왜 걱정스럽고 제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나요, 아이한테는 사랑한다고 매일 해줍니다. 이말이 제 면피책인거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요

  • 18. 핫도그
    '17.6.15 11:23 AM (14.46.xxx.169) - 삭제된댓글

    핫도그는 칼집내어서.. 이게 제일 문제이었던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핫케이크 가루 묻혀서 한 번 후라이팬에 굴려 보겠습니다. 소세지가 남아있어서요.

    그리고 밑에 육아 부분 글 읽고 울컥 하네요. 맞아요 제 아이가 무서움을 좀 많이 타요. 감정적이고요. 컴컴
    한 곳은 절대 가지 않아요. OO님 아이가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는 부분이 왜 걱정스럽고 제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나요, 아이한테는 사랑한다고 매일 해줍니다. 이말이 제 면피책인거 같아 부끄럽기도 하네요

  • 19. 아아...
    '17.6.15 11:26 AM (112.150.xxx.18)

    핫케익가루 반죽 하셔야해요~
    그런데 봉투 뒤의 레시피보단 물적게!! 되직하게 해서요...
    전 소시지 칼집 안내고 하는데 칼집 내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칼집안내도 한번도 튄적 없어요.
    이번엔 실패하지마시고 잘 하시길 바랄게요~~

  • 20. 핫도그
    '17.6.15 11:27 AM (14.46.xxx.169)

    핫도그는 칼집내어서.. 이게 제일 문제이었던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핫케이크 가루 묻혀서 한 번 후라이팬에 굴려 보겠습니다. 소세지가 남아있어서요.

    ...님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센스가 없는 게 맞어요. ^^;; 콕 찝으셨네요.

    그리고 밑에 육아 부분 글 읽고 울컥 하네요. 맞아요 제 아이가 무서움을 좀 많이 타요. 감정적이고요. 컴컴
    한 곳은 절대 가지 않아요. OO님 아이가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는 부분이 왜 걱정스럽고 제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나요, 아이한테는 사랑한다고 매일 해줍니다. 이말이 제 면피책인거 같아 부끄럽기도 하네요

  • 21. ...
    '17.6.15 11:37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엄마, 엄마 경찰 아저씨가 잡아가야겠다." 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 화가나기도 하고 그래서 치울 동안 아이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 아인 울면서 잘못했다고 따라다니고요.



    원글님이 실수해서 일을 벌여놓았는데 결과는 아이가 울면서 잘못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요?

  • 22. ...
    '17.6.15 11:38 AM (211.117.xxx.14)

    핫도그 튀기다가 핫도그가 사방팔방 터져 버렸어요.

    -> "엄마, 엄마 경찰 아저씨가 잡아가야겠다." 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 화가나기도 하고 그래서 치울 동안 아이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 아인 울면서 잘못했다고 따라다니고요.



    원글님이 실수해서 일을 벌여놓았는데 결과는 아이가 울면서 잘못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요?

  • 23. 아이가
    '17.6.15 11:44 AM (121.108.xxx.27)

    예민하고 엄마 눈치를 보는것을 보니
    그간 화나면 입을 다물고 아이를 상대 안해주셨나보네요. 그게 무서워서 용서해달라고 따라다니며 운것같은데요
    실수를 잘못으로 둔갑시켜ㅈ아이를 혼내고 있다면 엄마가 생각을 고치셔야해요

    이건 엄마가 실수한거지, 잘못한건 아니란다.
    소시지가 터져서 깜짝놀랬니? 엄마도 많이 놀랐어.
    기름이 튀어서 위험하니까, 저쪽에서 놀고있으렴

    이런식으로 대응하셨어야해요

  • 24. 아이가
    '17.6.15 11:45 AM (121.108.xxx.27)

    아마 다섯살이나 되었으니 엄마 괜찮냐는 걱정스런 반응을 기대하셨었나보네요

  • 25. ..
    '17.6.15 11:47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아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데도
    (이경우는 잘못한게 없죠.)
    일단 엄마의 화를 풀어주기위해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거요.
    아이가 엄마에게 미움받을까봐 두려워서 하는 행동이지요.
    매일 엄마가 사랑한다하지만
    그 사랑에 조건이 붙어있지 않았는지 돌아보세요.
    착하고 말잘듣고 엄마에게 웃음을 주었을때
    엄마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나오기 힘든 행동이에요.
    물론 아이가 또래보다 섬세하고 여린 성정이라
    예민하게 반응하는것일수도 있죠.

  • 26. 핫도그
    '17.6.15 11:59 AM (14.46.xxx.169)

    아이가 님 맞아요 제가 화나면 입을 닫아 버렸어요. 눈도 안 마주치고요. 그러면 아이가 엄마 왜 난 안쳐다봐 좀 쳐다봐 하면서 따라다니고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제 아이를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도네요.
    남 일이라고 지나치지 않고 의견 달아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저도 안 그럴려고 하는데 욱 하는 마음이 나와서 .... 제가 잘못한 부분이 많네요.
    안그런다 하는데 막상 현실로 부딪치면 또 그러고 그러네요
    조심 하겠습니다. 조언 달게 받을게요. 감사해요.

  • 27. 핫도그
    '17.6.15 12:01 PM (14.46.xxx.169)

    어쩜 말들을 그리 곱게 하세요. 한국말인데도 전 왜 그 상황에서 위에 말들이 튀어 나오지 않았을까요. 참 제가 어리석고 .. 또 여러분들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8. 무명
    '17.6.15 12:44 PM (175.117.xxx.15)

    아 귀여워라. ㅋㅋㅋㅋ 나중에 생각하면 눈물나게 재미나는 에피소드가 될거에요.

    아이 소풍간다고 핫도그까지 튀겨주는 좋은 엄마니
    평소에도 아이에게 잘했을거같고
    그래서 아이에게 다른 문제는 없어보이고요...
    아이가 그런말을 한거는 남자애라 그래요 ㅋㅋㅋㅋㅋ
    다큐 찾아보면 그런 실험 많아요.
    딸 앞에서 우는척하면 같이 슬퍼하고 위로해주는데
    아들 앞에서 우는척하면 무시하고 지 떼만 써요 ㅋㅋ
    유투브 영상중에는 엄마가 자전거?장난감 자동차 타다 넘어졌는데.. 딸은 와서 엄마 일으켜주고 위로해주는데 아들은 다다다다 뛰어와서 엄마가 타던 거 지가 차지하고 좋아하는 영상도 있어요 ㅋㅋㅋㅋ

    아들은 그렇게 단순한 맛에 키우는거에요. 단순해서 황당하지만 또 단순해서 편하고 귀여운 맛이 있거든요.
    아들을 다른집 딸과 비교하지 마세요. 표현이 다른거지 사랑하는 마음은 같아요 ㅎㅎ

    그리고 핫도그는 그냥 사먹는걸로.... 맘에 걸림 유기농매장서 사서 구워주는걸로...

  • 29. ...
    '17.6.15 1:27 PM (125.134.xxx.228)

    저희 엄마가 원글님 같았어요...
    화나면 입다물고 말을 안 하셨어요...
    아이들이 보기엔 무섭고 엄마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답니다.
    나중에 사랑한다고 말해도
    상황에 맞는 말로 아이가 불안감 느끼지 않게 해주세요..
    이렇게 82에 물어보는 것만 봐도
    좋은 엄마세요...
    댓글님들의 현명한 답변들 주옥같네요...

  • 30. 핫도그
    '17.6.15 2:43 PM (14.46.xxx.169)

    원글님이 실수해서 일을 벌여놓았는데 결과는 아이가 울면서 잘못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요?? 라고 질문 던지신 분요.(xxx.14님) 저 잘 모르겠어요.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039 文 대통령, 2년 전 잠시 마주친 군인도 알아보는 기억력 &a.. 15 ar 2017/06/15 3,519
698038 아이 친구 옷 대신 구매시 그쪽 엄마 확인 필요할까요? 3 고등, 다컸.. 2017/06/15 806
698037 "전도 거부합니다" 서울대에 '전도 퇴치카드'.. 3 얼마나지겨우.. 2017/06/15 2,180
698036 그 인천 살인마랑 잠실에서 만나 떡볶이 먹었다는 그 공범은 어찌.. 3 인천 살인범.. 2017/06/15 3,792
698035 중1남자아이의 거짓말 5 혼낸후 2017/06/15 1,976
698034 여름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가요 11 2017/06/15 1,590
698033 아들과 딸 차이를 알 것 같아요 12 ㅇㅇ 2017/06/15 4,808
698032 [속보] 故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 '병사'→'외인사' 변경 19 샬랄라 2017/06/15 3,070
698031 우드블라인드와 콤비블라인드중 어느것이 더 좋을까요??? 1 사과나무 2017/06/15 1,053
698030 대출금리 인상 압박…가계 빚폭탄 터지나 4 ... 2017/06/15 2,613
698029 서양에서는 책상에 신발신고 발 올리는거 자연스러운 건가요? 3 유리알 2017/06/15 1,229
698028 2020년 조두순 풀려 나는거 아시죠? 4 여러분 2017/06/15 1,497
698027 면 폴리 셔츠 구김있나요? 2 ... 2017/06/15 790
698026 제발 도와주세요. 아이왕따 ㅠㅠ 3 .. 2017/06/15 1,683
698025 새식구 막내 강아지~ 6 치킨 2017/06/15 1,579
698024 김진표 과거 민주당..위장전입·논문표절 문제 삼았던 것 사과하겠.. 2 ........ 2017/06/15 586
698023 교육정책 때문에 임기말 3프로 지지율 될거라는 댓글 32 0 0 2017/06/15 2,714
698022 아이 친구들 무료 영어 과외..괜찮을까요? 14 ..... 2017/06/15 1,604
698021 중증 환자나 장애아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4 . 2017/06/15 1,253
698020 춘천 vs 원주 6 고민 2017/06/15 2,533
698019 말로만 생색내는 부모님들 계신가요 17 생색 2017/06/15 4,067
698018 삼각대 버릴까요? 1 디카 2017/06/15 552
698017 자동차 더러운 시트얼룩 어떻게 세탁할까요? 1 얼룩덜룩 2017/06/15 671
698016 출산 임박한 고양이의 가출 9 고민중 2017/06/15 1,311
698015 동남아 여행후 기미가 ㅠㅠ 3 기미 2017/06/15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