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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는 분들

김집사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7-06-15 09:55:56
두살된 냥이랑 열한살된 개랑 키우는데요
우리 개는 우리집이라서 행복한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냥이는 딱히 우리가족에게 와서 행복하다기 보다는
별 다른 대안이 없으니 눌러 앉아산단 느낌이 들어요
고냥이가 행복하다는 건 어떻게 알수있나요
캔 자주 주고 온가족이 굽신대니까 참고 사는걸까요?
알수가없네요
IP : 110.70.xxx.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5 10:01 AM (24.246.xxx.215)

    고양이는 원래 그런 동물이에요. 개와는 달리 관리하거나 신경 안써도 혼자 잘 놉니다.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좋을때 주인곁에 와서 부비부비하다
    꼬리를 살작 스치고 갑니다. 어릴때 그릉그릉... 행복하다는 사인이지만
    커가면서 그릉은 없어지더라구요.
    개가 사람과 더 가깝죠.

  • 2. ........
    '17.6.15 10:0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잘때 늘어져 자는지 불안에 떨며 자는지 보세요.. 행복한 고양이들은 온집안 침대가 자기꺼고 완전 늘어져 잡니다..

  • 3. 호수풍경
    '17.6.15 10:06 AM (118.131.xxx.115)

    쓰다듬어주면 골골송 자동발사됩니다...
    나이 먹으면서 점점 멀어지긴 하지만 아직도 보이는데 있어요...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ㅜ.ㅜ

  • 4. 사세트
    '17.6.15 10:08 AM (39.115.xxx.42)

    고양이 종에 따라서도 좀 다르던데...저희집 냥이는 노르웨이숲인데...엄청 달라붙어 부비적대고 냐냐~ 그러고 사랑을 발사하죠. (털과 함께)

  • 5. 저는 제가
    '17.6.15 10:37 AM (203.247.xxx.210)

    별다른 대안이 없어서 눌러 앉아 사는데 행복해서
    우리집 냥이들로 그러겠거니 합니다;;

  • 6. ;;;;;
    '17.6.15 10:54 AM (121.145.xxx.150)

    울집냥이는
    지 무게도 생각안하고 껌딱지처럼 무릎올라와서 내려가지아노아요
    진심 힘들어요 ㅠㅠ
    시크한냥이가 부러워요~~~~

  • 7. ..
    '17.6.15 10:58 AM (211.224.xxx.236)

    어쩌다보니 엄마,아빠,아들,딸 이렇게 가족인데요. 지들끼리 장난치고 놀고 핥아주고 합쳐져서 자고 애비는 항상 따로 자고 ㅋ. 그래도 항상 집주인인 저한테 와서 일정시간 치대고 쓰담듬어 달라고 하고 그래요. 애들이 어리광부리듯이 꼭 하루에 몇십분은 칭얼대거나 합니다. 그래서 꼭 몇분씩 쓰담쓰담해줘요. 각 마리당 돌아가면서요.
    근데 제가 한 일주일 집을 비웠을때 보니까 제일 사람한테 칭얼거리는 아빠고양이만 엄청나게 걱정해서 피골이 상접해있고(아마 주인이 영영 떠났다 생각했나봄) 나머지는 왔냐? 하는 표정 ㅋㅋ. 그후로 몇번 집을 비웠을때는 아빠고양이도 응 원래 왔다갔다 하는거구나 하는 표정
    저희 마당이 넓고 바깥에 큰 나무들도 많아서 애들이 나무 올라가서 새끼새 사냥도 하고 도마뱀도 잡고 일광욕도 하고 모래목욕도 하고 뭐 그러네요. 쓰담쓰담해주면 골골거리고 배 발라당하면서 아주 좋아해요

  • 8. 양이
    '17.6.15 11:02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냥이가 원래 잘 티를 안내요..개랑 너무 달라요 보통은..
    츤데레랄까?
    간혹 스윽하고 다리 한번 부비고 가고 이런게 다 애정표현이구나~하며 기뻐하죠^^

  • 9. 일곱살 아들냥이
    '17.6.15 11:21 A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종에 따라 성격에 따라 천차만별인가봐요^^;
    저희집 냥이는 옆에만 가도 오토바이 시동 거는 소리를 내고 ㅎ 몸무게가 7키로인데 늘 가슴팍에 올라와 앉아서 갈비뼈가 심히 아픕니다.. 아직도 하루에도 여러번 꾹꾹이 하고요. 어깨에 걸쳐 안아주는거 몹시 좋아한답니다 ㅎ

  • 10. 우리집 냥이들도
    '17.6.15 12:07 PM (180.67.xxx.177)

    까칠하기가 ㅠ
    걍 하루종일 자는거 말고
    애교? 그르릉?부비부비? 버선발로 달려오기 그거 하나는 잘하네요 아파트 밖으로 탈출할라꼬 ㅋㅋ
    더 사랑하는 제가 을이라서 마냥 모시고 살아유 ㅋㅋ

  • 11. 울집
    '17.6.15 12:11 PM (1.227.xxx.104)

    냥이는 저 필요할땐 무릎에 와서 앉지만 평상시에는 자기몸 건드리지도 못하게합니다 혼자 책장위든 탁자 밑이든 가서 자는것 좋아하고 혼자놀기의 달인입니다 안으려으하면 도망가구요 ㅠ 첨엔 무지 서러웠는데 이젠 각자 마이웨이 존중하며 살아갑니다^^

  • 12. ....
    '17.6.15 1:24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큰애가 코숏인데 사람 없이 못 사는 애예요.
    늘 찰싹 달라붙어 있고 졸릴 때는 특유의 에엥거림으로 자장가를 강요하고
    자장가가 멈추면 눈 뜨고 쳐다보며 특유의 에엥~을 해서 계속 해줘야 해요.
    둘 째는 품종묘인데
    얘야말로 사람이 필요 없는 아이 같습니다.
    표현하신 대로요. 딱히 갈 곳도 없으니 여기 있어야겠다..는 자세..?
    정이 없어요.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요.
    저희 가족은 둘 다 엄청 예뻐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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