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초라하고 버겁네요

ㄸㅉㄴㅉ 조회수 : 3,321
작성일 : 2017-06-15 09:55:27

40대반 애엄마예요..

하루 하루 사는게 버거워요

걱정 근심에 일어나지도 않을일 걱정

부정적인 생각들.....

사람들과의 관계도 낄수 없고....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첨엔 알았다가 나중

간보고 멋대로 대하는듯...

사람들에게 지쳐요..어제도 당하고 와서 혼자 병신 된 기분요

드세 보이는 여자들 제일 싫어요

말도 함부로에..저 상처도 많이 받네요.

조용히 무덤에 묻히고 싶어요..

희망도 안보이고  우리 애들까지 제가 저같은

관점으로 애들도 취급해 버리고...

인생이 왜이리 베베 꼬였을까요?

죽고 싶어요...다 포기 하고

 

IP : 121.147.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5 10:00 A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애들이 님을 다른 사람들처럼 함부로 대한다는 거예요? 아니면 애들도 님처럼 그런 취급을 받는다는 거예요? 후자인 거 같은데 그럼 가족끼리 똘똘 뭉쳐서 서로 부둥부둥해주며 재미지게 사세요.

  • 2. 정신의
    '17.6.15 10:01 AM (175.223.xxx.24)

    정신과 상담 받아보세요

  • 3. 비슷
    '17.6.15 10:04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사람들 누구나 님처럼 느낄거예요.

  • 4. @@@
    '17.6.15 10:05 AM (121.147.xxx.214)

    엄마인 제가 우리 애들까지 초라하고 하찮게 취급하고 대하네요

  • 5. ...
    '17.6.15 10:08 A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애들한테 왜 그러세요 ㅠㅠ 그런 애들 위축되게 자라서 일도 잘 안풀려요. 그런 모습 보면 더 우울해지실 텐데 힘내서 남들한테 치이시면 내 가족들이랑 재미지게 사셔요.

  • 6. ...
    '17.6.15 10:09 A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애들한테 왜 그러세요 ㅠㅠ 그럼 애들 위축되고 상처 많게 자라서 일도 잘 안풀려요. 그런 모습 보면 더 우울해지실 텐데 힘내서 남들한테 치이시면 내 가족들이랑 재미지게 사셔요.

  • 7. ..
    '17.6.15 11:03 AM (211.224.xxx.236)

    제 생각엔 어려서부터 님부모님으로부터 그런 대접을 받았고(지금 님도 똑같이 자식한테 그러고 있음) 그런 상황이 오래되다 보니 그런 상황이 싫지만 그런 상황이 오히려 익숙함. 그래서 본인이 계속 그런 상황으로 본인을 이끌어감

    심리학책보면 저런류의 글들이 많더라고요. 님도 해당되는것 같아요. 윗분들 말대로 심리상담같은거 받아보시던지 아니면 책을 여러권 읽고 본인이 왜 그러나 스스로 알아보세요

  • 8. 열등감
    '17.6.15 11:21 AM (211.41.xxx.44) - 삭제된댓글

    저도 많아요. 그래서 애 갖는데 한참 걸렸어요.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해요. 비록 나이 많은 엄마지만요.
    자기 확신이 적으면 주위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냥 인간 관계 끊으시고 말수도 줄여 버리세요. 저는 sns 안 하고 정기적으로 만나는 이도 없어요. 오랜 학교 친구나 일 년에 한 두 번, 애들 관련 지인은 보게 되면 보고 말면 말고 그래요. 그것도 지 자랑이나 하고 쓸데없는 소리로 언짢게 굴면 안 봐요. 가끔 보면 기분 전환 되고 상대도 예의를 지키지만 횟수가 잦아지면 아무래도 관계가 지저분 해져요. 기 약한 사람들이 가장 피해를 보죠.
    부부사이, 자식이 가장 중요해요. 남편 붙들고 아줌마 수다 떠시고 그도 안 되면 친정엄마요. 저는 애들이 어려 오은영 박사나 서천석 원장 같은 분들의 육아서도 틈틈이 보며 제 태도를 점검해요. 한결같은 교훈은 자애로운 부모더라고요. 저도 감정기복이 심해 애들이 그 피해를 받아요. 그래서 노력하며 살아요. 육아서에서도, 많은 사례에서도, 무엇보다 저의 사례에서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이의 자존감에 절대적 영향을 끼쳐요. 저는 어릴 때 미련하다, 멍청하다 소리 많이 듣고 자랐어요. 슬픈 건 스스로도 느꼈고 부모님은 확인사살하신거죠. 전 평생 난 멍청하니까 그런 마음으로 살아요. 때로 이런 마음이 사리판단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 심해에서 헤매는 자존감 덕에 우울하죠. 시선이 두렵고 움츠러들거든요. 지금은 안 그러지만 과거에는 제 존재 자체가 민폐라 생각하며 살았어요. 아홉살 때부터 죽고 싶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시도한 적도 있어요.
    많이 고친다고 고치는데 아직도 애들의 인격과 자존심을 무시하는 언행을 저도 모르게 하고 나면 기분이 너무 더러워요. 그러지 맙시다. 애들이 닮으면 안 되잖아요.
    부모의 정서적 지지를 많이 받은 아이들은 회복탄력성이 높다고 하잖아요. 애들 살아갈 세상이 험한데 가장 중요한 무기를 갖추도록 도와주자고요.
    저는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수 있다, 무시할 수 있다 인정해요. 단 면전에서 그러면 반격하고 그게 아니라면 그러시든가 무시하고 살자 그런 태도로 살아요. 지인이 그랬어요. 엄마가 되면 세상에 무서울 게 없다고. 저도 덜덜 떨면서 노력하며 살아요. 힘내세요.

  • 9. 우리 엄마가
    '17.6.15 12:16 PM (180.67.xxx.177)

    예전에 우리들한테 맨날
    자기 무시한다고 엄마 못배웠다고 무시한다고ㅡ자주 그럴때마다 자식들 상처 많이 받았어요. 그때는 엄마가 사는게 넘 힘들어서 자식들에게 그런식으로 한풀이겸 화풀이 한듯 ㅠ 지금은 그때 미안했다고
    자주 말하십니다..
    원글님
    내태도가 자식한테 화풀이인지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자식들에게 2차 화살이 안되도록 엄마가 끊어야지 어쩌겄슈.
    힘내세용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556 아이가 속썩이니 부부사이도 나빠지네요 9 부부 2017/06/16 2,397
698555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아들 퇴학 처분 철회 위해 부적절한.. 12 아멘타불 2017/06/16 4,147
698554 문재인정부도 다 똑같은 것들이야 53 기가차 2017/06/16 3,407
698553 지금 울 냥이는 청정기 돌리는 중 1 요녀석 2017/06/16 1,513
698552 40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살아라~~ 조언 좀 해주세요. 10 조언구해요 2017/06/16 4,787
698551 요즘 수박에 뭔짓을 한거죠? 17 음식이야기 2017/06/16 6,648
698550 [단독] 박 전 대통령 "송중기 영상 만들고, 입간판 .. 18 Soc100.. 2017/06/16 5,931
698549 피부과에서 하는 필링 주기적으로 받으면 좋을까요? 2 안티에이징 2017/06/16 2,352
698548 5세 아이가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2 ... 2017/06/16 2,339
698547 이해하기 힘든 교회자매들 3 ㅇㅇ 2017/06/16 1,902
698546 단발머리 퍼머 얼마만에 하시나요? 2 고민고민 2017/06/16 1,974
698545 갤러리 이름이 궁금해요 2 갤러리이름 2017/06/16 442
698544 강경화외교부 후보 멋진분이네요... 1 문짱 2017/06/16 1,123
698543 남편과 저의 카톡대화(염장반대라 보고 위로받으시길) 1 ..... 2017/06/16 1,726
698542 14k 파는거보다 교환이 더 이득인가요? 1 ... 2017/06/16 1,177
698541 코세척할때요 4 ㄷㄷ 2017/06/15 959
698540 김성령 나왔는데.... 12 해피 2017/06/15 8,128
698539 당장 쓸 수 있는 현금 얼마나 보유하고 사시나요? 5 현금 2017/06/15 3,676
698538 아이들 연금저축보험 가입할까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3 바로잡자 2017/06/15 1,449
698537 글래머 소리 듣는 77사이즈인데 의류 브랜드 추천 좀 5 통통족 2017/06/15 2,526
698536 남편한테 전화 해볼까요? 3 ... 2017/06/15 1,560
698535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짓을 했어요 ㅠ 3 ... 2017/06/15 3,938
698534 가난하다는 것이 처음으로 진지하게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네요. 34 마늘순살치킨.. 2017/06/15 19,882
698533 서울 강남의 정신과 진료 대기가 얼마나 걸리나요 5 이모가 2017/06/15 1,314
698532 유시민 작가...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네요............. 34 ㄷㄷㄷ 2017/06/15 2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