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의 락스 넣고 행주삶는 문의글보고 문득 궁금해져서요....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소금 100퍼센트가 원료라는데....
저 예전 알바하던 햄버거집에서 보니 야채 씻을 때도 락스 소량 넣거든요...
피부 담그는 수영장에서도 주로 쓰구....
그래서 유해한 세제는 아닐 거라고 단순히 생각했더랬는데...
아닌가요?
저 밑의 락스 넣고 행주삶는 문의글보고 문득 궁금해져서요....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소금 100퍼센트가 원료라는데....
저 예전 알바하던 햄버거집에서 보니 야채 씻을 때도 락스 소량 넣거든요...
피부 담그는 수영장에서도 주로 쓰구....
그래서 유해한 세제는 아닐 거라고 단순히 생각했더랬는데...
아닌가요?
락스병에 염소계 표백제라고 써있습니다.
소금도 유해하거든요??? 소금은 많이 먹으면 발암물질.... ㅋ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쩝..
물(H2O)은 무해하지만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면 폭팔력있는 기체가 되죠...
그것처럼 원료가 무엇인가는 중요하지 않음.
최종 결과물이 유해하면 유해한거고 락스 뒷면의 줄줄히 적혀있는 주의사항을 보면 그게 엄청 해로운거라는 느낌이 팍팍 들지 않나효?????
락스는 아주 해롭습니다.
소금은 화학적으로 염화나트륨(NaCl)인데, 이것을 전기분해하여 락스의 주성분인 염소(Cl) 기체를 만듭니다. 락스에서 나는 냄새가 바로 이 염소 기체인데, 이게 물에 녹으면 염산(HCl)이 됩니다.
즉 락스 냄새가 코로 들어오면 몸속의 물에 녹아 염산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기도와 허파가 염산에 의한 화상을 입는 거죠.
락스 병에 표시된 기준을 지키면 안전하지만, 그보다 진하면 위험합니다.
가끔 락스 먹고 자살한다는 여자 있는데(실연해서..)
락스 마셔도 안 죽어요. 화상도 안입고요. 우유 마셔서 희석시킬 뿐..
락스의 원료 소금 100%는 너무 고객을 우롱하는 뉘앙스인거 같아요..
소금이면 안전하구나..라고 생각하게끔 하는거겠죠?
위의 님 말씀대로 염소기체가 유독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