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 정말 멀리해야 하나요?

... 조회수 : 20,058
작성일 : 2017-06-15 01:18:11
전 이 엄마가 좋은데 제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끊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여쭤봐요
전 친구도 없이 참 외롭게 살았어요
그러다 결혼하고 애 낳고 어떤 엄마를 사귀었는데
그 엄마 저에게 무척 잘해줘요
저희 애 많이 예뻐해주고
길가다 머리 아프다하니 바로 옆 약국 가서 약 사와서 주더라구요
식당 들어가면 저희 애 데리고 가서 손 발 씻겨 오고
저번 한번은 커피숍에서 아이가 토했는데 제가 수습하는 사이 아이 데리고 가서 씻겨 오더라구요
그것말고도 음식점 가면 고기도 썰어주고 아무튼 잘해요
다만 금전에 인색한건 사실이예요
그치만 인정은 많아서 아기 과자라도 사게되면 몇봉지 나눠주고
기저귀 사도 써보라고 몇장씩 주고
아기용 간식거리 사면 좀 나눠주고 그럽니다
단지 제가 밥을 사면 커피 정도는 사지만 어쩌다 한번 빼곤 자기가 나서서 밥을 사지는 않아요 (주로 자기가 뭐뭐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해요. 다음번 만나면 뭐 먹자고 이야기도 하고 메뉴도 거의 자기가 고르구요)
저희집에 올때는 항상 빈손으로 오지만 제가 갈때 뭐 사갈까 물어보면
그냥 오라고 한 적은 없구요
거의 빵, 고기 등을 사오라 하죠
그럼 전 사가지고 가구요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불만이라서가 아니라
제 친구가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꼬치 꼬치 묻더니
호구 잡힌거 같으니 멀리하래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말씀도 듣고자 올려 보았어요
형편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예요
지금 시부모님댁에서 합가해서 살고 있고 악착같이 독립하기 위해 돈 모으고 있구요
그러니 전 그런 인색함 어느정도 감수돼요
그런데 제 친구는 만나지 말래요
친구는 사람 경험이 많긴해요
그래서 이 관계 끝 안좋을것 같으니 거리 두래요
헌데 저는 저에게 잘해주는 그 엄마가 나쁘지 않아요
돈은 제가 좀 더 있으니 쓰면 되는거구요
그런데 친구는 그런 관계가 언제까지 갈것같녜요
IP : 211.36.xxx.227
1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7.6.15 1:21 AM (191.184.xxx.154)

    그런 친구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저도 제가 더 여유있으면 제가 더 써요.
    그런걸로 계산 안하구요.

  • 2. .......
    '17.6.15 1:22 AM (218.158.xxx.31)

    그런말하는 친구가 더 이상한데요?

  • 3. ..
    '17.6.15 1:27 AM (220.118.xxx.203)

    그냥 지금은 윈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될 거 같은데요.

  • 4. ...
    '17.6.15 1:27 AM (211.36.xxx.227)

    그 친구는 그래요
    자기는 너네집 갈때 맨날 빈손이면서 아무리 뭐 사갈까 묻는다 해도 매번 뻔뻔하게 고기 사와라 빵 사와라 시키냐고..
    그리고 밥 먹을때도 얻어 먹는 입장에서 자기가 메뉴 고르는게 이상하대요
    자기가 생각할땐 너무 이상한데 저보고 답답해 하며 넌 모르겠냐 그러는데 제가 더 답답하네요

  • 5. 그게
    '17.6.15 1:29 AM (119.75.xxx.114)

    다 얻어먹으려고 원글한테 잘보이는거에요.

    원글한테 더 이상 얻어먹을게 없다고 생각되거나 그여자가 얻어먹지않아도 되게되면

    남은건 배신이죠.

  • 6. ....
    '17.6.15 1:31 AM (119.64.xxx.157) - 삭제된댓글

    그분이 갑이네요
    님은 돈잘쓰는 을

  • 7. ..
    '17.6.15 1:34 AM (59.9.xxx.54) - 삭제된댓글

    친구분에게 물어 보는것 부터가... 본인 마음의 소리를 들어 보세요..저도 원글님 입장이였는데..참다가 끊었어요..

  • 8.
    '17.6.15 1:39 AM (39.7.xxx.240) - 삭제된댓글

    님 친구가 이상하네요.

    사귄 엄마는 돈이 없어서 그렇지
    마음이 따뜻한 사람 같구만.

    그렇게 하나둘 쳐내면
    결국 남는건 이간질 하는 친구뿐.

  • 9. ㅇㅇ
    '17.6.15 1:42 AM (211.205.xxx.224)

    저는 원글님이 순수하고 좋아보입니다
    그 지인에게 돈만 꿔주지마시고 사이좋게 잘 지내시다가
    이건 아니다싶은 마음이 들면 그때 멀어지면 되죠.

    마음 편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으니 원글도 만나는거겠죠
    그걸 남들이 간섭할 일은 아님

  • 10. ㅇㅅㅇ
    '17.6.15 1:45 AM (125.178.xxx.212)

    흠 학교에서 애들한테 시키는 토론주제 같네요.
    자기는 빈손으로 놀러오면서 손님한테 고기사오라는 얘기는 정말 오십평생 처음듣네요ㅋㅋ
    얻어먹는 메뉴도 자기 먹고싶은거라니 ..
    뭘 마음이 따뜻해요??
    얌체들은 원래 선을 미묘하게 지켜요.
    저게 얌체인지 내가 속이 좁은건지 헷갈리게요

  • 11. 좋은 사람 같으면
    '17.6.15 1:45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멀리하지는 말되
    돈쓰는건 어느 정도는 균형을 맞추는 것도 괜찮을듯해요
    계산기 두드리라는게 아니라
    서로 집에 갈 때 일방적으로 님만 사간다면, 앞으로 매번 뭐사갈까 물어보고 사갈 필욘 없잖아요. 밥도 가끔은 더치하고요.

  • 12. ...
    '17.6.15 1:47 AM (39.117.xxx.67) - 삭제된댓글

    커피라도 사는 걸로 봐서는 돈이 없어서 그런건가 싶긴하네요..다만 비싼 메뉴 고르는 것만 아니면 일단 괜찮은 거 같아요..나중에 어찌될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 원글님이 얼굴보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그분이잖아요...님도 그분이 필요한 거니 잘 지내보시고..아니다 싶을때 서로 멀어지겠죠..그런 순간이 안오면 좋은거구요..다만 먼저 너무 다가서지는 마세요..인간관계라는 게 서로 적당한 간격이 있는게 편하고 오래가더라구요..

  • 13. ㅇㅇ
    '17.6.15 1:49 AM (203.226.xxx.215)

    사기만 안당하면 될 일..
    82기준으로 하면 인간관계 다 짤라내야함
    좋은점 한두가지 있는 사람 찾기도 힘들어요

  • 14.
    '17.6.15 2:02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전 항상 호구 되지 말라고 끊으란 쪽이지만
    오늘은 아니네요.
    정말 경제적으로 여유는 안 되지만
    커피값이라도 내고 뭐라도 나눠주려고 하고
    맘 쓰는게 보이는듯 해요.
    식사메뉴도 시부모와 합가중이니 먹고싶은거 잘 못 먹을테니 외출했을때라도 원하는거 먹고 싶겠죠.
    방문선물도 고기는 좀 그렇지만 어른도 계시는 집이니
    며르리 친구가 빈 손으로 가기도 좀 그렇고요.
    다만 원글님에게 무리한 가격의 식당으로 가길 원하거나
    높은 가격의 간식을 사다 달라거나 무례하게 변하지 않도록
    원글님도 상한선을 정하고 지킨다던지
    너무 의지하고 흠뻑 빠진듯 보이지 않게 조절함은 필요할듯 합니다.
    사람이 받아주기 시작하면 선을 넘는 이가 너무 많아서요.

  • 15. 이상하고 뻔뻔한 사람이죠.
    '17.6.15 2:16 AM (213.33.xxx.69)

    형편 안좋아서 남의 집 갈때 뭐 못사가는건 그렇가 쳐요,
    근데 왜 남한텐 사오해요? 그것도 고기?
    뻔뻔한 여자고 님이 돈있으니까 그거만 보고 저렇게 잘해주는거죠.
    돈 없다 해보세요. 아님 이제부터 아무것도 사가지 말고, 밥도 사지 마세요.

  • 16. ...
    '17.6.15 2:16 AM (221.151.xxx.109)

    대놓고 고기 사오라는게 에러

  • 17. ...
    '17.6.15 2:21 AM (1.250.xxx.185)

    저는 본문 읽고 좀 거리를 둬야겠단 생각했는데
    댓글들은 또 다르네요

  • 18. 님이
    '17.6.15 2:21 AM (58.123.xxx.111)

    불편하지 않으면 된거죠 그게 중요한거예요
    그렇다고 님이 뭐 빚져서 쓰는것도 아니고
    누구나 단점은 있어요
    하지만 님한테는 그게 대수롭지 않고 그 사람이 좋으면 잘 지내면 됩니다
    나중에 님이 그 사람을 싫어하게 되면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

  • 19. 놀러 오는데 고기 사오란거
    '17.6.15 2:24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좀 그렇지만 같이 구워 먹고 오는거 아닌가요??
    빵도 마찬가지고...

  • 20.
    '17.6.15 2:28 AM (175.118.xxx.37)

    덧글들 당황스럽네요
    어느 나라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 가진 사람이
    지는 빈손으로 남의집 가면서
    그사람한텐 빵이니 고기니 사오란답니까?
    늘 얻어먹는 주제에 뭐 먹고싶다고 지가 고른다는데서
    냄새가 안나나요? 염치가 없는거죠.
    저도 돈 많이 버니까 누굴 만나도 제가 사는 쪽이지만
    염치없이 나오는 상대는 질색입니다

  • 21. ㅇㅇ
    '17.6.15 2:36 A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친구분이 확실히 사람 경험이 많은가 보네요.
    그 엄마란 분, 원글님이 돈 안 쓰면 원글님 팽할 사람입니다.
    지금은 자기한테 이용 가치가 있으니까 잘 해 주는 척하는 거예요.
    친구분 말 잘 유념해 두시고
    나중에 혹 안 좋은 일 있어도 맘 다치지 마시길 바래요

  • 22. 부자연
    '17.6.15 2:48 AM (110.10.xxx.35)

    님에게 잘하는 게 뭔가 부자연스럽지 않나요?
    그 집으로 가지 말고
    나서서 밥사주는 것 대폭 줄이시고
    지켜보세요
    제가 보기엔 염치를 모르는 사람인데요.
    경제적 사정과 별개로요.

  • 23. 뭔지모르게...
    '17.6.15 2:50 AM (115.86.xxx.61)

    원글님같은 사람은 배려받았다고 생각하는데...글쎄요.. 눈치가 있다면 아무리 그엄마가 식당에서 내애 씻겨온다 해도 저라면 내애 내가 손씻기고 할거 같은데요. 고기도 썰어주고....원글님처럼 해맑게 대접 받는 것도 웃기고요... 배려하며 온갖 도움 다주며 고기 사오라고 쉽게 말하는 그엄마도 일반적이지는 않네요.

  • 24. 원글님 바보
    '17.6.15 2:54 AM (114.169.xxx.182)

    돈에 인색한 사람은 돈앞에서 언제든 님을 버려요
    머리굴리니 적당히 주는 척하면서 잘 빼먹고 있구만 에효 ㅠㅠ

    경제사정 어려워도 자기 처신 똑바로 하는 사람은 저따위로 뭐 사와라 말안해요
    자기연민 가득한 구두쇠들이 가면 쓸 때 부지런한척 청빈 한척 알뜰한척 정있는 척해요
    실상은 자기 관련한 것만 부지런히 챙기고 남들이 안볼때는 개판으로 합니다
    저런 유형에 한 번 당하셔야 다시 안 당하죠
    흠뻑 그 지인 좋아해보세요
    그러면 그 사람이 보입니다 이 경우는 백프로 친구분 말대로 잘라야 되는 부류로 보입니다

  • 25. 그리고
    '17.6.15 2:57 AM (114.169.xxx.182)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몰라도 혹시나 지인한테 아이 절대 맡기지 마세요
    절대 믿을만한 사람 아닙니다
    지인이 화장실에 아이 데려간거 지금은 고맙지만 나중에 그 사람 속내를 알면 소름끼치면 어쩌시려고요

  • 26. 그리고
    '17.6.15 3:01 AM (114.169.xxx.182)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몰라도 혹시나 지인한테 아이 절대 맡기지 마세요
    절대 믿을만한 사람 아닙니다
    지인이 화장실에 아이 데려간거 지금은 고맙지만 나중에 그 사람 속내를 알면 소름끼치면 어쩌시려고요

    저언 유형은 남들이 안볼때 180도 변하는데
    특히 약자한테 엄청 함부로 합니다

  • 27. 그리고
    '17.6.15 3:01 AM (114.169.xxx.182)

    다른건 몰라도 혹시나 지인한테 아이 절대 맡기지 마세요
    절대 믿을만한 사람 아닙니다
    지인이 화장실에 아이 데려간거 지금은 고맙지만 나중에 그 사람 속내를 알면 소름끼치면 어쩌시려고요

    저런 유형은 남들이 안볼때 180도 변하는데
    특히 약자한테 학대하는 등 엄청 함부로 합니다

  • 28. 흠...
    '17.6.15 3:17 AM (68.64.xxx.162)

    이건 어때요? 사람 잘 본다는 친구분이랑 같이 셋이서 한번 보세요.
    그리고 원글님네 올때는 빈손이면서 자기집에 놀러올때 고기사와라 빵사와라...그거 정상 아니예요.
    진짜 이상한 사람인지 아닌지, 그 친구분이랑 우연한 만남 가장해서 한번 만나보고
    이야기 한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조언해준 친구는 정말 친한 친구 아닌가요?
    나쁜 마음에서 조언해준건 아니고, 진짜 원글님 걱정해서 한 말인것 같으니
    한번 곰곰히 잘 생각해 보세요.

  • 29. midnight99
    '17.6.15 3:20 AM (90.214.xxx.230)

    뭐 사갈까 물으니 뭐 사오라고 하고 같이 먹는거 아니에요?

    식사비 내는건 일방적이 되면 한 쪽에 은근히 불만으로 쌓이게 되니까, 장기적으론 좋은 거 아닌게 맞지만,
    대신에 원글님이 그 친구에게서 마음의 위안을 얻으면 그걸로 주고받고가 된거라고 봐야죠.

    삐딱하게 보면 한없이 삐딱해져요. 호구잡힘이 염려되면 돈만 안빌려주면 돼죠.
    그리고 어차피 인연이 다하면 어떻게든 틀어지게 되어있으니 좋을 때까진 만나세요.

  • 30. ...
    '17.6.15 3:53 AM (99.232.xxx.238)

    님이 호구 맞아요.
    님이 돈 쓰니까 만나주는 거예요.
    나한테 밥사줘..
    집에 올때 사오하는대로 사와...
    그 사람이 님한테 함부로 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님이
    돈 안쓴다면
    그 관계는 끝입니다.

  • 31. ...
    '17.6.15 3:54 AM (99.232.xxx.238)

    사오하는 -> 사오라는

  • 32. ,,,,
    '17.6.15 3:56 AM (1.238.xxx.165)

    나중에 크게 뒷통수나 사기 칠 분 같은데요 돈 빌려달라 소리 언제가 나올거에요.

  • 33. ㅇㅇ
    '17.6.15 3:58 AM (125.179.xxx.157)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매번 얻어먹지는 않을 겁니다.
    그저 아이들 어릴 때 서로 품앗이한다고 생각하세요.
    친구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 34. ㅜㅜ
    '17.6.15 5:00 AM (211.36.xxx.71)

    사기꾼들이 이렇게해서 마음을 얻는군요. 오랜시간을 두고 맘을 얻은후 돈 빌려 달아나는 구만...

  • 35.
    '17.6.15 5:02 AM (110.13.xxx.194)

    아주 많이 이상합니다.

    친구도 이상하니까 이것저것 판단을위해 더물어본것 같구요.

    친구가 제대로 조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사람 아주많이 이상하고 정상적인 관계형성 안되고 있습니다.

    님이 감당하기에 분명히 벅찬 사람입니다.

  • 36. ㅡㅡㅡ
    '17.6.15 5:05 AM (116.37.xxx.99)

    전 친구의견에 한표요
    제성격상 돈은 반반 쓰는게 부담이 없어서요

  • 37. ...
    '17.6.15 5:54 AM (58.236.xxx.37)

    다른건 그렇다 하더라도 식당에서 마음대로 고르고 이것저것 사와라 하는걸로봐선 글쎄요 과연 인연을 이어갈만한
    인성인가요

    상대는 그만큼 만만한 사람으로 보는겁니다
    인성이 안된사람은 오래갈 이유가없지 않나요

  • 38. ,,,
    '17.6.15 5:55 AM (81.129.xxx.246)

    친구로 본게 아니라 호구로 본 것 맞습니다.
    저도 그런 인간아는데 대놓고 내 누구친구는 돈이 많아서 나한테 그정도 써도 돼, 이런 마인드의 소유자에요. 그녀의 눈에 제가 그런류의 사람으로 보였어서 만나면 돈안쓰고 그랬어요. 지금은 예전처럼 그인간을 도와주지도 돈도 안쓰니 멀어지더라구요. 원글님 그 친구처럼 자잘한 정보를 줫었어요. 전 그게 고마워서 돈쓰구요. 이젠 안하니까 떨어져 나갔어요. 원글님이 돈을 안써도 옆에 붙어있는지 지켜보세요. 그럼 친구로 지내도 되고 안그럼 친구가 아닙니다.

  • 39. 솔직히
    '17.6.15 6:05 AM (14.47.xxx.244)

    솔직히 말해서 놀러갈때 뭐 사오라고 말하는거 조금 이상하긴 해요
    보통 내가 빈손으로 놀러가면 사오라는 소리 잘 못하거든요. 억지로 사가고 싶어서 사가지 사갈까? 묻는 말에 뭐 사오라고 했던 친구는 없었어요
    딱 끊지 마시고 그동안 해왔던것을 하지 말아보세요
    그 이웃에게 빈손으로 간다든지, 집에 놀러온다고 하면 고기같은거 사오라고 해보세요. 바로 몇번만 해보면 알겠는데요?

  • 40. ...
    '17.6.15 6:25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친구분 말이 다 맞는데 댓글은 왜 이런가 싶네요.
    원글님한테 하는 친절도 부자연스럽고(오바스러워요)
    상대방한테 대놓고 뭐 사달라는 행동은 제 상식 밖입니다.

  • 41. 설화
    '17.6.15 6:29 AM (117.111.xxx.27)

    편한만큼만 만나되


    저~~~~얼대 돈거래는 하지마세요.
    얼마 안있어 돈빌려 달라 할 듯 합니다

  • 42. ...
    '17.6.15 6:30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친구분 말이 다 맞는데요.
    원글님한테 하는 친절도 부자연스럽고(오바스러워요)
    상대방한테 대놓고 뭐 사달라는 행동은 제 상식 밖입니다.

  • 43.
    '17.6.15 6:42 A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친구분 말이 맞아요
    호구잡혀 지내다가 언젠가는 뒷통수 맞을걸요
    좋은 사람은 님에게 그렇게 안해요
    쪽쪽 빨아 먹으려고 가식적으로 대하는거 같아요

  • 44. 님은 그 사람이 좋은 거잖아요
    '17.6.15 6:45 AM (59.6.xxx.151)

    근데 뭘 친구 기준을 생각하시는지
    나중에 내가 저한테 어떻게 했는데만 안하시면 됩니다
    객관적으로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아시는데 님이 해주고 싶었던 건 님 선택인 거죠
    근데 돈이야 내가 좀 더 있는데는 글쎄요 ㅎㅎㅎㅎ

  • 45. ......
    '17.6.15 6:51 AM (112.151.xxx.45)

    친구분 말이 맞는거 같아요.
    게다가 매번 빈손으로 오는 친구 집에 뭘 사갈까 물어보고 요청하는 걸 사가는 님의 마음을 아는거죠. 더 좋아하는 사람이 을인거 아시죠?
    님이 먹고 싶은거 주문하고, 방문이 아무 말없이 빈손으로 방문하고 돈 안써도 원글님 대하는 데에 변함이 없나 한 번 해보세요.

  • 46. ...
    '17.6.15 6:5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나에게 잘 해주는 거에 너무 감복하지 마세요
    저 정도면 솔직히 의도가 의심스럽게 잘 해주는 거 맞아요
    그런 식으로 사람 마음 조종하려드는 사람 끝이 좋을 수가 없어요

    뭐 사와라 하는 거 얻어 먹으면서 메뉴 고르는 거 원글님 우습게 알아서 그러는 거예요
    사람에 정에 고픈 사람 심리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이용하는 겁니다
    계속 두고 보면 좀 더 노골적이고 과하게 요구할 겁니다

    사랑에 목마를 원글님은 혹시 요구 안 들어주면 멀어질까 싶어 거절도 못 할 거구요
    이게 호구 아니면 뭔가요?
    병적 인간관계에서 벗어나시길...

  • 47. . .
    '17.6.15 6:55 AM (121.88.xxx.102)

    왜 상식적이지 않은 관계를 맺죠?
    그런 관계를 지속한다는 건 원글님도 문제있다는거에요
    왜 남에게 자기애 손닦는걸 시켜요??

  • 48. robles
    '17.6.15 7:14 AM (186.137.xxx.119)

    원글님, 저는 원글님의 마음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외롭고 힘들 때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이 홀딱 빼앗기기 쉽죠.
    중간 중간 '아니다' 싶은 사인이 있어도 애써 미화해 보고 싶기도 하고 좋게 보고 싶고요.
    제가 그랬거든요. 제가 힘들고 외로울 때 정말 잘 대해준 사람이 있었죠.
    제가 보기에는 정말 이 정도로 친절할 수 있을까 싶게 친절했어요.
    정말 감사했죠. 그러나 어느 순간 연락을 끊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끊겼어요.
    세월이 좀 지나서 제가 깨달은 것은 내가 편했던 만큼 그 사람은 불편했구나 한 겁니다.
    그리고 위에 말한대로 그 분의 이용가치에 제가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구나...
    그 분은 더 이상 제게 친절할 이유가 없었죠.
    그러니 제가 볼 때는 참 이상한 방식으로 관계가 끊어졌어요.
    지금은 초장에 서로 잘 아는 사이도 아닌데 지나치게 잘 해주는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서로를 챙겨주는 관계가 정상인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너무 외로우면 혹은 인간관계에 목마름이 생기면 눈을 감고 싶어요.
    다른 사람이 내게 해주지 않던 일들까지 기꺼이 해주면 더욱 더 그렇죠.
    그런데 그런 관계는 오래 가기가 힘들어요. 인간관계는 제로섬이에요.
    내가 편하면 상대는 당연히 불편합니다.
    내가 편한 만큼 상대는 희생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 희생을 감당할 관계는 부모 자식간 관계 밖에 없어요.
    친구란 분이 조언한 것은 그러한 관계가 오래 가기가 어려움을 간파한 것이죠.
    사람이 목적성이 없이 남에게 계속 친절하기는 대단히 희귀한 일입니다.

  • 49. 싫은게 보이기 시작한 관계는
    '17.6.15 7:16 AM (100.2.xxx.156)

    벌써 유효기간 지난 겁니다.

    님이 그 사람에 대해서 꺼리는 맘이 없이 그냥 편하고, 좋았다면
    친구에게 물어보지도 않았을테고, 여기에 올려서 물어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답은 님이 알아요. 제 보기엔 그 사람을 멀리 할 구실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 50. 돈거래
    '17.6.15 7:33 A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돈거래 하지말고 저윗분 말대로 아이 절대 맡기지 마세요ᆞ
    상식선에서 늘 밥은 상대가 사고 차값만 산다는것은 일단 양심이 없는것이며 다른 물건 한두개 주는걸로 퉁치는건 아니라 봅니다ᆞ
    더구나 뭘사갈까 묻는데 그냥 오라던지하지 고기라니 기본이 안된 사람입니다ᆞ
    서로 균형을 이루는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않고 계산속이 뻔하구만요ᆞ
    한마디로 자기는 조금주고 남의것은 최대치로 빼먹으려는
    속이 보이네요ᆞ 인간관계에서 외로워도 좀더 진실하고 신의가 있는 친구를 찾아보세요ᆞ
    솔직히 님이 호구역할을 하고 있는것이며 그런 유형의 사람에게 절대 잠시라도 아이 맡기고 자리를떠선 안됩니다겉과속이 다른 사람입니다ᆞ가난하다고 다그렇지 않아요ᆞ돈낼형편이 안되면 차라리 밥먹는 횟수를 줄이거나 만나는 횟수를줄이지 매번 비싼밥먹고 싼돈내고 더구나 메뉴는지맘대로

  • 51. cakflfl
    '17.6.15 7:34 AM (221.167.xxx.125)

    절대 공짜없어요 저 그러다 뒤통수 제대로 맞았어요

  • 52. 돈거래
    '17.6.15 7:38 A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띄어쓰기가 군데군데 안되어 곧 지울게요ᆞ
    남을 이용하려는 사람과의 교류는 거리를 두는게 맞아요ᆞ친구의 말을 염두에 두고 만나더라도 조심스럽게ᆢ

  • 53. 사람관계는 산수가 아니예요.
    '17.6.15 7:46 AM (211.46.xxx.177)

    사람이 괜찮은데 여유가 없어서 그러는거면 만원 안에서 밥 사는거 너무 계산마세요. 저도 애매한 경우 제가 그냥 더 내고 말아요. 돈도 깍쟁이고 인간성도 더러운 여자들도 많아요.

  • 54. 답답하네
    '17.6.15 7:55 AM (114.169.xxx.182)

    돈문제가 아닌데 더 낸다는 분들 계시네요
    우리남편이 저런 말해서 내가 이상한가 싶었는데 저런 유형의 인간은 내가 쪼잔한가 아닌가의 경계를 상대가 느끼도록 궁리하고 진화된 인간이에요
    남을 이용해먹고 아니면 버려버리는 파렴치한 인간인데 그걸 사람들이 모르고 당해요
    겉으로는 이것저것 부지런히 챙겨주는척하고 성실해보이고 깔끔해보이는데 타인 특히 약자한테 함부로 하는게 심한 유형이에요 이걸 저런 유형과 아주 가까워지기까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에잇 모르겠다 더 낸다는 분들 많이 당하고 사세요 ㅠㅠ

  • 55. 좀더만나세요
    '17.6.15 8:08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절교를하더라도
    이상태에서 하면
    미련이남죠
    좀더만나보시고 어떤선을 넘는다라는
    느낌이올때 끊어내셔도돼요
    근데 세상에 좋기만한사람없구요
    제친구하나는 밥은잘사는데
    잘난척을너무해요
    항상 난너무행복해 이건데
    그친구이제 잘 안만요
    본인만이 아는어떤느낌이있죠

  • 56.
    '17.6.15 8:09 AM (76.175.xxx.220)

    님 친구가 사람을 잘보네요. 자기가 형편이 궁색해서 돈을 안쓰는거면 상대방이 쓰게해서도 안되죠. 자기는 빈손으로 그 사람집에 가면서 자기집 올때는 꼭 뭐 사오라는 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기적인거예요.

  • 57. ....
    '17.6.15 8:12 AM (101.235.xxx.98)

    빵사와라 고기사와라 이건 완전 이상한거고.... 보통 둘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떄 한사람이 계속 돈을 내는건 더 이상한거죠. 저는 저보다 돈많은 사람 만난다고해도 제가 덜내거나 하지는 않아요. 말 안되는 상황인거예요. 호구 잡힌거 맞는것 같은데.

  • 58. ==
    '17.6.15 8:30 AM (210.91.xxx.90)

    원글님 친구는 원글님이 나중에 상처받을까봐 걱정해서 조언해준 것 같아요. 저도 약간 유사한 경우가 있었는데 기숙사 살면서 너무 외로워서 옆방에 있는 저희과 친구와 그런 관계를 맺었는데 결국은 나쁘게 깨졌어요. 난 그 친구를 위해서 불편함도 감수하고 챙겨주고 했는데, 그 친구는 딱 자기가 하고 싶은 만큼만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정말 친한 사람과 제가 갈등이 생겼는데 고민도 없이 그 사람 편을 드는 걸 보니 확 깨더라구요.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친구랑 친한 사람의 잘못이었는데도요. 그 친구는 다른 사람들이 참 따뜻하다고 평가하는 사람이었는데, 저는 그냥 기숙사에 같이 있으니 어울리는 사람이었던 거에요.

    원글님이 아는 엄마도 자기 하고 싶은 만큼만 하는 거죠. 형편이 안 좋아도 밥 사고, 원글님네 갈 때 빵사고 고기 사고는 하고 싶지 않은 거에요. 일일이 계산하면서 기저귀 남으니까 좀 줄까 이런 건 당연히 아니죠. 하지만 원글님이랑 더 좋은 관계를 만들 생각이 없는 사람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 59. 위에
    '17.6.15 8:31 AM (211.244.xxx.179)

    애 조심하라는 글
    소름 ~~~~~

  • 60. 왜여?
    '17.6.15 8:34 AM (114.169.xxx.182) - 삭제된댓글

    윗님 왜 소름돋아여?

  • 61. ㅎㅎ
    '17.6.15 8:55 AM (117.111.xxx.27)

    고기사오라는 사람은 최순실
    님은 박근혜...

    이렇게 비유하면 딱 맞을겁니다.
    박근혜에 비유해서 죄송~~~~

  • 62. ...
    '17.6.15 9:03 AM (182.209.xxx.248) - 삭제된댓글

    흔한 관계는 아니네요...
    둘다 없을때 진정으로 나누면 착하다는 소리나오지만
    이 상황은 이상함...
    관계에대해 정확히 알아보고싶으면
    앞으로 돈쓰지 마세요 아니 줄여보세요
    그리고 놀러갈때 똑같이 아무것도 사가지 마세요
    그래도 변함없는 사람이면 걱정안해도 되는 좋은사람
    변하면 님한테 뭔가 얻어낼게있어서 친절한척했을뿐인거죠
    그래도 항상 공평하게 돈도 쓰고 그런관계가 좋고 오래가요

  • 63. 친구분말이맞아요
    '17.6.15 9:05 AM (210.103.xxx.120)

    그 애엄마는 원글님이 물질적으로 이용가치가 있으니 옆에서 맞춰주는거고, 외로운 원글님은 물질로 그 엄마 환심을 사면서 친분을 유지하게 되는거죠..
    돈으로 인색한 사람인 줄 알면서도, 어쩌다 한 두번 인정 베풀면 그거에 감동먹게 되고,
    외로움을 겪었기에 그 애 엄마를 놓치기 싫은거고요.

    그 애 엄마도 고의적으로 원글님 노리지는 않았을꺼에요. 사람 괜찮아보여 만나다보니 원글님이 순수하고, 정도 많았을테죠.
    지금 이 관계도 나쁘진 않지만, 오래 못가요. 결국 상처 받는 건 원글님이에요.
    더 좋은 호구가 나타나면 원글님 팽 당하는 건 순간이고, 그런 애 엄마들은 인간관계에 큰 의미 안둬요~
    그냥 내가 이용할 가치 있으면 옆에서 잘 해주다, 새로운 인물 생기면 그쪽으로 돌립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모두 "나"자신이더라고요. 내가 거짓말 안하고~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니, 상대방도 그러할꺼라 믿는 경우죠. 반전은 그런 좋은 사람들이랑 만나서 어울리면 되는데 사기꾼들이 먼저 귀신같이 알아보는게 문제죠.

  • 64. 저 저런 엄마 만난적 있어요
    '17.6.15 9:12 AM (118.176.xxx.90)

    저도 똑같았어요
    근데 그당시 제가 너무 외롭고 쓸쓸해서 이 엄마가 해주는 칭찬 격려가 완전 마약같아서 끊을수가 없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등신천치였죠
    몇년간 호구 해주고 나니 저도 그녀를 끊었어요.

  • 65. 뭐랄까..
    '17.6.15 9:29 AM (175.192.xxx.37)

    님은 음식 사 주고
    그 사람한테서 서비스를 받는거죠.

  • 66.
    '17.6.15 9:29 AM (218.155.xxx.89)

    저는 원글님 순수한거 같은데
    이거 따지고 저거. 따지면 남는사람 어딨나요?
    그 사람을 객관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고
    오고가는 물질은 슬슬 놓아보세요.

  • 67. 자기는
    '17.6.15 9:52 AM (175.120.xxx.181)

    돈 쓸 형편이 안된다고 생각
    남한테 받는것에 익숙
    서비스로 스스로 위안삼음
    시간이 갈수록 불편해져요
    돈이 사랑이거든요
    차츰 관계를 바르게 하세요

  • 68. 000
    '17.6.15 10:25 AM (116.33.xxx.68)

    돈관계든뭐든 서로 주고받는게 균등?해야 오래가요

  • 69. ㅎㅎㅎ
    '17.6.15 10:34 AM (121.145.xxx.150)

    저는 미혼..
    결혼한 친구 주변에 딱 ~~ 원글님 친구같은 사람을 두고있더군요
    시댁이랑 같이 산단거까지~~
    밥값은 친구가 다 내고 메뉴는 친구의 친구가 정하고
    이것저것 베푸는게 ㅎㅎ 내친구랑 똑같은데
    제 관점으로는 은연중에 내 친구도
    그 친구의 필요한 부분이 있어보였고
    식사비를 더치페이 하는순간 그친구랑 끝이라는건
    알고있는듯 해요
    친구도 그친구에게 직간접적으로 느끼는 바가 있을테고
    일단은 친구가 지불하는돈보단 그친구에게 얻는 위안이나 챙김에 대한 기회비용이 크니 혼자 지갑을 담당하는거죠
    원글님도 은연중 그런심리가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셔요

  • 70. ㅁㅁㅁ
    '17.6.15 10:51 AM (125.178.xxx.106)

    사람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저라면 얻어 먹으면서 절대 뭐뭐 먹고싶다거나 뭐사와라 그런거 안할거 같아요.
    돈이 아무리 없어도 얻어 먹기만 하는 사람은 별로에요.
    저렴한 밥도 많은데 왜 얻어 먹기만 하는건지?

  • 71. 주부생활 20년
    '17.6.15 10:54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나에게 지나치게 호의를 베풀던 사람과의 뒤끝이 가장 안좋았어요. 기브앤테이크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지내던 이웃이 제일 좋은 친구가 되었구요.

  • 72. ...
    '17.6.15 11:16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오싹하고 무서워요.
    이 글보고 괜찮다는 사람이 많네요.
    제가 그래서 동네친구가 없나본데 동네친구없어서 다행이네요.

  • 73. 맞네요
    '17.6.15 11:19 AM (211.46.xxx.177)

    만원짜리 밥 사고 서비스 받는거니 괜찮아보여요. 그 사람을 만나서 뭔가 자기위안 받는것도 있을거예요. 서로 전혀 쓸모 없으연 안만나죠.

  • 74. 조심하세요
    '17.6.15 11:26 AM (110.11.xxx.8) - 삭제된댓글

    너무 잘하는 사람은. 나중에 꼭 문제 생기더라고요
    관계라는 게 균형이 필요해요

  • 75. 00
    '17.6.15 12:34 PM (121.168.xxx.41)

    친구니까 해줄 수 있는 조언이네요.

    그 사람한테 너무 마음 주지는 마세요.
    밥을 안 사는 것까지는 봐주겠는데
    메뉴를 자기가 고르고
    원글 집에 빈 손으로 가는 것도 이해하겠는데
    그러면 자기 집에 올 때도 아무 것도 갖고 오지 말라고 해야죠.

  • 76. 경악
    '17.6.15 12:39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덧글들 보고 경악..
    사람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나요?
    따스한 마음인데 단지 형편이 안 되어 밥 못 살 수 있어요.
    근데 정말 염치있고 경우있는 사람이라면 밥 얻어먹는 처지에 지 먹고싶은 메뉴 지가 고르고, 지는 빈손으로 놀러가면서 고기 사오라는 말은 못 하죠.(내가 빵까지는 어떻게 이해해보려 하겠지만)
    내가 베풀지 못하면 최소 민폐는 끼치지 않으려는 마인드.. 최소 이 정도 기본 품성은 갖고 있어야 사람이죠.(좋은 사람 말고 그냥 사람)
    그러니 그 동네엄마는 사람도 아닌 거예요.
    남한테 신세 지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은 절대 괜찮은 사람 아닙니다.
    인간관계 돈으로 따지지 말라는 사람들.. 남한테 신세 지는 게 정말 아무렇지도 않나요?
    세상에 염치 없는 사람들이 넘 많네요.
    그런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뭐가 됐든 끝이 좋을 수가 없어요.
    아마 그 엄마는 님 비위 맞춰준 당당한 대가라 생각할지도 몰라요.
    밥 사줄 수 있고 고기 사갈 수 있는데 최소 염치는 있어 폐 끼치지 않으려는 리엑션이라도 하고 미안해는 할 줄 아는 사람과 만나세요.
    뭐 사갈까? 물었을 때 나도 빈손으로 가는데 뭘 사와. 당근 너도 그냥 와야지..이렇게 말하는 여자요.
    매번 얻어먹었는데 오늘은 내가 너 니가 먹고싶은 맛있는 거 사주고 싶어..이렇게 말하는 여자를요.
    최소 이런 자세라도 보여줘야 기본은 된 사람이니까요.

  • 77. ,,
    '17.6.15 12:46 PM (1.238.xxx.165)

    내비둬요 돈들이 많은가 보죠.

  • 78. ㅇㅇ
    '17.6.15 12:49 PM (223.39.xxx.140)

    어휴 나도 여자지만 82는 정말..
    남자들은 형편 좀 괜찮은 사람이 자기가 더 쓰는거 이렇게까지 씹지는 않을거예요
    원글님이 괜찮다는데 마치 자기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큰일나는것처럼 거품무는거 ;;

    자기꺼 나누기도 하고
    친구가 뭐먹고싶냐는 말에 그간 못먹어봤던거 말한걸 이리 씹는지

  • 79. ...
    '17.6.15 12:53 PM (125.180.xxx.181)

    상황이 안되서 밥값을 못내는거라면
    최소한 항상 님이 밥값 내는거에 미안한 마음 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전혀 그런게 없나보네요
    저도 없는 처지라서 친구만나면 거의 친구가 돈을 쓰지만
    절대 뭐사와라 말못해요 내가 그렇게 못해주니까요

  • 80.
    '17.6.15 12:54 PM (223.62.xxx.245)

    저런 사람이 괜찮다니 사람 잘못보시는 분들 많네요
    남 이용해 먹는 스타일인데 이득을 위해서
    오바하며 잘해주는척 할줄도 알고
    경제적 이용가치 떨어져봐요 뒷통수 칠 스타일

  • 81.
    '17.6.15 12:57 PM (223.62.xxx.245)

    염치가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들 인데요
    남 한테 신세지면 마음이 불편해야 할텐데
    소시오들은 그런거 없죠

  • 82. ........
    '17.6.15 1:01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원래부터 친구였는데 친구 사정이 안 좋아진 거면 전 계속 가요.
    저도 어려운 친구 있어요. 이혼해서 아주 안 좋아진 친구도 있구요.
    다 나눠줘요. 고기 정도가 아니예요.
    하지만 새로 시작하는 관계에서 저런 관계로는 새 친구 사귀지 못할 것 같아요.

  • 83. Xx
    '17.6.15 1:02 PM (1.233.xxx.136)

    그사람은 친구가 아니고 말동무해주는 알바네요
    원글님이 돈 안쓰면 흐지부지 안만날 사이
    심심하시다니 집에 놀러가지 마시고 밥사주고 놀다오세요
    그분도 나가서 얻어먹고 말동무해주는 일로 생각하는듯 해요
    충고해주는 친구가 뭘 아네요

  • 84. ..
    '17.6.15 1:06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00님은 어쩌다 만나는 친구도 아니고 매번 자주 만나는 친구한테 늘 얻어먹기만 하는 처지에 자기가 메뉴까지 고르는 그런 안 계산적인 분이신가 보네요.
    훌륭하시네요.ㅎㅎ
    최소 미안한 걸 안다는 것과 그게 미안한지조차 모르는 건 하늘과 땅 차이..

  • 85. ....
    '17.6.15 1:20 PM (59.14.xxx.105)

    이 관계는 균형이 맞아보여요.
    한 분은 외롭고.. 한 분은 돈이 없고..
    지금은 상호보완이 잘 되는 관계이지만 언제까지 그럴까요?
    그 분 독립을 위해 돈은 악착같이 모으되 원글님에게는 한푼 쓰기 아까워하고 있어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 86. ..
    '17.6.15 1:26 PM (112.172.xxx.135)

    흠.... 안좋은사람같진않은데;; 사람관계가 어떻게될지도 모르는것이니 조심해서나쁠건없는데 굳이 지금 딱잘라 거절할필요는 더 없지않아요?? 그냥 유지하세요......

  • 87. 굳이 멀리할 필요있나요?
    '17.6.15 1:26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서로 부족한거 채워주는 사이같은데..

    님은 적은돈으로
    그 친구는 조금의 정신적 육체적 서비스로

    서로 만족하면 됨.

  • 88. 그러다가 언젠가 끝난다는거
    '17.6.15 1:42 PM (210.210.xxx.240)

    그 여자는 돈이 생기면 님이 필요없어지고,

    원글님은 그 여자한테 쓰는 돈이 아까와지면, 사이가 쫑나는거죠.

    결핍이 결핍을 알아보는건데,그 여자도 기회만 생기면 뭔가 뜯어먹을려는 기질이 다분해보이는데

    원글님도 자기 아이 일은 자기가 해야지,지나치게 남의 도움 받는걸 당연시하는거 같아요.
    그 여자는 고기 썰어서 대령하고,뭔가 그 여자는 시녀짓 하면서
    공짜로 얻어먹고 다니고,원글님도 돈 조금 쓰면서 대접받는걸 즐기는거 같아요.

    그 여자는 더 이상하지만,원글님도 솔직히 이상해 보이는것도 사실이예요.
    원글님이 호구잡힌다고만 할수는 없어요.

    동등한 관계에 대한 개념부터 정립하셔야 할듯 싶네요.

  • 89. 원글님
    '17.6.15 2:41 PM (222.232.xxx.252)

    사람 품성이라는게 있쟎아요, 금전적인 부분으로 보여지는게 아니라, 평소 행동거지로 보여지쟎아요, 원글님이 쓰신 내용으로는 원글님도 그렇고, 상대 엄마분도 그렇고 나쁜 관계로는 보여지지 않아요, 상대 엄마분도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면 본인이 베풀고 할 것 같아요... 가계에 부담이 될 정도가 아니라면 인맥관리를 위해서 유지해도 좋은 것 같네요...

    제가 신랑한테 자주 하는 얘기지만 푼돈 아끼려다가 큰 것 잃을 수 있어요... 제가 원글님께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는 아닐 성 싶지만, 공연히 몇푼 안되는 돈에 연연하다가 관계 망치실 것 같아 우려되서 댓글 달아봅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베푸는거 참 좋아하세요. 큰 베품이 아니라 원글님이 하시는... 그런 정도의 베품이에요, 그냥 엄마 성향이니 그러세요 하고는 간섭은 안했지만 원글님 친구분 생각처럼 내심 다른 엄마들이 괘씸하기도 했어요... 그런데요, 저희가 지방에서 사정이 안좋아 서울로 상경을 하고나서 십오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얼마전에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장례식장에 옛날에 엄마 친구분들이 엄마는 알리지도 않았는데 어찌 알고 오셨는지 바글바글 오셨더라고요, 이틀내내 엄마 일하는거 도와주시고....

    그때 제 나름 교훈을 얻었던 것 같네요

  • 90. 저런사람이 친언니
    '17.6.15 2:52 PM (1.224.xxx.99)

    저런사람 너무 잘 알아요. 비위 잘 맞춰주고 소소하게 진짜 필요한거나 아쉬운거 끼워맞추듯 잘해주지요.

    그러다가 퐁당 빠지면 쏘옥 진미를 빼먹습니다. 알짜배기를 당연하단듯이 싹 가져가요.
    내 친언니가 저런 꽈라서 압니다.............진짜 진짜 끊을수도없고 이제는 내가 그짓을 합니다. 필요할때만 언니찾아요........

  • 91. ㅇㅇ
    '17.6.15 2:54 PM (223.39.xxx.254)

    사람볼줄 안다며 이사람 저사람 다 쳐내고
    혼자 외톨이되고 외롭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많죠 ㅡㅡ

  • 92. 투르게네프
    '17.6.15 3:43 PM (14.35.xxx.111)

    뒷통수치는 사람들의 특징 눈뜨고 코베입니다

  • 93. ...
    '17.6.15 3:48 PM (119.64.xxx.92)

    뭘 딱 등쳐먹고 호구로 생각한다기 보다는...
    남녀사이에서라면 흔한 금전관계 같은데요.
    여기 호구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예전에 남자친구 만날때, 연애할때는
    저 엄마랑 비슷한 입장 아니었나요? 물론 아닌분들도 있겠지만 ㅎㅎㅎ

  • 94.
    '17.6.15 3:56 PM (121.160.xxx.159) - 삭제된댓글

    님 호구에요?

    사람이 좀 평밤하고, 웬만한 상식이 있는 인간이라면

    자기는 뻔히 그 친구 집에 갈 때 아무것도 안 사 가면서 혹은 5000원 짜리 하나 사 가면서,

    자기 집에 놀러오는 그 친구한테 당연하게, 훨씬 비싼 고기 사와라, 빵 사와라 못해요......

    저런 인간 많이 겪어 봤더니 이젠 치가 떨리네요 ㅋ

    외롭다고 호구 잡히는걸 감내하실 작정이세요?

    그게 님한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야 남들이 뭐라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저는 만약, 내 여동생이나 친한 친구가 님처럼 그러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겠어요. 저런 인간들이랑은 가까이 지내는거 아니라고......

    혹여라도 나중에, 계속 알고 지내다가, 손가락 하나, 둘, 셋, 넷... 계속 주다가 남은게 하나도 없을 때는
    사무치게 알게 될지도 모르죠

    아, 내가 독한 X한테 걸렸었구나 ㅋ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만약 저 상대방이 님을 존중한다면, 존중하는만큼 배려해서 대한다면
    님한테 고기 사오라는 말, 할 수 있겠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한테 저런 말 못해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 95. 솔직히
    '17.6.15 3:57 PM (1.176.xxx.207)

    인간관계 1 1=2
    이렇게 안떨어져요.

    님은 외로워서 감정받이가 필요하고
    그녀는 돈이 필요하니

    딱 공생입니다.

    이런관계가 건강한 관계는 아니지만
    님이 외로워서 이러사람이 필요하다면
    돈을 지불해야지요.

    아마도 님은 돈아니면
    이런대접 받기는 어려워보입니다.

  • 96. ===
    '17.6.15 3:58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이래서 딱 끊어내고 저래서 딱 끊어내면 나중에 한사람도 안남아 납니다.
    다들 부족한게 사람이고 단점있어요...그냥 좋은것만보세요.
    두사람끼리 무슨 문제가 생기면 몰라도요

  • 97.
    '17.6.15 3:59 PM (121.160.xxx.159) - 삭제된댓글

    님 호구에요?

    사람이 좀 평밤하고, 웬만한 상식이 있는 인간이라면

    자기는 뻔히 그 친구 집에 갈 때 아무것도 안 사 가면서 혹은 5000원 짜리 하나 사 가면서
    자기보다 친구네가 금전적으로 사정이 훨 나은 사정이라고 해도,
    자기 집에 놀러오는 그 친구한테 당연하게, 훨씬 비싼 고기 사와라, 빵 사와라 못해요......

    저런 인간 많이 겪어 봤더니 이젠 치가 떨리네요 ㅋ

    외롭다고 호구 잡히는걸 감내하실 작정이세요?

    그게 님한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야 남들이 뭐라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저는 만약, 내 여동생이나 친한 친구가 님처럼 그러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겠어요. 저런 인간들이랑은 가까이 지내는거 아니라고......

    혹여라도 나중에, 계속 알고 지내다가, 손가락 하나, 둘, 셋, 넷... 계속 주다가 남은게 하나도 없을 때는
    사무치게 알게 될지도 모르죠

    아, 내가 독한 X한테 걸렸었구나 ㅋ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만약 저 상대방이 님을 존중한다면, 존중하는만큼 배려해서 대한다면
    님한테 고기 사오라는 말, 할 수 있겠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한테 저런 말 못해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 98. ===
    '17.6.15 3:59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다만 그사람에게 뭐사갈까 이런 거 묻지말고 돈쓰지는 마세요

  • 99.
    '17.6.15 4:03 PM (121.160.xxx.159) - 삭제된댓글

    그 친구에게 지금껏 해왔던 대로 돈을 쓰지 않는다면, 그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한번 보세요

    변하지 않는다면야 유지해도 될 관계이지만,

    변한다면... 굳이 그런 관계 계속 유지해야 하나요?

    막말로, 님이 갑자기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예전처럼 대하지 않을 사람이에요

    근데 가치가 있나요?

    그런 관계에 쏟아 부을, 배려, 관심, 금전으로 이러한 것들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 주는게 더 낫지 않나요? 문제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 그닥 많지 않다는 거지만 ㅎ

    빈 독에 장독 붓기...

    왜 이용 당하나요?

  • 100. 의미없는 고민
    '17.6.15 4:32 PM (223.62.xxx.163)

    원글님의 이런 고민과 82에서의 판결이 의미가 없는게
    원글님의 상황은 그 친구가 그렇다고해서 없어지면 무척 후회되고 무척 곤란할거예요.
    그깟 돈이 뭐라고 호구좀 되고말지 지금 그래서 내가 좋아진게 뭐가있나 등등등...

    게다가 원글님이 직접 느끼고 판단 끝에 힘든 번뇌한것도 아니고 남이 이래라저래라하는 상황인거잖아요 한마디로 사서 일을 만드는..
    저도 그친구분 좋게보이진않지만 어쨋든 이런 왈가왈부 의미없고 82사람들이 님 인생 살아주는거아니고 괜히 원글님 맘만 시끄러운 글 올리신거예요.

    원글님은 현재로선 그분없인 매우 힘들겁니다.
    그러니
    그냥 다 덮고
    만나던 대로 만나세요.
    결론은 그거에요.

  • 101. ...
    '17.6.15 5:14 PM (14.50.xxx.25)

    혼자잘해주고 상처받지마세요...

  • 102. 저도 이상하게
    '17.6.15 6:15 PM (1.225.xxx.199)

    글 읽으면서 아이 얘기에서 소름이 끼쳤어요.
    별 이유 없는데 넘 이상한 얘기를 많이 들었나 공연스레 오싹한게 ㅠㅠㅠㅠ
    여튼 저도 다른 분들하고 비슷한데요...
    돈 없으니 몸으로라도, 그리고 마음이라도...이해하지만
    친구분 지적한 메뉴 정하기와 방문시 고기, 빵은 아니에요.
    그 분은 가치관이 이상한 분이네요.

  • 103. 보니
    '17.6.15 8:04 PM (112.150.xxx.158)

    자기연민 가득한 구두쇠들이 가면 쓸 때 부지런한척 청빈 한척 알뜰한척 정있는 척해요.
    실상은 자기 관련한 것만 부지런히 챙기고 남들이 안볼때는 개판으로 합니다. 222222222222222222

    대놓고 강도, 도둑이면 경찰서에 범죄 피해자로 신고나 할수가 있지....저런 타입한테는 뜯긴 사람이 멍충이 되죠.

  • 104.
    '17.6.15 8:44 PM (211.108.xxx.4)

    앞으로 그사람집에 갈때 님도 빈손으로 가고
    만나서 밥먹을때 밥값 더치나 그사람이 내고 님은 커피만
    사보세요
    오늘은 내가 커피살께 잘먹었어~ 라고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놀러갈때는 아무렇지 않게 아무것도 사가지 마세요
    그사람이 그뒤로 어찌나오나

  • 105. ...
    '17.6.15 9:42 PM (60.119.xxx.12) - 삭제된댓글

    비슷한 케이스 지인이 있는데 처음엔 아이관련물건 챙겨주다 보니 나중엔 급전 필요하면 예의없이 요구하더군요.
    지금 통장에 얼마 있냐고, 있는거 다 긁어달라고...
    돈 못빌려준다니까 친정엄마 명의빌려서 자기 분양권 사라고...
    그게 한두푼고 아니고...헛웃음이 나오데요.
    예의갖춰 대하고 선의로 뭐 주고하니 사람이 호구로 보였나보다 싶었어요.
    정말 불쾌하고 열받았는데 본인은 아무것도 못느끼는거 보고 맘속에서 선그었습니다.
    모임때문에 끊지는 못하는지라 더 예의갖춰 거리두어요.
    좀만 틈주면 돈타령해대서...
    주변인 명의 돈 끌어모아 갭투자 하시는 분이라 방심할수가 없어요

  • 106. . .
    '17.6.15 9:44 PM (121.88.xxx.102)

    죄송하지만 원글님도 그 여자도 둘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아요. 얼른 발빼지 않으면 끝이 안 좋을거에요

  • 107. 음.
    '17.6.15 10:03 PM (222.237.xxx.205) - 삭제된댓글

    대놓고 뭐사오라하는게
    걸려요.
    아기 문화센터 가게되면
    천천히 사귀어 보심이

  • 108. 좀 베풀면 어때요?
    '17.6.15 10:30 PM (112.144.xxx.73)

    그닥 호구로 보이지 않아요 .. 누구 밥사준다고 망하진 않는다네요 결국 다 돌아와요 대신 간간히 얌체같긴한데 호감가는 사람 옆에 두는것도 재산이에요
    크게 사기치거나 이용하는거 아니면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109. 서로 이용하면 됨
    '17.6.15 10:41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단지 그 여자가 쌩까는 시점이 오면
    님이 상처 받을 각오는 해야함.
    전 경험 있음.
    되돌아 간다면. 거리 두고 지냈을듯

  • 110. 고기???????
    '17.6.15 11:09 PM (223.39.xxx.170)

    고기 사오라고 한다는게 너무너무 이상해요;;;;;;;;;;;;

  • 111. 익숙함으로
    '17.6.15 11:21 PM (118.32.xxx.208)

    그렇게 익숙하게 만들어놓고 상대를 나쁘다 하지는 않길 바래요.

    그사람이 좋으면 계속 만나면서 적당히 지킬거 지켜가며 균형맞춰 만나고 내가 한번 네가 한번이 동등하기 어려우면 나도 조금 덜 쓰는 쪽으로 가세요.

    아무튼 친구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고 신경이 쓰인다는건 이미 앞으로는 기존의 관계는 안될거 같아요.

  • 112. wii
    '17.6.15 11:39 PM (175.194.xxx.152) - 삭제된댓글

    돈 문제보다 더 이상한 건 그녀의 과도한 친절입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친절을 즐기는 님도 좀 이상해 보이구요. 결핍이 크니 그런 비정상적 대우가 좋아 보일 거에요.

  • 113. wii
    '17.6.15 11:48 PM (175.194.xxx.152) - 삭제된댓글

    돈 문제보다 더 이상한 건 그녀의 과도한 친절입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친절을 즐기는 님도 좀 이상해 보이구요. 결핍이 크니 그런 비정상적 대우가 좋아 보일 거에요.
    원글에도 써 있듯 친구없이 외롭게 살았기 때문에 이 관계라도 좋으시다면 당분간 유지하실 수 밖에 없으실 겁니다.

  • 114. ////
    '17.6.16 12:53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입안의 혀처럼 굴면서 과하게 잘해주고 마음 잘 사는 사람들은
    남 마음 능수능란하게 조절하는 사람이고 원글님 같은 사람 잘 알아요.
    사실 저런 사람들 위험한 사람들?도 많긴 하고 목적 없이는(얻는거 없이는) 안저러긴 해요
    남맞춰주고 그러는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데요.
    개중 내가 진짜 매력적이고 그래서 무조건 잘해주는 사람들도 가끔 있긴 한데,
    모든 인간관계는 결국 기브앤테이크라서, 원글님도 저 상대방에게 얻는거 있는거고 그런겁니다.
    저도 저런 사람들이 하도 잘 꼬여서 ㅋ

    밥 사주고 뭐 그런거 얼마 안하면 그깟 밥 사시구요
    너도 사라고 가끔 말하세요. 관계 주도권 가져갈수 있음 뭐 심심하실텐데 계속 만나세요.
    다만 나한테 잘해주는 인간이 천사라서라거나 그런 착각만 하지 마시고
    원글님도 적당히 이용하시면 되요~~~

  • 115. ////
    '17.6.16 12:57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조카나 내 애 가족 내 원하는대로 움직이려하고 어디 같이 가고 뭐 하나 하려해도 돈 쓰고 다 노력 해야해요 ㅎㅎㅎ
    뭐 원하는게 있더라도 노력해주는게 어딥니까.

    호구짓 하시라는건 아니구요 원글님이 서로 무슨생각하는것만 잘 알고 필요한대로 서로 사용하면
    문제 없어요. 어짜피 원글님도 사람이 필요하니.
    그리고 인간관계라는게 서로 너무 피해 안주고 계산이 깔끔하면 또 수평선처럼 재미도없고 발전이 없더이다.
    내가 생각 바로 잡혀있고 인간한테 집착하는거 아니면
    누구 가까이하고 말고 두려워할거 없어요. 사람은 어짜피 다 이용하고 사는건데요 뭐. 가족간엔 안그런가요.

  • 116. 미쳐..
    '17.6.16 10:33 AM (223.39.xxx.151) - 삭제된댓글

    어휴..아무리 외로워도 그렇지 저런 미친년을 만나면 어떡해요?
    외롭다고 죽는거 아니구요 님 남편도 있고 자식있잖아요
    아 미치겠네 참말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419 어떤 분이 영어 문법 정리해 주신거 찾아요. ... 2017/06/15 646
698418 마그네슘 칼슘 철분?..맞는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5 제제 2017/06/15 2,151
698417 시골의사 여호와의 증인 인턴 이야기 8 . 2017/06/15 5,767
698416 아이허브 어린이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윤준 2017/06/15 821
698415 아이 친구 놀러오는 문제 12 이웃 2017/06/15 3,864
698414 지하철을 타니... 이상한 쓰레기 같은 냄새가 화악.. 5 냄새가 2017/06/15 2,073
698413 요즘 아침에 유부초밥만들어서 점심도시락으로 괜찮을까요? 2 등산녀 2017/06/15 1,102
698412 샐러드 소스 비법에 저도 감사! 15 감사인사 2017/06/15 4,972
698411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등록하면 오마이갓 2017/06/15 1,400
698410 혈압) 병원에서 재는 것과 집에서 재는 게 다른데... 3 병원 2017/06/15 1,035
698409 '어머니 학대 혐의' 방용훈 사장 자녀들 검찰 송치 10 이런 일도 .. 2017/06/15 4,275
698408 코스코 바질페스토 어떻게 드시나요? 5 2017/06/15 1,976
698407 "자개 장롱"을 주워오고 싶어요. 27 이사후 버린.. 2017/06/15 11,685
698406 김상조위원장 가방 동영상 1 고딩맘 2017/06/15 643
698405 직구시에 200불넘으면 안되나요? 9 알려주세요... 2017/06/15 2,068
698404 日 아사히 美 매케인 군사위원장, 방한 계획 취소… 文 정부 홀.. 16 ........ 2017/06/15 1,338
698403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14(수) 5 이니 2017/06/15 660
698402 코엑스에서 초1학년이 놀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1 문의 2017/06/15 705
698401 주차위반 안내 문자메세지 1544-0193 ** 2017/06/15 7,690
698400 이사오고 삼주간 관절 아파서 아무것도 못건들고 있어요 ..... 2017/06/15 478
698399 집짓는 비용 문의드려요 8 예비건물주 2017/06/15 2,235
698398 집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하나요 5 2017/06/15 2,817
698397 "넬" 좋아하는 분들~~~~ 6 김종완이랬던.. 2017/06/15 1,543
698396 아이 돌에 받은 금붙이. 4 .. 2017/06/15 1,215
698395 저쪽의 협치는 자리 나눠먹기 대연정 소연정이네요 12 0 0 2017/06/15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