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안 받는 친정 엄마.. 후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63446&page=1&searchType=sear...
더 이상 친정엄마에게 잘 해야 겠다는 마음이 전혀 없어진 상태였고 도리상 전화만 몇 번 더 하자 했는데 그게 정말 하기가 싫었어요. 며칠을 미루다가 오늘 점심 시간에 마음을 꾹 누르고 전화를 걸었어요. 제발 받지 마라는 심정이었는데 전화를 받으시네요. 그리고는 또 왜 전화 했느냐고 자꾸 들이받을 거면서 뭐하러 전화하냐. 내가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왔는데 니가 이럴수가 있냐.. 여기에서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요.
항상 그렇듯이 자기만 힘들게 사는 줄 아는 분이에요. 조금이라도 본인을 힘들게하면 몇배는 말로 갚아 버리기 때문에 저는 결혼하고 맞벌이하며 애 낳아 키워도 절대 엄마한테 애한번 맡아달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요. 금전적인 도움이요? 행여나 저한테 터치할까봐 저는 결혼할 때 10년 가까이 직장생활해 모은 돈 그냥 친정에 다 드리고 친정에서 모르게 모은 돈만 챙겨서 왔구요. 20년도 넘게 매달 용돈 드렸습니다.
돈이 가야 말이 없는 사람이라는 걸 저는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제가 작년에 명퇴를 하게 되면서 그것도 한계가 오더라구요. 제가 제 앞가림하고 산지가 몇년인데 이런 고통까지 당하고 있는데 엄마까지 신경쓰면서 살기 싫었어요. 그래서 미친 척 몇 번 부딪혔지요. 그런데 또 자기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고.. 대체 그럼 언제까지 보답을 하라는 건가 싶더라구요. 그 길로 전화 끊었어요. 계속 다시 전화가 오길래 안 받고 수신 차단을 했네요. 이젠 놔버릴 라구요. 제가 가진 인내심의 항아리는 여기 까지인가 봅니다. 누가 뭐라든 이젠 상관없다 싶어요.
1. ...
'17.6.15 12:10 AM (175.118.xxx.37)예전글 봤는데요.
아무리 의견 얘기한거라도 님은 친정엄마가 박근혜 쉴드치면 들어주고 싶겠나요.
그 외의 일들이야 알아서 하실 일이고 그 일 자체는 잘하신거 없어요.2. ...
'17.6.15 12:24 AM (39.117.xxx.187)정치적인 얘기로 어른에게 뭐라고 한 거는 아마 엄마한케 충격이었을 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박근혜 쉴드 친다면 이젠 뭐라고 할 거에요.
제가 처음 대든 거는 세월호 아이들 때문이었어요. 걔들이 물을 무서워하고 못 뛰어내려서 겁쟁이들이라서 죽은 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엄마도 자식 키우는 사람이 그러는 거 아니라고 그랬어요. 그런 거 다 마음에 담아 두시고 오늘 이렇게 복수하시는 거겠죠. 안 받더라도 전화를 계속 한 거는 전화를 받으시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해주시면 저도 숙이려고 그랬던 거였는데 저와 엄마는 이제 그게 안 되나 봅니다. 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죠. 엄마가 아무리 그런 일을 자꾸 하셔도 그동안 처럼 참아야 아무 일이 없겠지요. 그런데 이제는 참아 지지가 않네요.3. 그만
'17.6.15 12:27 AM (14.47.xxx.244)내려놓으세요
서로가 힘든 관계가 되버린듯하네요4. 글쎄요
'17.6.15 12:33 AM (211.179.xxx.68)지금껏 그리 살아오신거가 이해가 안 되네요
엄마가 그리 할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 나이에 왜 스스로 독립이 안되고
엄마에게 끌려 다닐까요
여기 이 글 쓰는게 이해 안 되네요
그 나이면 그냥 내 인생 살면 안되나요
엄마에겐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 되나요
아직도 엄마의 인정이 필요하나요
이세상에 엄마가 없으면 안 되나요
어서 독립하고 엄마의 딸로 살지 말고
내 인생을 사시면 안 되나요5. 정치얘기는
'17.6.15 12:35 AM (61.82.xxx.218)정치얘기는 가족끼리 안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어차피 어머니보다 원글님 아이가 더 오래살아요.
원글님은 자식위해 촛불 드신거고 원글님 나름의 삶이 있고, 어머니도 마찬가지예요.
어머니가 살아온 시간들은 그러했다는거 그냥 인정하세요.
이번 촛불집회로 왜 남북이 갈리고 형제끼리 총을 겨눴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가족끼리 정치 성향이 다르다면 더이상 안하시는게 좋아요.
각자의 삶에 충실하고 엄마로써, 딸로써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세요6. 으응
'17.6.15 12:49 AM (220.125.xxx.45) - 삭제된댓글조언하자면
회사나 가정에서 정치 미야기 마세요.
견원지간됩니다.
정치는 개인의 소관입니다.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조차 웃긴 거예요.
설사 세월호 사건이더라 하더라도
자신의 주관이 있는 거죠.
그게 무시되는 순간 떵 먹은 거예요.7. ...
'17.6.15 1:14 AM (39.7.xxx.38) - 삭제된댓글정치와 종교는 대화의 금칙
8. ᆢ
'17.6.15 1:35 AM (175.119.xxx.131)정치 이야기는 일례일 뿐이고 어렸을때부터 뭔가 안맞았을듯 싶네요 지금은 마음 가는대로 하시고 그 마음이란게 항상 고정되어 있는건 아니니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
9. 참나 정치가 뭐라고
'17.6.15 7:57 AM (211.46.xxx.177)가정분란까지. 이 정도면 병이네...
10. 원글
'17.6.15 8:13 AM (39.117.xxx.187)다들 정치병 환자 취급하시니 더 속상하네요. 그건 시작일 뿐이에요. 그런 걸로 자식을 자식 취급안하는 걸 어떻게 다 받아 주나요. 늦은 사춘기를 겪는 지도 모르겠지만 무슨 부모님 생신 챙기는게 법을 정해진 것도 아니고 엄마 없다고 제가 못 사는 것도 아니니 지금은 놓고 싶어요. 전화 안 받고 그런 걸로 자식 괴롭히는 부모 지긋지긋해요.
11. ...
'17.6.15 8:2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저런 이야기가 단순히 정치이야기인가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 저런 사람과 어떻게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자식도리만 있는 거 아니고 부모도리도 있는 겁니다.
원글님 하실 만큼 하셨으니 이제라도 자유로워지세요...12. doubleH
'17.6.15 10:43 AM (61.78.xxx.228)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야기로 내엄마와 거릴를 두는것은 슬프네요
뭐 그 일만 가지고 그러는 것은 아니시겠지만
세월호 의행자나 유가족들이 자기들의 일로 사람들이 싸우고 다트는것을 원하지는 않을듯해요
잠시 안만나다 보면 또 보고 싶고 그것이 핏즐이지요
지금은 잊어비리세요
저도 받기만하는 언니 지금 잠시 연락 하지않는데
신경쓰이구요
생각하면 속상해요
결코 자유로울 수 없어요
잠시 싸움을 멈출뿐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702706 | 영양주사도 실비 적용 되나요? 4 | 궁금 | 2017/06/29 | 3,302 |
| 702705 | 이젠 복합기가 필요없나요? 5 | 그런가요 | 2017/06/29 | 1,352 |
| 702704 | 옷걸이인데 사무실에서 상의 걸어놓는... 5 | 뭐라고하죠 | 2017/06/29 | 756 |
| 702703 | 구치소 안에서 염색 가능해요? 5 | 뭐지 | 2017/06/29 | 1,923 |
| 702702 | 깍두기가 느~~무 짜서 물을 댑따 넣었더니.. | 어머낫 | 2017/06/29 | 777 |
| 702701 | 일본답지 온라인으로 볼수있는 사이트나 앱 있나요? 2 | Fg | 2017/06/29 | 424 |
| 702700 | 이유미가 대선전에 자수할려고 했던거죠? 2 | #### | 2017/06/29 | 1,396 |
| 702699 | 아근데 이리또 여름이가고 또 가을이오고 14 | dbtjdq.. | 2017/06/29 | 2,181 |
| 702698 | mbn에서 문통 뉴스 나오네요. 1 | 지금 | 2017/06/29 | 976 |
| 702697 | 갱년기 호르몬 처방이요 . . 1 | ㅇㅇ | 2017/06/29 | 1,396 |
| 702696 | 앱중에서 자동번역으로 sns | 혹시 | 2017/06/29 | 320 |
| 702695 | 피지빼주는 팩 추천해주세요 5 | kkk | 2017/06/29 | 1,939 |
| 702694 | 청포묵 맛있게 무치는 거요. 10 | . | 2017/06/29 | 1,732 |
| 702693 | 코세척할때요~ 2 | . . | 2017/06/29 | 666 |
| 702692 | 한국 대통령이 미국 갔는데 뉴스가 왜 이리 박해요? 34 | ... | 2017/06/29 | 4,051 |
| 702691 | 김상곤 청문회 통과되면 안되는데.. 42 | 청문회 | 2017/06/29 | 2,323 |
| 702690 | 미친 미용사 21 | .... | 2017/06/29 | 5,934 |
| 702689 | 임실장 덕후도 있나 봅니다. 21 | 웃음전도사 | 2017/06/29 | 3,267 |
| 702688 | 학습지 회사는 정말 아닙니다. 20 | green | 2017/06/29 | 7,454 |
| 702687 | 박경미 의원의 | .. | 2017/06/29 | 602 |
| 702686 | 우리의 가치관을 바꿀 수 있는 방송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5 | 어떻게 생각.. | 2017/06/29 | 448 |
| 702685 | 인천 아동살인사건 범인 많이 살아봐야 10년이라네요. 8 | ㅇㅇㅇㅇ | 2017/06/29 | 2,125 |
| 702684 | 중학교 남자 아이 볼 만한 영어더빙 시리즈 애니좀 소개해주세요... 9 | 뮤뮤 | 2017/06/29 | 914 |
| 702683 | 중고차 견적 받기전 세차하는게 좋을까요? 1 | 중고차 | 2017/06/29 | 775 |
| 702682 | 안철수 측근 이태규 관련 없을까요? 6 | 00 | 2017/06/29 | 7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