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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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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남편이야기

그냥 조회수 : 4,156
작성일 : 2011-09-01 14:49:22

저희 남편은 아기가 태어났을때부터 아기목욕 시켜줬어요,,

지금도 자기 목욕할때 같이 목욕시키고

목욕하고 나서는 머리말려주고 그래요,,

 

아기 어릴때 업고 나가기도 하고 지금도 포대기로 가끔 업어줘요,

잘 안아주고 잘 봐주고 그래서 그런지 아기가 아빠를 참 좋아해요..

주말에 저 낮잠자면 깰까봐 방문닫고 유모차 끌고 나가서 산책하고 오고

식당가서도 아기옆에 앉아서 잘 챙겨주구요,,

아쿠아월드 그런데 가도 유스풀같은데서 아기랑 놀거나 저 끌어주고..수영도 잘하는데,,

 

주말에는 집안일도 다해요,,

청소기 돌리고 스팀청소기로 닦아주고

설거지도 해주고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다 해주고

빨래도 하고 널고 개키고

아기가 청소기 돌리는거 싫어해서 청소하는 동안은 아기데리고 나가서 놀고 있으면

청소끝나고 데리러 오구요,,,

 

요리도 해주구요,,잔치국수, 잡채, 스파게티,미역국 등등,,

요리책보고라도 만들더라구요,,

 

제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알아서 해요,,

 

근데 전 ...막 계속 움직이는 것보다 청소하고 싶을때 하고  쉬고싶을 땐 그냥 누워있는게 좋아요..

그래서 눈치보여서 결국 같이 해요, ,남편 뻘뻘 땀흘리면서 청소하는거 보면...같이 쉬자고 해도

자기가 안하면 누가하냐면서 계속 움직여요 ㅠㅜ 나중엔 약간 짜증나 하구요,,,

제가 집안일을 안하는건 아니에요,,다만 아기가 계속 어질러서 집은 계속 어질러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 좀 지쳐하거든요,,

 

이런 남편 두신분 계세요??

뭐 이런 이야길 적냐라고 하시면 자유게시판이라서 적어봤어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 싶어서요,,,(소심하니 악플은 사양해요,,)

IP : 203.254.xxx.19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2:52 PM (14.47.xxx.160)

    저희 남편이요..
    아이들 초등저학년때까지 목욕시켜줬구요.
    지금 님께서 말씀하시는일들 17년동안 쭉 해옵니다.
    저는 제가 치우고 청소하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아주 마음에 들어요^^

    님께선 그냥 쉬세요.
    남편분이 같이 안한다고 짜증을 부리는것도 아니니 그냥 두시구요.

  • 2. ..
    '11.9.1 2:53 PM (125.152.xxx.68)

    헐~ 거기다 돈도 벌어주고...........좋으시겠어요.

    우린.....쓰레기버리기 분리수거......설거지.....정도인데.......@@

  • 3. ㅎㅎㅎㅎ
    '11.9.1 2:54 PM (112.104.xxx.156) - 삭제된댓글

    이해가요.
    남들이 들으면 좋겠다...하겠지만,
    좋은건 좋은거고
    괜히 눈치보이고(내가 안하는거에 대한 항의같아서.)
    괜히 미안하고(쉬지도 못하는거 같아서..)
    괜히 짜증나고(내스타일이 아니니까요.)

    저도 남편이 비슷한데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심정이었는데
    스스로 이것도 복인데..복을 차면 안되지...하고 마음다스리고
    막 칭찬해줍니다.
    그리고 남편도 집안일에 취미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좋아서 하는거 막으면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요.

  • 그냥
    '11.9.1 2:59 PM (203.254.xxx.192)

    네,,딱 제맘이에요,,,
    배부른 소린거 아는데 ..
    당장 남편이 안해주면 제가 해야되고 더 피곤해지고 하는거 아는데 그 순간에는 눈치보여요,,
    요즘은 좀 적응해서 남편하기전에 해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4. 부러워요
    '11.9.1 2:56 PM (58.143.xxx.51)

    그저 부럽다는 말밖에.
    저희 애는 오죽하면 아빠옆엔 가지도 않아요.

  • 5. 원글님은
    '11.9.1 3:00 PM (112.168.xxx.63)

    전생에 우주를 구하고도 또 뭔가를 구한게 틀림없음..

    진짜 부러워요..ㅠ.ㅠ

  • 6. 부러워요2
    '11.9.1 3:02 PM (121.184.xxx.186)

    너무너무 부러워요..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는 남편둔 저는 너무 부럽네요...

    그런데.
    우리 시누이 남편이 원글님남편 같네요.
    시누이가 휴일 근무나가면 빨래도 몽땅 한꺼번에 돌려서 양말,수건, 큰빨래 등등
    빨래에 물이 들기도 하고...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면 평일엔 출근하느라 바쁜데.. 주말에 할일없다고 식구들 깰까봐 조용조용 거실 바닥 물걸레질도 싹 해놓는데요.
    주말에 애들 닭도리탕도 해주고... 근데 음식해주고 나면 주걱이나 키친툴을 쭉 걸어놓는데요..
    시누이는 서랍에 싹 정리하는데..
    너무해도 피곤하다고 내앞에서 복에 겨운소리를 하더군요....

  • 7. 카후나
    '11.9.1 3:08 PM (118.217.xxx.83)

    줌인줌 얼른 찾아보세요.

    자랑계좌 입급 글이네요 ^^ 부럽습니당.

  • 8. 부...
    '11.9.1 3:10 PM (115.137.xxx.133)

    부..부럽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 좀 누워있으면 ..득달같이 방에 들어와 같이 눕는 남편.물론 애도 따라 드러옴

    좀 쉬게 해다오!!! ㅠ.,ㅠ

    집에서는 애랑 단 10분도 둘이 안 있을려고 해요 ..꼭 제가 집에 있어야함.

    에휴 그나마 다행인건 밖에는 애랑 둘이 나가긴하네요..(제가 청소할때 같이 청소하기싫어서 애 끌구 나가더군요)

  • 9. steal
    '11.9.1 3:19 PM (58.141.xxx.75)

    잔소리 안하고 부지런하면 정말 최고의 신랑 아닌가요!! 부럽습니당!!!!

    근데 원글님 맘 조금 이해되는게... 울 신랑은 잔소리없이 게으른 타입인데요. 대신 시키면 군소리없이 잘하거든요. 동네엄마들 모임에서 울 신랑 시키기 전에 알아서 먼저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저더러 복에 겨워 요강에 어쩌구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결론냈잖아요. 100% 만족스런 남편은 없나봐요^^

  • 10. 둥둥
    '11.9.1 3:28 PM (211.253.xxx.34)

    그거 타고 나는 거예요.울신랑이 그래요.
    가만히 보면 잠시도 가만 있질 않아요. 늘 뭔갈 하고 있달까.
    글타고 산만한 사람 절대 아니고요. 오히려 성격이나 행동만 보면 느긋한 사람이예요.
    그니까 부지런하다, 가 딱 맞는 사람이죠.

    전요 정말 그냥 쉬고 싶을때 누워 있고 싶을때 많은 사람이라
    고맙기도 하지만 귀찮기도 해요. 저도 일정 정도는 움직여 줘야 하니까요.

    자기도 하고 싶어 하는건 아니다, 내가 안하면 누가 하냐면 움직이는데.
    휴... 언젠가 한번은 울 형부한테 제가 게으르다고 했다더군요.....
    말 많은 사람 아닌데, 은근 제가 이러는게 나름 스트레스였나봐요.
    저도 은근 스트레스거든요. 신랑이 부지런한거!

  • 11. 제 남편하고는
    '11.9.1 3:48 PM (110.9.xxx.203)

    백미 10키로주문했어요 입금할께요

  • 12. 휴..
    '11.9.1 5:42 PM (123.212.xxx.170)

    네.. 아이 목욕 어릴때부터 시켜주었습니다..
    청소 해주었습니다.
    쓰레기 물론....

    그러나..... 일주일에 한번..;;; 것도 말을 꺼내야..합니다...
    인공지능을 기대하는 제가 나쁩니다..

    그래도 제게 시키지 않고 시키는데로 잘해주니... 전 눈치보면서 잘해줍니다..

    도우미를 부르지.. 제게 시키는건 못보겠답니다..;;(돈 당연 잘 많이 벌어다 줍니다...그러나 아깝습니다;)

    살짝 눈치보는게.. 몸 힘든거 보다 낫다고 생각하여... 잠시 잠깐.. 참으면 됩니다...

    이웃에 부지런하고 깔끔하고 살림에 취미가 있는 외과의사 선생님이 계셨지요..
    늘 쓸고 닦고...
    친구랑 놀다가도.. 파 사다 놓은거 다듬어야 한다면서 집에 가고..
    아이 가베..한개만 없어져도 밤을 새워 정리 해 놓는...;;;

    부인도.. 깔끔..(아이 키우면서 하루 두세번 청소..) 한데... 하루는 남편보고..정신병이라 하더군요..;;

    음.. 부부가 쌍으로 게으른 저희는... 신기하기도... 부럽기도 했다는..ㅋㅋ

    부지런한 남편 부러워요...

  • 13. 아침해
    '11.9.2 12:20 PM (175.117.xxx.62)

    저희는 빨래 개킬때 거들고
    제가 반찬나르면 수저 놔주고
    어쩌다 전화로 없는거 물어봐 장 봐오고
    생각내키는 주말엔 별식요리해주고
    작은아이랑 창의적인 대화많이하고
    (궁합 안맞는 큰 애한텐 맨날 인상쓰며 잔소리만하고)
    그런데 돈을 너무 쬐끔만 갖다준다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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