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아이친구

걱정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7-06-14 22:25:05
초1 남자아이 엄마에요.

아이 반 친구 중 하나가 있어요.
아이 셋 집의 막내이고 엄마가 일하는것 깉지는 않아요.
반에서 개구쟁이로 꼽히고 나쁜말을 많이 해요.
개#끼. 손가락 욕. 등등

근데 보통 하교할 때 보면 엄마가 데릴러 안오고 한두시간씩 학교에서 방황하며 엄마를 기다려요.
방과후도 안하는거같고 학원도 안다니는거 같고.

엄마를 기다리며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보단 기운빠져서 돌아다니고
친구들 엄마들에게 아는척하고 곁을 맴도는 느낌이구요.

그런 모습 보면 짠해요.
근데 아이 통해 들어보면 이 아이가 하는 말이 충격이에요.

엄마가 정말 싫다.
군대 안가려면 칼로 손가락 자르면 된다.
아무나 사람 죽여버리고 싶다.

이게 초1이 할 말인지...

걱정이되요.
방치하는듯한데 학대가 아닌지.
지금은 어린 1학년이라 이렇지만 나쁘게 클까봐 걱정이 되네요...

오지랖이겠죠.
맘이 쓰이네요.
그집 사정도 모르니깐..

사람 죽이고 싶단 말을 듣고는 충격받았어요.
상처가 많은가보다 싶은게 담임선생님께 얘기해야될까 싶기도 하고요..
IP : 180.229.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4 10:54 PM (121.140.xxx.79)

    아이 집까지 바래다 주시는건 무리겠죠?
    1학년은 남의 아이도 챙기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안 됐네요..

  • 2.
    '17.6.14 10:54 P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

    충격적이네요...겨우 1학년인 아이 입에서 나올소린가요 저게??

  • 3. aaa
    '17.6.14 11:03 PM (147.46.xxx.199)

    원글님 마음이 고우시네요.
    근데..섣불리 호의를 베푸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좋은 관계를 맺으려다 도와주는 엄마의 아이(친구)를 시기하면서 괴롭히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냥 두고 보기 안쓰러우시면 혼자 책임지지 마시고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서 학교에서 시스템을 갖춰 비슷한 상황의 아이들을 돌보도록 하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303 아이폰 음악 다운로드 어떻게 하세요? 1 아이폰 2017/06/16 2,349
698302 이정현 삼십키로대 라는데.. 19 oo 2017/06/16 5,889
698301 내가 문빠인 걸까요 ? 30 그런건가 2017/06/16 1,148
698300 억류됬던 아이 반국가행위가 9 북한 2017/06/16 1,530
698299 단기간에 공인영어시험 점수 따야하는데요 7 공인영어시험.. 2017/06/16 1,121
698298 싫어하는 향수 있으세요? 12 향수 2017/06/16 3,347
698297 오존은 피할 방법이 없는건가요? 1 그린 2017/06/16 660
698296 바람부니까 거실문이 흔들려요 1 ㅇㅇ 2017/06/16 637
698295 이니실록 36일차 37일차 26 겸둥맘 2017/06/16 1,520
698294 가수 설현은 얼마나 갈까요? 11 .... 2017/06/16 5,529
698293 전역 병사에게 1000만원 지원 추진 15 샬랄라 2017/06/16 2,714
698292 정수기 뭐가 좋아요? 5 정수기 2017/06/16 1,584
698291 허벌라이프 쉐이크가 그리 좋은가요? 13 채돌맘 2017/06/16 5,351
698290 3개월 강아지가 너무 성격이 더러워요. 10 ... 2017/06/16 4,411
698289 패티큐어 젤은 시술후 언제쯤 제거하나요? 5 에이구 2017/06/16 1,623
698288 영국 테레사 메이 자국에서 욕 엄청 먹네요.............. 16 ㄷㄷㄷ 2017/06/16 4,844
698287 섹스리스 글 보며 느낀 점 9 ㅇㅇ 2017/06/16 8,180
698286 지하철에서 유치원다니는 자식한테 김밥먹이는것도 진상이예요? 39 그러 2017/06/16 7,432
698285 국회 해산 방법 없나요? 2 상문교 2017/06/16 1,468
698284 아래 성 매매 글을 보고 직업여성과의 하룻밤 성매매와 정신적인 .. 2 바람 2017/06/16 2,782
698283 자유한국당, '점잖지 않아야' 할 이유? 2 서울시당 2017/06/16 686
698282 아이들 치아교정 할때 기간과 금액 결제 방식 4 치아교정 2017/06/16 2,625
698281 친구가 하루아침에 연락을 끊었어요 14 ㅡㅡ 2017/06/16 8,224
698280 복면가왕에 패널로 나온분이 넘좋아요 6 매력 2017/06/16 2,131
698279 5대 인사 원칙....후보자 의혹 점검해 보니..KBS 뉴스 3 ........ 2017/06/16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