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까다로운 아이

조회수 : 952
작성일 : 2017-06-14 21:23:47
어린이집 다니는 아들이 다섯살인데여 곧 생일이예요.
케잌이랑 부랴부랴 예약하고 퇴근이 늦어져서 담임샘은 못 뵙고, 직장어린이집 당직 선생님한테 여쭤봤죠. 생일날 여행계획이라 다녀온 다음 하는게 어떻겠냐고 했고 전달해주신다고 했어요.
나가는 길에 담임샘을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올해는 한살 더 먹으니 정원이 늘어나서 생일인 친구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여행계획을 잡아놔서 생일에는 힘들고 다녀온 다음날 하고 싶다고 했더니 달력을 보여주시면서 그 날은 생일인 친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같은 반에 다른 담임샘한테 카톡온게 보였어요.
"ㅋㅋㅋ 역시 누구누구누구" 이렇게요
누구누구누구는 제 아들이구요. 애가 좀 까다로워요 좀 결벽증 있다 싶게요 엄마가 데려다 주고 갈 때 아침에 나란히 줄서서 인사하는 걸 봐야하고요. 엄마랑 장보고 들어올 때 졸리면 제가 짐을 내려놓고 오면 안되고 짐 다 들고 자기를 들라고 하고 아무튼 피곤한 면이 있어요. 이런 면이 있어서 어린이집 선생님도 쉽지 않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ㅋㅋㅋ 누구누구누구" 하는 걸 보니 평상시에 입에 마니 오르내렸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애 교육이든 어린이집 선생님 응대든 말씀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49.165.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4 9:35 PM (139.192.xxx.2)

    아이의 억지스런 요구는 적절하게 잘라야죠.
    님이 볼때 예민한거지
    남이 볼때는 진상입니다.

  • 2. ee
    '17.6.14 9:44 PM (124.80.xxx.183)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강박이 있는것같아요. 예민한 아이들이 불안에 기인한 강박이 좀 있거든요.
    윗님 아이더러 진상이라니요. 아이마다 잘하는게 다르듯 힘든부분이 다 달라요. 아직 미숙한 아이예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아이가 아니라 엄마에게 하는 것같아요. 혹시 어머니께서 원에 소소한 요구사항이 많지 않았나 생각되요.

  • 3. 원글
    '17.6.14 10:01 PM (49.165.xxx.192)

    전 요구사항 거의 없어요ㅠ 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잘 물어보지도 않구요.. 대신 자주 야근하고 해서 아이가 젤 늦게까지 남아있고 손톱도 길때도 있고 그래요ㅠㅠ

  • 4. 그런데
    '17.6.15 3:01 AM (191.184.xxx.154)

    그런경우 원글님이 그 카톡을 봤잖아요.. 선생님 반응은 어떻던가요.
    그럴때 그냥 넘기지 마시고 아이가 좀 예민한 구석이 있을수도 있는데 원 생활은 어떠하냐며 이야길 끌어내야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887 복면가왕에 패널로 나온분이 넘좋아요 6 매력 2017/06/16 2,371
698886 5대 인사 원칙....후보자 의혹 점검해 보니..KBS 뉴스 3 ........ 2017/06/16 727
698885 핏플랍과 비슷한 브랜드..기억이 안나요ㅠ(abc마트) 4 qweras.. 2017/06/16 2,307
698884 지금 라면 먹어요 ㅠ 10 bb 2017/06/16 1,876
698883 강남에서 운전을 오랫동안 하면 전국 어디를 가도 잘하게 되나요?.. 19 ㅇㅇ 2017/06/16 3,109
698882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아이 훈육) 7 ........ 2017/06/16 1,242
698881 아이가 속썩이니 부부사이도 나빠지네요 9 부부 2017/06/16 2,526
698880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아들 퇴학 처분 철회 위해 부적절한.. 12 아멘타불 2017/06/16 4,202
698879 문재인정부도 다 똑같은 것들이야 52 기가차 2017/06/16 3,571
698878 지금 울 냥이는 청정기 돌리는 중 1 요녀석 2017/06/16 1,567
698877 40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살아라~~ 조언 좀 해주세요. 10 조언구해요 2017/06/16 4,878
698876 요즘 수박에 뭔짓을 한거죠? 17 음식이야기 2017/06/16 6,725
698875 [단독] 박 전 대통령 "송중기 영상 만들고, 입간판 .. 18 Soc100.. 2017/06/16 6,109
698874 피부과에서 하는 필링 주기적으로 받으면 좋을까요? 2 안티에이징 2017/06/16 2,510
698873 5세 아이가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2 ... 2017/06/16 2,441
698872 이해하기 힘든 교회자매들 3 ㅇㅇ 2017/06/16 1,980
698871 단발머리 퍼머 얼마만에 하시나요? 2 고민고민 2017/06/16 2,129
698870 갤러리 이름이 궁금해요 2 갤러리이름 2017/06/16 534
698869 강경화외교부 후보 멋진분이네요... 1 문짱 2017/06/16 1,192
698868 남편과 저의 카톡대화(염장반대라 보고 위로받으시길) 1 ..... 2017/06/16 1,774
698867 14k 파는거보다 교환이 더 이득인가요? 1 ... 2017/06/16 1,235
698866 코세척할때요 4 ㄷㄷ 2017/06/15 1,121
698865 김성령 나왔는데.... 12 해피 2017/06/15 8,185
698864 당장 쓸 수 있는 현금 얼마나 보유하고 사시나요? 5 현금 2017/06/15 3,739
698863 아이들 연금저축보험 가입할까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3 바로잡자 2017/06/15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