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다로운 아이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7-06-14 21:23:47
어린이집 다니는 아들이 다섯살인데여 곧 생일이예요.
케잌이랑 부랴부랴 예약하고 퇴근이 늦어져서 담임샘은 못 뵙고, 직장어린이집 당직 선생님한테 여쭤봤죠. 생일날 여행계획이라 다녀온 다음 하는게 어떻겠냐고 했고 전달해주신다고 했어요.
나가는 길에 담임샘을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올해는 한살 더 먹으니 정원이 늘어나서 생일인 친구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여행계획을 잡아놔서 생일에는 힘들고 다녀온 다음날 하고 싶다고 했더니 달력을 보여주시면서 그 날은 생일인 친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같은 반에 다른 담임샘한테 카톡온게 보였어요.
"ㅋㅋㅋ 역시 누구누구누구" 이렇게요
누구누구누구는 제 아들이구요. 애가 좀 까다로워요 좀 결벽증 있다 싶게요 엄마가 데려다 주고 갈 때 아침에 나란히 줄서서 인사하는 걸 봐야하고요. 엄마랑 장보고 들어올 때 졸리면 제가 짐을 내려놓고 오면 안되고 짐 다 들고 자기를 들라고 하고 아무튼 피곤한 면이 있어요. 이런 면이 있어서 어린이집 선생님도 쉽지 않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ㅋㅋㅋ 누구누구누구" 하는 걸 보니 평상시에 입에 마니 오르내렸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애 교육이든 어린이집 선생님 응대든 말씀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49.165.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4 9:35 PM (139.192.xxx.2)

    아이의 억지스런 요구는 적절하게 잘라야죠.
    님이 볼때 예민한거지
    남이 볼때는 진상입니다.

  • 2. ee
    '17.6.14 9:44 PM (124.80.xxx.183)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강박이 있는것같아요. 예민한 아이들이 불안에 기인한 강박이 좀 있거든요.
    윗님 아이더러 진상이라니요. 아이마다 잘하는게 다르듯 힘든부분이 다 달라요. 아직 미숙한 아이예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아이가 아니라 엄마에게 하는 것같아요. 혹시 어머니께서 원에 소소한 요구사항이 많지 않았나 생각되요.

  • 3. 원글
    '17.6.14 10:01 PM (49.165.xxx.192)

    전 요구사항 거의 없어요ㅠ 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잘 물어보지도 않구요.. 대신 자주 야근하고 해서 아이가 젤 늦게까지 남아있고 손톱도 길때도 있고 그래요ㅠㅠ

  • 4. 그런데
    '17.6.15 3:01 AM (191.184.xxx.154)

    그런경우 원글님이 그 카톡을 봤잖아요.. 선생님 반응은 어떻던가요.
    그럴때 그냥 넘기지 마시고 아이가 좀 예민한 구석이 있을수도 있는데 원 생활은 어떠하냐며 이야길 끌어내야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922 일본 여행다녀와서 불임판정 받았다는 지인이 있는데요.. 41 .. 2017/09/06 11,880
725921 팟빵 이용벙법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인어황후 2017/09/06 487
725920 대입 자기소개서 보기가 왜 이렇게 싫죠ㅠㅠ 9 혼내주세요ㅠ.. 2017/09/06 1,858
725919 저 어렸을적 희망사항중 이룬거요 (겁나유치) 17 먹깨비 2017/09/06 2,772
725918 월세 500에 45 면 5 항상봄 2017/09/06 3,300
725917 돌선물 아기옷 사이즈 고민..ㅠㅠ 4 아기아기 2017/09/06 900
725916 인생 립스틱이란건 없는걸까요.. 8 ㅇㅇ 2017/09/06 3,242
725915 뉴욕사시는분 여행시 숙박을 어디에 해야 1 뉴욕 2017/09/06 735
725914 혹시 고혼진크림 써분 분 계신가요? masca 2017/09/06 18,757
725913 무화과 후숙 어떻게 하나요 2 블링 2017/09/06 2,584
725912 선행 진도 나가는 아이들 자기 학년 점수는 잘 나오나요?? 5 궁금 2017/09/06 1,742
725911 고등어가 너무 먹고 싶은데 9 생선구이 2017/09/06 1,654
725910 바탕화면 저장된 파일을 클릭하여 열면 해당 파일 아이콘 잔상(?.. 컴퓨터 잘 .. 2017/09/06 546
725909 수시접수-학교에서 추천서를 받음 7 수시 2017/09/06 1,337
725908 청와대가이드 문재인 10 감동 2017/09/06 1,361
725907 지인이 집없고 월세사는데 현금이 6억있다는데 12 궁금 2017/09/06 7,868
725906 마늘짱아찌가 색이변했어요 긴급 ㅠ 3 급질 2017/09/06 1,111
725905 나로남불(내로남불 아님)하면 누가 떠오르세요? 9 아마 2017/09/06 1,169
725904 제주도 숙박 정할 때요 11 제주 2017/09/06 2,099
725903 대학병원 초진 갈때 일찍 오라는 이유 12 ... 2017/09/06 4,090
725902 모기 물려서 커다랗게 부어오르는건 왜이럴까요 ㅠㅠ 8 ,,, 2017/09/06 2,203
725901 정말 몰상식하네요 4 ㅡㅡㅡ 2017/09/06 984
725900 [연재] 나는 통일이 좋아요.1 3 통일 2017/09/06 360
725899 중3 아이가 체해서 아파요 5 걱정 2017/09/06 1,533
725898 딸자식이 비혼 선언하면 부모에게 불효인가요? 23 ... 2017/09/06 5,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