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위인전과 다른 실제 위인.....................................................

ㄷㄷㄷ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7-06-14 18:01:01

-위인전과 다른 실제 위인 -


1. 황희
유능한건 맞지만 청백리는 아니었다

2. 한석봉
글씨만 잘썼지 관리로서는 형편없었다

3. 김정호
직접 걸어다니며 지도를 만들지도 않았고 지도를 만들었다고 옥에 갇히지도 않았다

4. 명성황후
드라마의 영향인지 온갖 병크들이 미화. 사실상 최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다

5. 이준
헤이그 특사 중 한명으로 위인전에선 할복했다느니 분신자살했다느니 하지만 실제로는 종기가 도져서 죽었다

6. 계백, 을지문덕
대부분의 삼국시대 인물이 마찬가지지만 위인전을 쓸 정도의 자료가 없다

7. 슈바이처
슈바이처의 아버지가 목사인건 맞지만 고향인 알자스-로렌은 카톨릭이 강세라 그리 부유하지는 않았다

8. 콜럼버스
콜럼버스의 시대에도 지구가 둥글다는 인식은 잡혀있었다. 사람들이 콜럼버스의 항해를 비난한 이유는 너무 항해거리를 짧게 잡았기 때문. 사실 아메리카가 없었으면 콜럼버스의 계산이 틀렸다

9. 파브르
곤충 이외에 식물이나 버섯도 연구했으나 그다지 언급되지 않는다

10. 라부아지에
화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과학자. 관리였기 때문에 프랑스 혁명때 죽었다고 하는데 사실 악덕 세금징수업자였고 프랑스 혁명의 원인제공이기도 하다

11. 베이브 루스
공식 기록 이외에는 대부분 거짓. 역대급 선수였지만 자기관리를 못해 사고도 많이쳤다. 다만 어린이를 좋아해서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고아원도 자주 방문한건 사실

12. 히틀러
미친소리 같지만 히틀러를 주인공으로 한 학습만화가 있었다

13. 록펠러, 카네기, 포드
불우한 어린시절을 극복한 사업가로 나오지만 노동착취나 독과점등 어두운 부분은 잘 다루지 않는다



...

라브아지에는

혼자 모든 실험 비용을 감당해야 해서 세금징수인이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상황이 상당히 아이러니하네요.

예술가들은 귀족의 후원이라도 받았지만 뭘 하는지도 모르는 화학 실험에 투자하고자 하는 귀족들은 없었겠죠...

낮에는 세금을 거두러 다녔고 거기서 생긴 돈으로 실험 자재와 재료를 샀고 밤에는 연구에 몰두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렇지..연구를 위해서 돈이 필요한데 그 해결방안으로 택한 직업이 세금징수인이라니?

좀더 세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성난 프랑스 민중들에게는 가혹한 현실이었겠죠.


소수의 귀족·성직자들을 제외한

프랑스 국민의 90%인 평민층이 근로와 납세에 시달리며

부패한 왕정과 세금징수인의 괴롭힘에

결국 폭발해서 프랑스혁명이 일어난 것이니까요.



아무튼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웃픈 화학자네요. 





 

IP : 125.180.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6.14 6:03 P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재밌넹ᆢㄷ

  • 2. ㅇㅇㅇ
    '17.6.14 6:05 P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재밌네요

  • 3. ㅋㅋ
    '17.6.14 6:07 PM (58.226.xxx.254)

    우리나라에도 그런 엉터리 위인 있잖아요.
    지금 생존해 있는..
    ㅋㅋㅋㅋ

  • 4. ㅇㅇ
    '17.6.14 6:28 PM (175.223.xxx.156)

    위인전도 솔직히 어린나이에 막 함부로 읽힐것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라부와지에 제자가 듀퐁인가 미국에 와서 재벌된 사람이죠. 그유명한 에디슨도 많이 다르구요.

  • 5. ㄷㄷㄷ
    '17.6.14 6:29 PM (125.180.xxx.237) - 삭제된댓글

    찾아보니까
    단두에 처형당하기 전 상황이

    라브와지에는 법학을 전공한 처지로 열변을 토하며 자기 변호를 하지만 공포 정치는 그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아. “살려 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실험을 앞두고 있으니 나를 조금만 더 살려서 그를 완성하고 죽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재판장은 이렇게 대답한다. “공화국에는 과학자가 필요없다.”

    “저 머리를 치는 건 한순간이지만 저 머리를 만드는데에는 100년이 걸린다.”고 탄식한 수학자 라그랑쥬도 라브와지에 부인의 호소에 모르쇠한다.

    라브와지에는 처형 당시 남긴 유언 “나는 충분히 길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 더 이상 무엇을 원하겠는가? 내게 내려진 이 상황은 나에게 아마 늙은이로서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해 줄 것이다. 나는 늙은이로 죽지 않을 것이고 이것 또한 나에게 주어진 축복으로 생각한다."

    “내가 목이 떨어지면 그때부터 계속 눈을 깜박일 테니까. 얼마나 깜박이는지 시간을 재 보게”
    라브와지에의 머리는 15초동안 눈을 깜박였다.

  • 6. ..
    '17.6.14 6:30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우리 중학생 초등시절 읽은 반기문때문에
    모든 위인전을 믿지 않게 되었다고...
    지난 대선 기간동안에 말하더군요.

  • 7. ㄷㄷㄷ
    '17.6.14 6:30 PM (125.180.xxx.237)

    찾아보니까
    단두에 처형당하기 전 상황...

    라브와지에는 법학을 전공한 처지로 열변을 토하며 자기 변호를 하지만 공포 정치는 그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아. “살려 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실험을 앞두고 있으니 나를 조금만 더 살려서 그를 완성하고 죽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재판장은 이렇게 대답한다. “공화국에는 과학자가 필요없다.”

    “저 머리를 치는 건 한순간이지만 저 머리를 만드는데에는 100년이 걸린다.”고 탄식한 수학자 라그랑쥬도 라브와지에 부인의 호소에 모르쇠한다.

    라브와지에는 처형 당시 남긴 유언 “나는 충분히 길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 더 이상 무엇을 원하겠는가? 내게 내려진 이 상황은 나에게 아마 늙은이로서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해 줄 것이다. 나는 늙은이로 죽지 않을 것이고 이것 또한 나에게 주어진 축복으로 생각한다."

    “내가 목이 떨어지면 그때부터 계속 눈을 깜박일 테니까. 얼마나 깜박이는지 시간을 재 보게”
    라브와지에의 머리는 15초동안 눈을 깜박였다.

  • 8. 라브와지에
    '17.6.15 12:47 AM (180.67.xxx.177)

    예전에 이분 평전 읽고 한 인간의 열정과
    무능과 예측불가의 운명에 대해 깊은 울림 받았던 생각이 나네요
    학교때 화학시간에 죽여버리고 싶은 인간이었구먼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150 자궁초음파 가격은 병원맘인가 2 생리이상 2017/06/16 2,018
699149 요즘 예뻐보이는 단발머리스타일 추천해주세요. 6 고민입니다... 2017/06/16 4,105
699148 댓글로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은 좀 탈퇴시켰으면 .... 2017/06/16 381
699147 문재인님 교육정책이해 못하는 맘들보면 안타깝습니다 28 조국님 2017/06/16 2,034
699146 삼진어묵 걸렸네요. 32 먹는걸로장난.. 2017/06/16 26,197
699145 만보기 어플을 깔고 걷기운동을 해보니 18 만보걷기 2017/06/16 8,230
699144 안경환후보자보면서 더욱 문재인 정부를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31 안경환 2017/06/16 3,093
699143 커피빈 남자 커피 거지들 왜 이렇게 많나요 2 이루펀트 2017/06/16 5,444
699142 이제는 말할 수 있다 ㅡ 하어영 왜곡보도, 왜그래쓰까 (W양향자.. 1 고딩맘 2017/06/16 788
699141 법무부장관이 누가되느냐에 따라서 검찰의 개혁여부가 갈린다카대요 21 들은얘기 2017/06/16 1,755
699140 헬스장에 운동하러가야하는데 ㅜ 8 ㅜㅜ 2017/06/16 1,929
699139 케리스타즈 방 1,2 뭐가 다른건가요? 케라 2017/06/16 296
699138 가전제품 흰색?검은색? 9 ^^* 2017/06/16 2,225
699137 이 남자 저한테는 마음없는 거겠죠? 9 연애상담 2017/06/16 3,724
699136 sam brown 의 stop같은 4 ... 2017/06/16 676
699135 안경환후보 아들 서울대 학종으로 합격 35 신경질 2017/06/16 5,049
699134 고3담임선생님이 많이 아프셔셔 그만두셨어요 5 하늘 2017/06/16 3,113
699133 비비큐 가격인상 안하는걸로 6 비비큐 아웃.. 2017/06/16 1,393
699132 이게 고작 징역 10년? 4 판사들 사람.. 2017/06/16 824
699131 밥말고 빵 과자 떡볶이 좋아하는분들 계신가요? 12 초딩입맛 2017/06/16 2,388
699130 밑에 미인 얘기를 보고... 3 ... 2017/06/16 2,407
699129 고3 문과 논술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3 그냥 2017/06/16 1,938
699128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1 길벗1 2017/06/16 603
699127 정명훈씨 공연하시네요 7 .. 2017/06/16 1,393
699126 안경환 아들 사건 폭로한 하나고 교사 해임 당함 30 똑같네아주 2017/06/16 7,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