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기도 전 딸한테 엄마들이 이런얘기 하나요?

-_- 조회수 : 4,830
작성일 : 2017-06-14 13:46:29

전미혼인데요

엄마가 무슨 자랑처럼 친척들한테 이런말을 하세요

제가 결혼할때 혼수비용 이런거 한푼도 안 보태줄꺼고 물건 살때도 아주 최소한만 사가게 할꺼라고요

그 최소한에는 티비도 세탁기도 없구요

그냥 그런건 결혼해서 알아서 사랍니다

그리고 혹 애 낳으면 애 낳을때 절대병원에 안 올꺼구요

애도 당연히 안봐줄꺼구요

뭐 그럴수 있다 쳐요

그런데 웃긴건 아들결혼할때는 집사주고 지금도 손주들 다 봐주고 계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친인척들한테 아주 개념있느 엄마인척 하면서 저러는데

딸이라고 무슨 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혹 애 낳을때 와보지도 않으려고 하는건 며느리 애 낳을때도 잠깐 가서 보고 온게 다라고

며느리랑 딸이랑 동등하게 해야 된가고 저러네요

개념엄마인척 저러는데 뭔가 싶어요

IP : 220.78.xxx.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그럴까
    '17.6.14 1:48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님 외가쪽 문화가 그런가부죠.
    그런 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니 본대로 행동 하는건 당근.

  • 2. ..
    '17.6.14 1:49 PM (124.111.xxx.201)

    님 엄마가 희귀종이죠.

  • 3. ㄱㄱ
    '17.6.14 1:51 PM (220.125.xxx.45) - 삭제된댓글

    똥개념에 물 말아드신 분이시네요.
    그것도 개념이라고..하는 걸 보니 말예요.

    원글님은 그말 그대로 듣고 있음 안돼요.
    그건 바로 수긍한다는 뜻이거든요.
    바로 님의 묵시적 수긍을 님의 엄마가 원한다라는 겁니다.

    님도 이판파산 ... 동네방네 말하고 떠벌리세요.
    아들에겐 ..해줄 것 다해주고
    딸에겐 계모보다 더한 냉혹한 엄마라고...

    나도 받은만큼만 엄마에게 해줄거라고..
    농담하듯 웃으면서 하세요.
    아마 님의 엄마 식겁할 겁니다..ㅋㅋㅋ

  • 4. 위에
    '17.6.14 1:52 PM (220.125.xxx.45) - 삭제된댓글

    이판파산 => 이판사판

  • 5. ㅡㅡ
    '17.6.14 1:52 PM (211.202.xxx.156)

    엄마도 많고 별종 희귀종 엄마도 많다

  • 6. ㅇㅇ
    '17.6.14 1:52 PM (121.170.xxx.232)

    그냥 기대를 접으셔야 할 듯
    님도 아무것도 해드리지 마세요

  • 7. ^^
    '17.6.14 2:01 PM (211.177.xxx.28)

    결혼 후 원글님은,
    출가외인이므로 친정일에 쏙 빠지시면 됩니다.

    행여라도 요즘 딸아들이 어딨다고 출가외인 타령이냐시면,
    요즘 개념있는 부모들은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하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면 됩니다^^

  • 8. ㅁㅁ
    '17.6.14 2:09 PM (116.126.xxx.124)

    출가외인 하라 이말이니
    결혼 후엔 인연 끊으셔야겠네요
    십원도 드리지 마세요

  • 9.
    '17.6.14 2:10 PM (116.126.xxx.124)

    위에 ㄱ ㄱ 님 말씀대로 하세요
    님이 듣고만 있는거
    엄마가 님이 묵시적으로 본인말 인정하는 걸로 알아듣습니다

  • 10. 경험상
    '17.6.14 2:12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님이 결혼해서 애낳고 살다가
    10년 내로 엄마랑 거리두고 산다에 1000원 겁니다.

    님이 엄마가 되어보면
    내 엄마는 왜 하필 저런 여자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거예요.
    그때가서 이것저것 아깝고 억울해하지말고
    지금부터 마음 줄이시고 특히 금전적으로 베풀지마세요.

    님 어머니,
    아들 딸 며느리 사위에게 다 버림받고 외로운 노년 보낼겁니다.
    자식새끼들 소용없다고 악다구니치면서요.

  • 11. ㅇㅇ
    '17.6.14 2:13 PM (220.125.xxx.45) - 삭제된댓글

    경험상..님 글이 100% 맞음..-.-

    이거 다 겪어본 거임.

  • 12. 그럴때
    '17.6.14 2:18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바로 받아쳐요.
    그런 소리 듣고 가만히 있나요?
    나도 똑 같이 대접 할거라고 나중에 서운해 말라고
    말하세요.

  • 13. ..
    '17.6.14 2:23 PM (211.213.xxx.52)

    ㄱㄱ 님 말씀 좋네요 웃으면서 가만히 듣고있지만 말고 딱 저렇게 해줘야돼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뜨끔하고 나중에 님이 냉랭하게 대하면서 할말이 있죠 엄마가 먼저 그러지않았냐고 나도 안할거라고 하지 않았냐고
    넘어가면 님 엄마 절대로 몰라요 님 속 썩어 문드러지는거요
    나중에 혼자 속 상해가며 억울하고 곱씹고 그러는것보다 헛소리 하실때마다 대차게 받아치세요 웃는얼굴로
    나한테만 계모처럼 굴면 나도 결혼하고서 똑같이 할거라고 효도는 아들한테 다 받으시라고ㅋㅋ

  • 14. ...
    '17.6.14 2:35 PM (220.78.xxx.36)

    역시 일반적이지 않군요
    휴..댓글들 보니 엄마가 유독 저한테 매정하게 대하고 차갑게 대한지 알듯도 하네요
    원래 딸을 천하게 보던 분인데 거기다 제가 성격이 아빠 닮아서 소심해요 내성적이고
    할말도 잘 못하고 그냥 참고 말아요
    그런데 어릴때 엄마한테 반항하려고 해도 진짜 온 집안을 뒤집어 엎는 달까요
    소리소리 지르고 저한테 악다구니 치고 난리도 아니셨어요
    그러고 나서 동네 창피하다 그러구요
    성인되서 저런 엄마가 너무 싫어 독립해서 사는데
    아직도 자꾸 부딪치고 저도 이제 나이먹어 저런 엄마 말이나 행동 이런게 싫어
    반항도 하고 하네요
    그럴때마다 니가 감히 나한테 소리 지르냐? 나한테 반항하냐?
    진짜 이렇게 말씀 하세요
    감히..라는 단어를 쓰는데 없던 정도 떨어지더라고요
    아들 며느리한테는 암말도 못하고 타인한테도 천사처럼 대하고 그러시는데
    딱 저한테만 저러세요
    꼭 저는 엄마가 없는 느낌이에요

  • 15. 룰룰
    '17.6.14 2:43 PM (221.145.xxx.149)

    지금 어머니들 남존여비의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위로드려요..
    어머님이 복을 발로 걷어차시네요.ㅠㅠ
    잘해줘봐야 아들며느리한테 뭐 받을 거 없으실텐데..

  • 16. ...
    '17.6.14 2:48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안하셔도 상관은 없는데, 굳이 그런 얘기를 미리 하실때는,
    똑같이 나는 엄마 환갑, 진갑에 선물하지도 않을거고, 잔치같은거에 가지도 않을거고
    일년에 한번쯤만 엄마집 방문할거고..블라블라...
    하지만 엄마 장례식에는 꼭 갈께~ 하세요

  • 17. 원래
    '17.6.14 6:23 PM (110.140.xxx.96)

    어르신들

    아들 결혼시킬땐 내가 얼마나 해줬는지가 자랑이고

    딸 시집보낼땐 딸이 얼마나 받고 시집가는지가 자랑입니다.

    딸 경우엔 남자쪽에서 좋아죽어서 억대집 해오는데, 맨몸으로 시집보내면서도 시댁식구들한테 사랑받는다가 최고의 자랑이더라구요.

  • 18. ㅇㅇ
    '17.6.14 8:46 PM (117.123.xxx.85)

    알겠다고 하세요 글구 님도 엄마 노후에 아프고 돈도 없고
    돌봐줄사람 없어도 신경안쓰겠다고 하세요

  • 19. 라일락 빌리지
    '17.6.15 11:54 AM (118.210.xxx.60)

    저는 미혼일때 엄마한테
    "너는 나중에 애낳으면 못생겼을꺼야"
    이런말도 들었써요
    또 버스타고 가는데 50대 기사 아저씨를 보고는
    너 저 아저씨 닮았다고
    이게 딸한테 할소리 입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378 페리 전 美국방부장관이 '사드는 한국을 방어하지 못한다' 7 ㅇㅇㅇ 2017/06/16 572
698377 맛있는 번(햄버거 빵)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9 2017/06/16 2,313
698376 자한당망해라)휑~한 욕실에 걸 그림 추천해주세요~~ 7 적폐청산 2017/06/16 439
698375 [속보] 김성주 한국적십자 총재 전격 사퇴 22 ㅇㅇ 2017/06/16 4,725
698374 현관철문 시트지 제거 해보셨어요? 2017/06/16 1,622
698373 무조건 지지한다는 글, 댓글 보면 허탈하고 힘빠지네요 57 속터져 2017/06/16 1,208
698372 물이 부족한 와중에... 2 블루베리 2017/06/16 619
698371 핸드폰으로 간편 본인인증T 확인했는데 대출총액이 감소되었다고 떠.. 본인인증?하.. 2017/06/16 498
698370 놀고 먹고 자는 대딩 때문에 두려운 방학 18 대딩 2017/06/16 3,197
698369 40대초반 이직 조언 부탁드립니다. 6 고민중 2017/06/16 1,703
698368 법무부장관은 누가나와도 난리를 치겠죠? 18 야당이랑은 2017/06/16 1,348
698367 [기자회견 전문]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눈덩이 의혹 해명 26 휴... 2017/06/16 1,855
698366 몰래 혼인신고?? 파렴치범이네요 6 안경환 2017/06/16 1,569
698365 안경환을 지켜주세요!!! 48 ㅇㅇ 2017/06/16 3,216
698364 방문이나 방문틀 나사구멍 난것들요. 1 2017/06/16 888
698363 지난총선 기점으로 나라가 바뀌어간거같아요 20 2017/06/16 1,417
698362 사주에 부모님 재산 특성 등도 나오나요? 3 ㅇㅇ 2017/06/16 1,798
698361 부동산 고수님들,,,,4-5억으로 서울 어디 사면 좋을까요..... 9 투자 2017/06/16 3,192
698360 검찰개혁 막으려고 17 언플 2017/06/16 1,291
698359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83%…일주일 전보다 더 올랐.. 8 더올랐어 얘.. 2017/06/16 958
698358 발레 전공 13 ... 2017/06/16 4,239
698357 82에서 배워서 실천하고 계신 거 있으신가요? 8 82 2017/06/16 1,479
698356 아름다운 동행은 여러 의사들 에피소드 7 아자아자 2017/06/16 1,553
698355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7 ........ 2017/06/16 1,033
698354 부모님 때문에 많이 속상합니다 12 속상 2017/06/16 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