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 에서 광주까지 가는데 용산역 지나니 입석손님들이 많이 탔어요.
우리일행은 어른3명과 어린이4명인데 제일 뒤쪽과 그앞 좌석인데 입석 손님들이 좌석 뒤와 옆통로쪽
팔걸이 부분에 서있으니 등도 못붙이고 바른자세로 꼿꼿이 앉아서 2시간 가까이 왔어요.
어떤사람은은 낮부터 술냄새 풍기면서 옆에서있고 어떤사람은 젊은 남자가 등받이네 엉덩이를 붙이고 서서 자켓까지
팔에걸고있으니 바로옆에 커텐치고있는 그 불편함은 표현하기도 힘드네요.
여자아이들끼리 앉았던 좌석은 뒤에 아저씨들이 서서 팔을 등받이 위에 올리고 쳐다보는듯한 느낌이 드니 화장실 다녀온다고 자리를 피하기도했고요.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 뭐라 말도 못하고 비싼돈주고 가시방석에 앉아있었네요.
1박2일 서울에서 일정이 힘들도 피곤했고 또, 역에 도착하면 1시간 30분 정도 운전을 해야해서 기차에서 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암튼 입석표는 뭔가 잘못된것 같네요.
입석표를 팔게 아니라 편수를 더 늘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코레일에 항의전화를 하긴했지만 전화한통으로 바뀌진 않겠죠?
시간 더 걸려도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