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범산목장 우유 한 병을 사다가
깜박 냉장고에 넣는걸 잊은 채
24시간이나 실온에 방치해버렸습니다
좀 전에 보니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생겨
한눈에도 상한 게 틀림없었지만
너무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어떻게 활용해볼 방법이 없을까 뚜껑을 열었어요
그런데
상한 우유 냄새가 전혀 안나는 겁니다!!
눈 감고 먹으라면 그냥 먹을 것 같아요
이거 먹어도 되나요??
유기농 우유라서 그런건가요?
보통 우유가 상하면 역한 냄새 나니까 눈보다 코가 먼저 알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