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건 없는 사랑과 지지에 대하여

해외 잉여 조회수 : 959
작성일 : 2017-06-14 03:26:05
흔히 부모님의 사랑을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하지만
저한테는 가장 주고 받고가 확실하거나 아니면 제가 좀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 관계가 부모님과의 관계인 듯해요.

제가 본 조건 없는 사랑은 남편과 시어머니의 저에 대한 사랑이에요.
놀랍게도. 그래서 한때는 분명히 나한테 뭔가 바라는 게 있을 거다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침 식사를 떠올리면 아침보다는 늦잠, 12첩 반상 아니면
시리얼처럼 각기 다른 기본값이 머리 속에 있는 것처럼 어머님과
남편 머리 속에 있는 사랑은 조건부가 아니라 그냥 머리 속에 떠오르는
사랑을 다 주는 것인가 봅니다.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해놓고 이런저런 조치들에 대해
그렇다면 좀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분들도 보이는 요즘입니다.

저한테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네가 공부를 잘해서, 말을 잘 들어서
좋은 아내여서, 며느리라서가 아니라 그냥 너니까인 것처럼
문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그 안에 뭔가 품은 뜻이 있겠지.
또는 설사 그 와중에 뜻대로 안 되거나 실수가 있더라도
그 편에 서는 것을 말합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더 좋은 세상 위해 내 작은 불편이나
우려로 내가 줄 수 있는 지지가 대단한 것인양 철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싶지는 않아요.

한 번 믿기로 했으니까 쭉 믿고 긍정적인 기대로 지켜봐주면서
응원하고 생활인으로서 부끄러움 없이 사는 것. 그게 문 대통령
시대를 사는 제 지지의 모습입니다.
IP : 110.70.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ㄱㄷ
    '17.6.14 7:22 AM (210.97.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사업상 알게된 선배에 무한한 지지를 보냈는데
    그밑에 직원이 엉뚱한짓을 하더군요.
    그 선배는 모르고.
    고민하다가 귀띰해드림..
    그 직원 때문에 그 선배와 소원해지는것도 웃긴거죠.

    혼자 속으로 지지철회카드 만지작 거리시지 마시고요.
    아 왜 철회합니까? 노무현때 학습이 있는데

    그치만 그 주위 이상한 잠재위험요소는 쳐내야합니다.
    김상곤이 그 예죠.
    문통령님이 입시를 잘 모르시는데, 교육ㅡ부동산 이 폭탄 두개를 밑에 직원들이 어쩌려하니 걱정됩니다

  • 2. ㄴㄱㄷ
    '17.6.14 7:23 AM (210.97.xxx.247)

    저도 사업상 알게된 선배에 반해서 무한한 지지를 보냈는데
    그밑에 직원이 엉뚱한짓을 하더군요.
    그 선배는 모르고 계셨고,
    고민하다가 귀띰해드림..
    그 직원 때문에 그 선배와 소원해지는것도 웃긴거죠.

    혼자 속으로 지지철회카드 만지작 거리시지 마시고요.
    아 왜 철회합니까? 노무현때 학습이 있는데

    그치만 그 주위 이상한 잠재위험요소는 쳐내야합니다.
    김상곤이 그 예죠.
    문통령님이 입시를 잘 모르시는데, 교육ㅡ부동산 이 폭탄 두개를 밑에 직원들이 어쩌려하니 심히 걱정됩니다.

  • 3.
    '17.6.14 10:50 AM (110.70.xxx.72) - 삭제된댓글

    열심히 읽었는데
    문비어천가였어
    존나 짜증나네 ㅅㅂ
    꼴도보기싫음
    늙은얼굴
    위선자

  • 4. 저는
    '17.6.14 11:53 AM (112.187.xxx.184)

    정치인을 조건없이 지지하고 사랑하는 건 대단히 그것도 아주 대단히 위험하다고 봐요.
    그 정치인이 인의 장막에 둘러 쌓여 있거나 하면 그게 아니라고 의사표시를 해야죠.
    박사모도 박근혜 조건없이 지지하고 사랑할걸요?
    대구의 어떤 시장상인분, 새누리당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기는 무조건 새누리 찍는다고 ㅎㅎㅎ
    정치인을 너무 추종하지 마셨으면 하네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 좋아는 하지만, 추종은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077 우리나라 정상될려면 조중동폐간하고, 종편채널 없애는게 맞을거 같.. 3 아무리 생각.. 2017/06/14 427
698076 외고, 자사고 특목고 폐지는 정말 반대네요. 22 반대 2017/06/14 3,778
698075 단발로 머리 자르고 파마 해주는게 이쁠까요? 7 ,,, 2017/06/14 2,856
698074 임신 20주에 심한 두통은 제 문제겠죠? 6 ㅇㅇ 2017/06/14 1,165
698073 현재 런던 시내 고층아파트에 엄청 큰 화재가 일어나고있나봐요. .. 8 아휴 어쩜 .. 2017/06/14 2,881
698072 한선교 ㅋㅋㅋ 14 ㅋㅋㅋ 2017/06/14 5,541
698071 7094명 戰死, 한국 지킨 美2사단에 고마움 표하는 공연이 뭐.. 2 ........ 2017/06/14 557
698070 매끈한 쾌변을 볼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6 .. 2017/06/14 7,026
698069 만약에 마크롱이 젊은 여자랑 사랑에 빠지면.. 15 ... 2017/06/14 4,822
698068 부담스러운 사람을 영어로 어떻게?? 2 2017/06/14 1,278
698067 휴대용 cctv 같은게 있을까요? 고객집 방문시 7 후리 2017/06/14 1,412
698066 스텐드 김치 냉장고 청소 방법 좀 알려주세요 열혈주부 2017/06/14 485
698065 프로듀스101 보면서 느낀점 5 .. 2017/06/14 1,919
698064 전철안에서 커피 마시면안되나요? 25 double.. 2017/06/14 9,000
698063 남편 항공마일리지를 제가 사용해도 되나요?~(냉무) 5 미리 감사~.. 2017/06/14 1,339
698062 아는 엄마가 반수생땜에. 대학 전과가 쉽다는대 5 .. 2017/06/14 2,154
698061 영국 고층 아파트 화재무서워요 2 ㄷㄷㄷ 2017/06/14 1,891
698060 직장인인데 월세 소득 있음. 3 2017/06/14 1,515
698059 김상곤이 죽어가는 사립대를 살리겠답니다. 13 떨어질 놈 2017/06/14 3,112
698058 외고 자시고 폐지 진짜 하네요 23 잘한다 2017/06/14 6,811
698057 중1 여아 교우관계 조언좀해주세요.ㅠㅠ 1 ㅠㅠ 2017/06/14 760
698056 친정 어머니 척추헙착증 6 2017/06/14 1,461
698055 와이드팬츠가 끼는 나 비정상인가요 16 2017/06/14 3,262
698054 코스트코에 골프채 있나요 ^^ 7 골프채 2017/06/14 2,733
698053 다리모양 변화 되돌아갈방법없나요? 4 살빼자^^ 2017/06/14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