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건 없는 사랑과 지지에 대하여

해외 잉여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7-06-14 03:26:05
흔히 부모님의 사랑을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하지만
저한테는 가장 주고 받고가 확실하거나 아니면 제가 좀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 관계가 부모님과의 관계인 듯해요.

제가 본 조건 없는 사랑은 남편과 시어머니의 저에 대한 사랑이에요.
놀랍게도. 그래서 한때는 분명히 나한테 뭔가 바라는 게 있을 거다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침 식사를 떠올리면 아침보다는 늦잠, 12첩 반상 아니면
시리얼처럼 각기 다른 기본값이 머리 속에 있는 것처럼 어머님과
남편 머리 속에 있는 사랑은 조건부가 아니라 그냥 머리 속에 떠오르는
사랑을 다 주는 것인가 봅니다.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해놓고 이런저런 조치들에 대해
그렇다면 좀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분들도 보이는 요즘입니다.

저한테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네가 공부를 잘해서, 말을 잘 들어서
좋은 아내여서, 며느리라서가 아니라 그냥 너니까인 것처럼
문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그 안에 뭔가 품은 뜻이 있겠지.
또는 설사 그 와중에 뜻대로 안 되거나 실수가 있더라도
그 편에 서는 것을 말합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더 좋은 세상 위해 내 작은 불편이나
우려로 내가 줄 수 있는 지지가 대단한 것인양 철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싶지는 않아요.

한 번 믿기로 했으니까 쭉 믿고 긍정적인 기대로 지켜봐주면서
응원하고 생활인으로서 부끄러움 없이 사는 것. 그게 문 대통령
시대를 사는 제 지지의 모습입니다.
IP : 110.70.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ㄱㄷ
    '17.6.14 7:22 AM (210.97.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사업상 알게된 선배에 무한한 지지를 보냈는데
    그밑에 직원이 엉뚱한짓을 하더군요.
    그 선배는 모르고.
    고민하다가 귀띰해드림..
    그 직원 때문에 그 선배와 소원해지는것도 웃긴거죠.

    혼자 속으로 지지철회카드 만지작 거리시지 마시고요.
    아 왜 철회합니까? 노무현때 학습이 있는데

    그치만 그 주위 이상한 잠재위험요소는 쳐내야합니다.
    김상곤이 그 예죠.
    문통령님이 입시를 잘 모르시는데, 교육ㅡ부동산 이 폭탄 두개를 밑에 직원들이 어쩌려하니 걱정됩니다

  • 2. ㄴㄱㄷ
    '17.6.14 7:23 AM (210.97.xxx.247)

    저도 사업상 알게된 선배에 반해서 무한한 지지를 보냈는데
    그밑에 직원이 엉뚱한짓을 하더군요.
    그 선배는 모르고 계셨고,
    고민하다가 귀띰해드림..
    그 직원 때문에 그 선배와 소원해지는것도 웃긴거죠.

    혼자 속으로 지지철회카드 만지작 거리시지 마시고요.
    아 왜 철회합니까? 노무현때 학습이 있는데

    그치만 그 주위 이상한 잠재위험요소는 쳐내야합니다.
    김상곤이 그 예죠.
    문통령님이 입시를 잘 모르시는데, 교육ㅡ부동산 이 폭탄 두개를 밑에 직원들이 어쩌려하니 심히 걱정됩니다.

  • 3.
    '17.6.14 10:50 AM (110.70.xxx.72) - 삭제된댓글

    열심히 읽었는데
    문비어천가였어
    존나 짜증나네 ㅅㅂ
    꼴도보기싫음
    늙은얼굴
    위선자

  • 4. 저는
    '17.6.14 11:53 AM (112.187.xxx.184)

    정치인을 조건없이 지지하고 사랑하는 건 대단히 그것도 아주 대단히 위험하다고 봐요.
    그 정치인이 인의 장막에 둘러 쌓여 있거나 하면 그게 아니라고 의사표시를 해야죠.
    박사모도 박근혜 조건없이 지지하고 사랑할걸요?
    대구의 어떤 시장상인분, 새누리당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기는 무조건 새누리 찍는다고 ㅎㅎㅎ
    정치인을 너무 추종하지 마셨으면 하네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 좋아는 하지만, 추종은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458 다 늙어서 갑자기 연예인에게 푹 빠졌어요. 미치겠어요 40 공감간다 2017/06/15 7,219
698457 로스쿨서 배우는 내용은 법대과목인가요? 로스 2017/06/15 382
698456 중고 단행본 알라딘 같은데 가져가면 알아서 값쳐주나요? 7 궁금 2017/06/15 787
698455 이런것도 성희롱? 일까요? 6 궁금 2017/06/15 1,038
698454 요리 왕초보가 볼 만한 티비프로 뭐있을까요? 5 요리요리 2017/06/15 740
698453 남편의 행동.. 이해가 안가네요..... 13 한숨만 2017/06/15 5,417
698452 수박맛을 아는 진도개 1 으르렁 2017/06/15 1,067
698451 먹은것좀 치우라는데; 1 ㅍㅍ 2017/06/15 538
698450 밥먹고 자꾸 사탕을 먹어요. 무지한 저를.. 1 어디 2017/06/15 688
698449 아보카도가 잘 익었어요 6 도디 2017/06/15 1,819
698448 다이어트해야하는데 맛있는거 먹고싶어요 ㅠㅜ 4 ... 2017/06/15 1,101
698447 최근 미국이나 해외에서 한국에 짐 많이 들고 들어가 보신분.. 3 화물 2017/06/15 666
698446 예전 아파트들이 더 나은것도 같고 4 ㅇㅇ 2017/06/15 1,919
698445 영국 화재 참사..40년된 낡은 아파트..리모델링때 외벽장식물 .. 1 그렌펠타워 2017/06/15 2,160
698444 뷰티블로거는 얼마나 수익이 남나요? 2 궁금해 2017/06/15 1,739
698443 초간단 비빔국수 양념장 14 ... 2017/06/15 5,011
698442 문재인 정부, 국가기록원 대대적 혁신 돌입한다 4 고딩맘 2017/06/15 828
698441 靑 "美 의원들 홀대한 적 없다", [아사히].. 6 샬랄라 2017/06/15 817
698440 도미인 가보신 분요 한국에서 1 ㅇㅇ 2017/06/15 641
698439 문재인대통령 팬클럽.jpg 17 ㅇㅇ 2017/06/15 3,242
698438 허리 편한 의자 좀 저렴한 건 없을까요? 2 ㅇㅇ 2017/06/15 1,380
698437 문 대통령, 보훈가족에 파격 의전…'국빈방문'용 의장대 사열 12 ㅇㅇ 2017/06/15 1,697
698436 하태경..국방..노동 맡겨주면..협치 29 ... 2017/06/15 3,020
698435 시터 쓰시는 분들, 소득공제 해달라고 하세요. 2 ... 2017/06/15 1,643
698434 6년차 디자이너 연봉 얼마쯤될까요? 2 ... 2017/06/15 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