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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동안 옆에 좀 있어달라는 남편...

.. 조회수 : 6,676
작성일 : 2017-06-14 00:00:08

저는 올빼미라 좀 늦게 자는 편이고 남편은 출근 때문에 좀 일찍 자요..

근데 남편이 자러 들어갈 때면 저한테 잠들 동안 옆에 좀 있어달라고 해요...결혼 십칠년차입니다.

사실 잠이 진짜 금방 들거든요..늘 저렇게 얘기하는게 저는 좀 부담되고 싫은데..

어차피 오분도 안 되서 잠들거면서 옆에 와있어달라는거 어떤거 같으세요??

IP : 1.240.xxx.2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늙은 아가
    '17.6.14 12:04 A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전 23년째요
    애글이 아가일때도 그랬 ㅜㅜ

  • 2. 우리 늙은 아가
    '17.6.14 12:04 A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전 23년째
    애들이 아가일때도 그랬 ㅜㅜ

  • 3. ㅡㅡ
    '17.6.14 12:04 AM (218.50.xxx.219)

    당연히 같이 있어쥬죠.
    잠들기 전 같이 침대 누워
    주절주절 얘기 나누는 것도 못하는데...
    굉장히 소중한 5분같은데...
    이해가 안된다면 좀 안타깝네요.

  • 4. ..
    '17.6.14 12:08 AM (175.117.xxx.50)

    내남편이 저런다면 5분 시간내서 곁에 있어줄래요.

  • 5. ᆞ루미ᆞ
    '17.6.14 12:09 AM (175.223.xxx.238)

    그런게 있어야 함께 사는 낙이 있는거죠
    그러거 야박하면 안되요
    사람은 모름지기 적당한 애정을 느낄수 있어야 살아갈수있고 많은 문제가 덮이죠

  • 6. ..
    '17.6.14 12:09 AM (1.240.xxx.25)

    잠자는 시간이 규칙적이면 어찌 맞춰라도 보겠는데 그날그날 자기 자고 싶은 시간에 자요..
    때로는 열시 전 때로는 열한시 넘어서....그럼 저는 뭔가 하다가 잔다고 할 때 하던거 멈추고 따라 들어가야 되는건데...쉽지가 않네요....

  • 7. ..
    '17.6.14 12:12 AM (1.240.xxx.25)

    근데 둘이 밤에 산책도 갔다오고 지난 주말엔 둘이 등산도 다녀오고..
    카페도 자주 가고...
    꼭 잠들기 전 시간이 아니라도 함께 하는 시간이 적진 않거든요...

  • 8. ...
    '17.6.14 12:13 AM (175.114.xxx.100)

    올빼미남편이랑 사느라 함께 잠들어 본적이 없어서 그러는데요.
    남편분이 원하시면 옆에 있어주셨으면 해요...

  • 9. 50kg
    '17.6.14 12:13 A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

    울집도 그래요

  • 10. 아...
    '17.6.14 12:14 AM (218.50.xxx.219)

    그럼 남편이랑 타협하세요.
    취침시간 정하고 침대에 넣어 재워주는걸로..

  • 11. 어이구
    '17.6.14 12:21 AM (1.235.xxx.21)

    그것도 못해요.철딱서니 하구는

  • 12. 아침
    '17.6.14 12:28 AM (175.195.xxx.73)

    아이고 5분이면 자장가도 불러주겠구만요

  • 13.
    '17.6.14 12:29 AM (59.22.xxx.3) - 삭제된댓글

    저희도 똑같은데
    제가 뭐 다른거 하느라
    체감 1초만에 잠드는 사람 옆에 그 잠시를 못있어줘서 먼저 잠든거 볼때마다 짠하고 미안한데..
    남편도 굉장히 아쉬워하구요. 늘 잠에 납치당하듯 기절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 시간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 들거에요.
    놀랍네요 이렇게 느낄수도 있다니

  • 14. ㅋㅋ
    '17.6.14 12:30 AM (61.72.xxx.154)

    남편님이 좀 손타는 스타일이시네요 ㅋㅋ

    그런 성격이면 다정한 편 아닌가요? 다른 좋은 점이 있을테니
    맞춰주셔도 괜찮을 듯...

  • 15. 저같으면
    '17.6.14 12:38 AM (223.62.xxx.217)

    옆에 앉아서 이마도 쓸어 주고 머리도 도닥여 주고
    손도 쓸어 주고 할 텐데요.
    자식도 끼어들 수 없는 부부만의 특별한 저녁 시간으로 만드세요.

  • 16. ^^
    '17.6.14 12:47 AM (125.186.xxx.153)

    저흰 따로 자는데 전 남푠이 옆에 있어주면 귀찮을 것 같아요, 혼자 핸폰 보다 잠드는 게 훨 좋아요,

    애정전선 이상없는디...이상한가???

  • 17. ..
    '17.6.14 12:48 AM (1.240.xxx.25)

    제가 같이 누워있고 싶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긴해요.
    저는 아무 때나 여기저기 만지는게 싫거든요..ㅠㅠ 근데 같이 누우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게 싫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잠자리도 남편이랑 저랑 원하는 때가 달라서..그니까 남편은 더 자주..저는 가끔...
    이런거 원래 부부간 사이 좋아도 꼭 맞지는 않잖아요...

  • 18. ..
    '17.6.14 12:49 AM (1.240.xxx.25)

    손만 꼭 잡고 있어도 그냥 누워있을 수 있을텐데....^^;;

  • 19. ㅇㅇ
    '17.6.14 12:56 AM (121.167.xxx.243)

    남편분이랑 취향이 맞지 않아도 생각을 좀 바꿔 보시죠.

    만약 남편이 원글님이랑 닿는 게 싫으니까 따로 가서 자라고 한다면 기분 좋으실지...
    그런 남자보다는 훨씬 더 인간적이고 다정한 남편이니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주세요.

  • 20. 21년차.
    '17.6.14 1:04 AM (221.151.xxx.250)

    울 남편도 그런데 좀 귀찮긴 하죠.
    근데 전 옆에 있어줘요.
    깊이 잠들 때까지 옆에 있으니 님보다 더 오래 있어야 해요.

  • 21. 정말
    '17.6.14 1:09 AM (59.22.xxx.3) - 삭제된댓글

    똑같네요.. 자꾸 스킨쉽하려고해서 전 늘 피하긴 하는데ㅋ
    자연스레 피하고 장난스레 피하며 재워버리는 요령이 생기네요

  • 22. 정말
    '17.6.14 1:16 AM (59.22.xxx.3) - 삭제된댓글

    저희랑 똑같네요..
    장난스레 피하며 토닥토닥 재워버리세요
    남편에 비해 제가 상대적으로 스킨쉽을 안해주다보니
    조금만 쓰담쓰담해주면 행복해하며 즐기느라 얌전히 있다가 잠들어요
    흥분되게 말고 아가처럼 ^^

  • 23. 결혼 20년차
    '17.6.14 1:22 AM (112.152.xxx.220)

    저희는 잘때까지 옆에서 손잡아줘야 잡니다 ㅠ
    안그럼 안자고 저 찾아다녀요 ᆢ방방마다ㅠ

  • 24. 부럽다..
    '17.6.14 1:33 AM (39.7.xxx.6)

    나도 남편있었음 좋겠당.ㅠㅠ

  • 25. ㅜㅜ
    '17.6.14 1:36 AM (223.33.xxx.188)

    울신랑이랑 똑같네요 울집은 쓰담쓰담까지 해달라고 ㅜㅜ

  • 26. ~~
    '17.6.14 1:57 AM (183.98.xxx.21)

    저희 남편도 그래요.
    안방에 들어갈 때 크게 외쳐요 ㅋㅋㅋ
    "나 잔다~~"
    응, 하고 무심하게 대꾸하면 다시 외쳐요.
    "나 진짜 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심하고 자기 땡길 때만 나 찾는 남편보다 1년 내내 나 찾는 남편이 좋은거다 생각하고 남편 재우고 놀아요.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재워주세요~

  • 27. 아오
    '17.6.14 2:26 AM (1.234.xxx.187)

    저희 남편도 딱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글과 댓글 공감가서 남편 보여주다가 윗님 댓글 보고 남편이 "나 잔다" " 나
    진짜 잔다~~" 이거 좋다. 나도 이제 저거 써먹을래 좋은거 배웠다. 이래요. 혹 떼려다 혹 붙인 ...저도 맨날 귀찮아하면서 얼굴 만져주거든요

  • 28.
    '17.6.14 2:59 AM (211.36.xxx.26)

    재워달라고 해놓구 잠도안자고 귀찮게해서 안가요 ㅋ

  • 29. ㅡㅡ
    '17.6.14 6:30 AM (211.202.xxx.156)

    부부사이가 부럽습니다

  • 30. ㅇㅇ
    '17.6.14 6:37 AM (175.209.xxx.110)

    아직 미혼녀인데.. 그런 남자랑 결혼하고 싶네요 ㅠ

  • 31. 첨엔
    '17.6.14 7:41 AM (180.70.xxx.130)

    귀엽네.. 했는데 뒤로 갈수록 숨막히네요.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매일 어떻게...하...

  • 32. 새들처럼
    '17.6.14 9:41 AM (125.186.xxx.84)

    저희 남편도 딱 그렇게 얘기하길래(자기 잠들때 옆에 있어줬음 좋겠다고)
    따라 들어가 같이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 했더니 잠 못자게 시끄럽게 한다고 약간 짜증내더라구요
    제딴엔 자기 전에 도란도란 얘기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자고 싶은데 말시키니까 싫었나봐요
    딱 하루하고 끝났어요

  • 33. 22년차
    '17.6.14 10:57 AM (121.169.xxx.75)

    님은 해주실만 하네요.
    제경우는 남편 자는 시간이 언제건 자기가 졸릴 때가 취침 시간이라고,
    전등 끄고 tv.도 끄고 방으로 와서 재워달라 합니다.
    그것도 부족한지 자기가 완전히 잠들어도 나가지 말라고 해요.
    숨이 막히는 것 같아 요즘은 반항 중입니다.

  • 34. ....
    '17.6.14 5:16 PM (121.140.xxx.100) - 삭제된댓글

    아유 귀찮아
    어른 사람이 제 생활은 알아서 좀 했으면 좋겠구만
    아내가 5분대기조도 아니고 일정하지도 않은 시간에 맞춰 잠까지 재워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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