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빼미라 좀 늦게 자는 편이고 남편은 출근 때문에 좀 일찍 자요..
근데 남편이 자러 들어갈 때면 저한테 잠들 동안 옆에 좀 있어달라고 해요...결혼 십칠년차입니다.
사실 잠이 진짜 금방 들거든요..늘 저렇게 얘기하는게 저는 좀 부담되고 싫은데..
어차피 오분도 안 되서 잠들거면서 옆에 와있어달라는거 어떤거 같으세요??
저는 올빼미라 좀 늦게 자는 편이고 남편은 출근 때문에 좀 일찍 자요..
근데 남편이 자러 들어갈 때면 저한테 잠들 동안 옆에 좀 있어달라고 해요...결혼 십칠년차입니다.
사실 잠이 진짜 금방 들거든요..늘 저렇게 얘기하는게 저는 좀 부담되고 싫은데..
어차피 오분도 안 되서 잠들거면서 옆에 와있어달라는거 어떤거 같으세요??
전 23년째요
애글이 아가일때도 그랬 ㅜㅜ
전 23년째
애들이 아가일때도 그랬 ㅜㅜ
당연히 같이 있어쥬죠.
잠들기 전 같이 침대 누워
주절주절 얘기 나누는 것도 못하는데...
굉장히 소중한 5분같은데...
이해가 안된다면 좀 안타깝네요.
내남편이 저런다면 5분 시간내서 곁에 있어줄래요.
그런게 있어야 함께 사는 낙이 있는거죠
그러거 야박하면 안되요
사람은 모름지기 적당한 애정을 느낄수 있어야 살아갈수있고 많은 문제가 덮이죠
잠자는 시간이 규칙적이면 어찌 맞춰라도 보겠는데 그날그날 자기 자고 싶은 시간에 자요..
때로는 열시 전 때로는 열한시 넘어서....그럼 저는 뭔가 하다가 잔다고 할 때 하던거 멈추고 따라 들어가야 되는건데...쉽지가 않네요....
근데 둘이 밤에 산책도 갔다오고 지난 주말엔 둘이 등산도 다녀오고..
카페도 자주 가고...
꼭 잠들기 전 시간이 아니라도 함께 하는 시간이 적진 않거든요...
올빼미남편이랑 사느라 함께 잠들어 본적이 없어서 그러는데요.
남편분이 원하시면 옆에 있어주셨으면 해요...
울집도 그래요
그럼 남편이랑 타협하세요.
취침시간 정하고 침대에 넣어 재워주는걸로..
그것도 못해요.철딱서니 하구는
아이고 5분이면 자장가도 불러주겠구만요
저희도 똑같은데
제가 뭐 다른거 하느라
체감 1초만에 잠드는 사람 옆에 그 잠시를 못있어줘서 먼저 잠든거 볼때마다 짠하고 미안한데..
남편도 굉장히 아쉬워하구요. 늘 잠에 납치당하듯 기절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 시간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 들거에요.
놀랍네요 이렇게 느낄수도 있다니
남편님이 좀 손타는 스타일이시네요 ㅋㅋ
그런 성격이면 다정한 편 아닌가요? 다른 좋은 점이 있을테니
맞춰주셔도 괜찮을 듯...
옆에 앉아서 이마도 쓸어 주고 머리도 도닥여 주고
손도 쓸어 주고 할 텐데요.
자식도 끼어들 수 없는 부부만의 특별한 저녁 시간으로 만드세요.
저흰 따로 자는데 전 남푠이 옆에 있어주면 귀찮을 것 같아요, 혼자 핸폰 보다 잠드는 게 훨 좋아요,
애정전선 이상없는디...이상한가???
제가 같이 누워있고 싶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긴해요.
저는 아무 때나 여기저기 만지는게 싫거든요..ㅠㅠ 근데 같이 누우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게 싫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잠자리도 남편이랑 저랑 원하는 때가 달라서..그니까 남편은 더 자주..저는 가끔...
이런거 원래 부부간 사이 좋아도 꼭 맞지는 않잖아요...
손만 꼭 잡고 있어도 그냥 누워있을 수 있을텐데....^^;;
남편분이랑 취향이 맞지 않아도 생각을 좀 바꿔 보시죠.
만약 남편이 원글님이랑 닿는 게 싫으니까 따로 가서 자라고 한다면 기분 좋으실지...
그런 남자보다는 훨씬 더 인간적이고 다정한 남편이니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주세요.
울 남편도 그런데 좀 귀찮긴 하죠.
근데 전 옆에 있어줘요.
깊이 잠들 때까지 옆에 있으니 님보다 더 오래 있어야 해요.
똑같네요.. 자꾸 스킨쉽하려고해서 전 늘 피하긴 하는데ㅋ
자연스레 피하고 장난스레 피하며 재워버리는 요령이 생기네요
저희랑 똑같네요..
장난스레 피하며 토닥토닥 재워버리세요
남편에 비해 제가 상대적으로 스킨쉽을 안해주다보니
조금만 쓰담쓰담해주면 행복해하며 즐기느라 얌전히 있다가 잠들어요
흥분되게 말고 아가처럼 ^^
저희는 잘때까지 옆에서 손잡아줘야 잡니다 ㅠ
안그럼 안자고 저 찾아다녀요 ᆢ방방마다ㅠ
나도 남편있었음 좋겠당.ㅠㅠ
울신랑이랑 똑같네요 울집은 쓰담쓰담까지 해달라고 ㅜㅜ
저희 남편도 그래요.
안방에 들어갈 때 크게 외쳐요 ㅋㅋㅋ
"나 잔다~~"
응, 하고 무심하게 대꾸하면 다시 외쳐요.
"나 진짜 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심하고 자기 땡길 때만 나 찾는 남편보다 1년 내내 나 찾는 남편이 좋은거다 생각하고 남편 재우고 놀아요.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재워주세요~
저희 남편도 딱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글과 댓글 공감가서 남편 보여주다가 윗님 댓글 보고 남편이 "나 잔다" " 나
진짜 잔다~~" 이거 좋다. 나도 이제 저거 써먹을래 좋은거 배웠다. 이래요. 혹 떼려다 혹 붙인 ...저도 맨날 귀찮아하면서 얼굴 만져주거든요
재워달라고 해놓구 잠도안자고 귀찮게해서 안가요 ㅋ
부부사이가 부럽습니다
아직 미혼녀인데.. 그런 남자랑 결혼하고 싶네요 ㅠ
귀엽네.. 했는데 뒤로 갈수록 숨막히네요.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매일 어떻게...하...
저희 남편도 딱 그렇게 얘기하길래(자기 잠들때 옆에 있어줬음 좋겠다고)
따라 들어가 같이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 했더니 잠 못자게 시끄럽게 한다고 약간 짜증내더라구요
제딴엔 자기 전에 도란도란 얘기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자고 싶은데 말시키니까 싫었나봐요
딱 하루하고 끝났어요
님은 해주실만 하네요.
제경우는 남편 자는 시간이 언제건 자기가 졸릴 때가 취침 시간이라고,
전등 끄고 tv.도 끄고 방으로 와서 재워달라 합니다.
그것도 부족한지 자기가 완전히 잠들어도 나가지 말라고 해요.
숨이 막히는 것 같아 요즘은 반항 중입니다.
아유 귀찮아
어른 사람이 제 생활은 알아서 좀 했으면 좋겠구만
아내가 5분대기조도 아니고 일정하지도 않은 시간에 맞춰 잠까지 재워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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