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 딸 친구

카카오톡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1-09-01 13:27:16

딸 아이가 현재 초 5학년이구요, 4학년 1학기에 잠시 친했던 아이가 전학을 갔어요.

그 아이는 부모가 이혼을 하고, 할머니댁에 와있던 아이였어요.

초1학년부터 봤는데, 아이가 바탕은 착한 아이인데 부모 이혼을 겪고, 부모와도 살지 못하고 할머니랑

사는 환경때문에 점차 좀 되바라져가는 느낌이 갈수록 커져 안타까웠었어요.

저희 딸 아이가 걔는 욕도 잘하고, 화장도 하고, 시내도 혼자 나간다면서 은근 따라해보고 싶어했거든요.

그러다 아빠가 계신다는 지역으로 작년에 전학을 갔어요.

오늘 제 카카오톡을 보니 예전에 제가 그아이 전화번호를 입력해서인지 그 아이가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 아이가 사진도 올렸는데 커서 그런지 좀 노는 아이같은 느낌이 확 오네요.

제 딸아이가 제 스마트폰을 마치 자신의 폰마냥 갖고 놀아서 저보다 더 잘알거든요.

아마 오늘도 집에 오면 카톡을 볼텐데, 그 아이 사진을 보면 반가워서 연락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카톡에서 그 아이를 지우려다 그냥 말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앞으로 커갈수록 일일이 제가 안좋은 친구들을 차단할 수도 없는데 이 아이도 그냥 놔두어야 하나?

아니면 부모가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해야하나? 판단이 안서네요.

 

혹시 오해들 하실까봐....

그 아이의 부모가 이혼을 해서가 아니구요, 부모로보터 방치되어 할머니댁에 오래 (5~6년) 있었던게 문제였구요,

할머니도 바쁘신 분이었고, 아빠께 간다고 제가 좋겠다고 했더니 새엄마가 있어서 싫다고 했었어요.

전학가기 전 새엄마를 봤었는데 많이 싫었었나봐요.  

IP : 123.212.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2:34 PM (116.37.xxx.214) - 삭제된댓글

    제가 초등6년생일때 친자매처럼 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친구는 새엄마와 그분의 어머님이랑 살고 있었고
    바쁘시던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두번 오시면 많이 오셨었어요.
    대부분의 시간을 저희집에서 지냈고
    저희 엄마가 저랑 똑같이 대해주었었어요.
    중학교에 가서 같은 반이 안돼고 서로 바빠져서 점점 멀어졌고
    고등학교를 다를 곳으로 배정 받으면서 한번도 못 만난채 세월이 지났었어요.
    늘 그리워하던 친구...
    사회인일때 재회하게 됐는데 심성은 어릴때 그대로 고왔지만 노는 물이 달랐었어요.
    친구는 저에대한 그리움 + 저희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살아왔다고 해요.
    저희 엄마 만나서 끌어안고 엉엉 울기도...
    한동안 잘 만났지만 결정적으로 그 친구가 저희 엄마까지 관련된 어떤 실수를 한뒤
    결국은 그리움을 묻은채 다시 안만나고 지냅니다.
    맘으론 그립고 안타깝지만 저도 지켜야할 것들이 많았으니까요.
    원글님 글 보니까 그때 그 친구가 생각나요.
    너무 감상적일 수도 있지만 님의 아이가 친구랑 만나고 싶어하면
    한번씩 집이나 부근으로 초대를 하셔서 함께 시간을 보내시면 어떨까요?
    아이끼리만 만나는 것은 솔직히 반대해요.
    서로 먼거리라 만나기 힘들다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것을 살짝 관리하시면서 지켜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83 곰솥 추천해주세요. 곰솥 추천... 2011/09/02 2,393
13782 MB "난 이청용 팬"… 왜? "중졸이어서" 1 블루 2011/09/02 2,300
13781 김어준씨가 백분토론 패널로 나온적 있나요? 4 ... 2011/09/02 2,851
13780 '지나가다'...이 인간이 쓴 글..패스하셈... 인간말종들 2011/09/02 2,112
13779 숫자놀이해요.... 9 큰언니야 2011/09/02 2,292
13778 웹 검색 중 친일파 관련... 7 지나가다 2011/09/02 2,315
13777 저 혼자 명절 음식 만들어 가야 되는데 이 해방감은 뭐죠? 8 해방감 2011/09/02 3,129
13776 루이비똥 선글라스가 살짝 깨쪗는데요. ... 2011/09/02 2,148
13775 8월 31일~9월 2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09/02 1,898
13774 내시경 장비 소독은 어떻게 할까요 2 2011/09/02 3,284
13773 야비하게 왜곡하지마라 호남인들아 !!! 19 지나가다 2011/09/02 3,408
13772 남자친구와 도서관에 가겠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1/09/02 2,934
13771 정운찬, 엄기영 그리고 안철수 5 해남사는 농.. 2011/09/02 2,848
13770 어리석은나.. .. 2011/09/02 2,168
13769 윗층이 앞배란다에서 물을쓰는데 . 2011/09/02 2,795
13768 靑 당황, "대법원 판결에 노코멘트" 1 블루 2011/09/02 2,269
13767 안철수 지지한다면 매장당한 부니기? 30 연지 2011/09/02 2,788
13766 정장원피스에 쉬폰레이어드 스커트는 이상하겠죠?(기장이 너무 짧아.. bloom 2011/09/02 2,389
13765 이과 고 1 엄마인데요... 4 고 1엄마 2011/09/02 2,800
13764 A형 간염주사 한번만 맞으면 아무소용없나요? 2 ** 2011/09/02 3,606
13763 박원순씨가 거론되는게 안철수씨보다.. 2011/09/02 2,244
13762 최종병기 활 보신분!! -내기중 9 나라냥 2011/09/02 2,839
13761 좋은 사람은 전부가 민주당으로 가야 하나? 14 웃기는군??.. 2011/09/02 2,622
13760 다시 읽어 보는 윤여준.. 6 .. 2011/09/02 3,112
13759 시누는 친정왔는데 나는 왜 친정 못가? 2011/09/02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