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 딸 친구

카카오톡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11-09-01 13:27:16

딸 아이가 현재 초 5학년이구요, 4학년 1학기에 잠시 친했던 아이가 전학을 갔어요.

그 아이는 부모가 이혼을 하고, 할머니댁에 와있던 아이였어요.

초1학년부터 봤는데, 아이가 바탕은 착한 아이인데 부모 이혼을 겪고, 부모와도 살지 못하고 할머니랑

사는 환경때문에 점차 좀 되바라져가는 느낌이 갈수록 커져 안타까웠었어요.

저희 딸 아이가 걔는 욕도 잘하고, 화장도 하고, 시내도 혼자 나간다면서 은근 따라해보고 싶어했거든요.

그러다 아빠가 계신다는 지역으로 작년에 전학을 갔어요.

오늘 제 카카오톡을 보니 예전에 제가 그아이 전화번호를 입력해서인지 그 아이가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 아이가 사진도 올렸는데 커서 그런지 좀 노는 아이같은 느낌이 확 오네요.

제 딸아이가 제 스마트폰을 마치 자신의 폰마냥 갖고 놀아서 저보다 더 잘알거든요.

아마 오늘도 집에 오면 카톡을 볼텐데, 그 아이 사진을 보면 반가워서 연락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카톡에서 그 아이를 지우려다 그냥 말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앞으로 커갈수록 일일이 제가 안좋은 친구들을 차단할 수도 없는데 이 아이도 그냥 놔두어야 하나?

아니면 부모가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해야하나? 판단이 안서네요.

 

혹시 오해들 하실까봐....

그 아이의 부모가 이혼을 해서가 아니구요, 부모로보터 방치되어 할머니댁에 오래 (5~6년) 있었던게 문제였구요,

할머니도 바쁘신 분이었고, 아빠께 간다고 제가 좋겠다고 했더니 새엄마가 있어서 싫다고 했었어요.

전학가기 전 새엄마를 봤었는데 많이 싫었었나봐요.  

IP : 123.212.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2:34 PM (116.37.xxx.214) - 삭제된댓글

    제가 초등6년생일때 친자매처럼 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친구는 새엄마와 그분의 어머님이랑 살고 있었고
    바쁘시던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두번 오시면 많이 오셨었어요.
    대부분의 시간을 저희집에서 지냈고
    저희 엄마가 저랑 똑같이 대해주었었어요.
    중학교에 가서 같은 반이 안돼고 서로 바빠져서 점점 멀어졌고
    고등학교를 다를 곳으로 배정 받으면서 한번도 못 만난채 세월이 지났었어요.
    늘 그리워하던 친구...
    사회인일때 재회하게 됐는데 심성은 어릴때 그대로 고왔지만 노는 물이 달랐었어요.
    친구는 저에대한 그리움 + 저희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살아왔다고 해요.
    저희 엄마 만나서 끌어안고 엉엉 울기도...
    한동안 잘 만났지만 결정적으로 그 친구가 저희 엄마까지 관련된 어떤 실수를 한뒤
    결국은 그리움을 묻은채 다시 안만나고 지냅니다.
    맘으론 그립고 안타깝지만 저도 지켜야할 것들이 많았으니까요.
    원글님 글 보니까 그때 그 친구가 생각나요.
    너무 감상적일 수도 있지만 님의 아이가 친구랑 만나고 싶어하면
    한번씩 집이나 부근으로 초대를 하셔서 함께 시간을 보내시면 어떨까요?
    아이끼리만 만나는 것은 솔직히 반대해요.
    서로 먼거리라 만나기 힘들다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것을 살짝 관리하시면서 지켜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27 트레이더스에 괜찮은 상품 추천좀 해주세요. 1 궁금 2011/09/03 3,727
13326 고1모의평가 4 .. 2011/09/03 2,360
13325 안철수 때문에 문재인이 당혹스럽겠네요. 20 말러 2011/09/03 7,091
13324 손목 발목 쑤시는거 생리전 증후군일까요? 4 40대 2011/09/03 11,240
13323 턱관절전문병원 3 .. 2011/09/03 4,258
13322 요즘은 미디움 트레베카가 안 나오나요? 1 레스포삭 2011/09/03 1,844
13321 다음은 이 정권과 한나라당의 악행을 심판해줄 정권이 되면 좋겠습.. 5 *** 2011/09/03 1,954
13320 오래전에 잃었던 사촌을 여기서 만나 반가우나 46 해남사는 농.. 2011/09/03 11,220
13319 사위첫생일 어떻게 해주시나요? 4 .. 2011/09/03 7,373
13318 자유게시판 분위기가 19 82쿡 2011/09/03 2,991
13317 성균관스캔들 DVD 1 뒷북장인 2011/09/03 2,109
13316 밖에서 냐옹이는 울어대고 ;;; 2 냐옹 2011/09/03 2,017
13315 디-, o, 냐옹, 공공님 11 ggg 2011/09/03 2,014
13314 자러가기전에 우리 진짜 팀이나 만들까요? 14 2011/09/03 2,409
13313 민주당의 착각 5 냐옹 2011/09/03 2,151
13312 민주당이 판을 잘못 읽고 있는거 같습니다. 6 2011/09/03 2,535
13311 ㅎㅎㅎ 한팀 소리도 듣네요,, 6 ggg 2011/09/03 1,926
13310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2 그리워 2011/09/03 2,982
13309 지옥이네요. 인생의 반이 허당인 삶.. 36 지옥으로 가.. 2011/09/03 20,723
13308 모두 야심한 밤에 릴렉스 하시고~ 경음악 & 추억의 올드팝 감상.. 4 제이엘 2011/09/03 3,091
13307 안철수 두팔벌려 환영 ! 20 냐옹 2011/09/03 2,508
13306 안철수씨가 시장 출마하면,,, 19 ggg 2011/09/03 2,388
13305 시골의사가 같이 일할 인물이 민주당에는 없는가 봅니다. 7 지나가다 2011/09/03 2,430
13304 김치 담글 때 감자 갈아 넣는다는 8 *^^* 2011/09/03 4,136
13303 스케쳐스 신발 어떤가요? (혹시 등산할 때도 괜찮나요?) & 머.. 5 ㄷㄷㄷ 2011/09/03 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