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 딸 친구

카카오톡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1-09-01 13:27:16

딸 아이가 현재 초 5학년이구요, 4학년 1학기에 잠시 친했던 아이가 전학을 갔어요.

그 아이는 부모가 이혼을 하고, 할머니댁에 와있던 아이였어요.

초1학년부터 봤는데, 아이가 바탕은 착한 아이인데 부모 이혼을 겪고, 부모와도 살지 못하고 할머니랑

사는 환경때문에 점차 좀 되바라져가는 느낌이 갈수록 커져 안타까웠었어요.

저희 딸 아이가 걔는 욕도 잘하고, 화장도 하고, 시내도 혼자 나간다면서 은근 따라해보고 싶어했거든요.

그러다 아빠가 계신다는 지역으로 작년에 전학을 갔어요.

오늘 제 카카오톡을 보니 예전에 제가 그아이 전화번호를 입력해서인지 그 아이가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 아이가 사진도 올렸는데 커서 그런지 좀 노는 아이같은 느낌이 확 오네요.

제 딸아이가 제 스마트폰을 마치 자신의 폰마냥 갖고 놀아서 저보다 더 잘알거든요.

아마 오늘도 집에 오면 카톡을 볼텐데, 그 아이 사진을 보면 반가워서 연락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카톡에서 그 아이를 지우려다 그냥 말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앞으로 커갈수록 일일이 제가 안좋은 친구들을 차단할 수도 없는데 이 아이도 그냥 놔두어야 하나?

아니면 부모가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해야하나? 판단이 안서네요.

 

혹시 오해들 하실까봐....

그 아이의 부모가 이혼을 해서가 아니구요, 부모로보터 방치되어 할머니댁에 오래 (5~6년) 있었던게 문제였구요,

할머니도 바쁘신 분이었고, 아빠께 간다고 제가 좋겠다고 했더니 새엄마가 있어서 싫다고 했었어요.

전학가기 전 새엄마를 봤었는데 많이 싫었었나봐요.  

IP : 123.212.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2:34 PM (116.37.xxx.214) - 삭제된댓글

    제가 초등6년생일때 친자매처럼 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친구는 새엄마와 그분의 어머님이랑 살고 있었고
    바쁘시던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두번 오시면 많이 오셨었어요.
    대부분의 시간을 저희집에서 지냈고
    저희 엄마가 저랑 똑같이 대해주었었어요.
    중학교에 가서 같은 반이 안돼고 서로 바빠져서 점점 멀어졌고
    고등학교를 다를 곳으로 배정 받으면서 한번도 못 만난채 세월이 지났었어요.
    늘 그리워하던 친구...
    사회인일때 재회하게 됐는데 심성은 어릴때 그대로 고왔지만 노는 물이 달랐었어요.
    친구는 저에대한 그리움 + 저희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살아왔다고 해요.
    저희 엄마 만나서 끌어안고 엉엉 울기도...
    한동안 잘 만났지만 결정적으로 그 친구가 저희 엄마까지 관련된 어떤 실수를 한뒤
    결국은 그리움을 묻은채 다시 안만나고 지냅니다.
    맘으론 그립고 안타깝지만 저도 지켜야할 것들이 많았으니까요.
    원글님 글 보니까 그때 그 친구가 생각나요.
    너무 감상적일 수도 있지만 님의 아이가 친구랑 만나고 싶어하면
    한번씩 집이나 부근으로 초대를 하셔서 함께 시간을 보내시면 어떨까요?
    아이끼리만 만나는 것은 솔직히 반대해요.
    서로 먼거리라 만나기 힘들다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것을 살짝 관리하시면서 지켜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7 시멘트바닥 개털 청소 잘하는 방법 있을까요? 5 개털좀 2011/09/14 4,564
16566 설겆이 (x) 설거지(0) 19 2011/09/14 3,624
16565 9월말에서 10월중 우주에서 뭔가가 떨어지나보네요 4 나사의 은폐.. 2011/09/14 4,954
16564 맏며느리 역할 8 ... 2011/09/14 4,968
16563 인도 갈려고 하는데 많이 힘든 곳일까요? 15 인도여행 2011/09/14 4,521
16562 좋은게 좋은것만 아닌가봅니다. 6 ,,, 2011/09/14 4,024
16561 한약 먹을 땐 반찬 어떻게 해주시나요? 2 불량주부 2011/09/14 3,202
16560 오늘 초중고 학교 안가는 애들이 왜이리 많은지 -_-; 9 노는구나 2011/09/14 4,742
16559 수영장 가도 되나요? 1 스위티 2011/09/14 3,124
16558 아파트에서 빌라로 갈아타는거 무모한 선택인가요?? 10 빌라구입 2011/09/14 5,117
16557 아기 돌선물 드레스받으면 싫을까요 7 고모 2011/09/14 3,739
16556 홈피를 하나 만들고 싶은데요.. 2 서늘한 바람.. 2011/09/14 2,941
16555 이사할 때 사다리 vs 승강기 6 이사 2011/09/14 3,784
16554 재수생아이 수능끝나구 가족여행 6 재수생 2011/09/14 4,151
16553 도우미아주머니 급여인상은 보통 어떻게 해드리나요? 9 *** 2011/09/14 3,894
16552 정윤희씨 영화 다운을 어디서 받을수 있나요? 2 2011/09/14 3,329
16551 방금전에... ... 2011/09/14 3,121
16550 故이소선 여사 훈장 추서 무산 4 세우실 2011/09/14 3,171
16549 멸치볶음 잘하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13 실패는이제그.. 2011/09/14 5,279
16548 한 교실에 정원이 몇 명이예요? 1 미국 초딩 2011/09/14 2,753
16547 갑상선동위원소 치료날. 2 질문 2011/09/14 4,535
16546 우체국택배 술선물세트는 안되는거죠? 4 .. 2011/09/14 8,645
16545 얼룩빼기에 가장좋은... 3 세탁... 2011/09/14 3,241
16544 가왕 조용필 ‘나는 가수다’ 전격 출연! 9 네잎크로바 2011/09/14 4,839
16543 3M 언더씽크 정수기 쓰시는 분..... 1 .... 2011/09/14 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