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내는 이웃의 윗집이 인테리어공사로

:::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7-06-13 16:21:56
9시 넘어 밤이나 새벽에도 다큰 초딩 남자아이가 한시간 정도
뛰는 집이 있더라구요.
너무 몰상식하다 생각했는데
그집의 윗집이 인테리어 공사로 며칠전 부터 아침 일찍 하루종일 매일 소음이 대단하네요
그 진상 이웃이 자기도 집이 울리는 쿵쿵소음 온종일 당해보면 다른 이웃의 고충을 좀 알까요?
공사 소음이 나도 그리 시끄럽지 않네요 ㅎ
IP : 223.62.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요
    '17.6.13 4:49 PM (112.169.xxx.93)

    저 몇 달 전에 자게에 횡간소음 고충을 토로했었어요.
    다닥다닥 붙어있는 원룸이었고 최고층임에도 옆집, 앞집, 아랫집 모든 소음이 고스란히 들리는 집이었어요.
    그 후에 도저히 못 참겠어서 계약 기간 2년인데 9개월 살고 도망치다시피 이사했는데요.
    웬걸요, 이제 1개월 남짓 살아낸 새 집(원룸)은 옆집에 발망치, 발도끼 장착한 공룡이 살아요.
    그 좁은 방에서 걸어다닐 데가 어디있다고 쿵쿵쿵, 어떤 땐 뛰어다녀요.
    나 지금 뭐하고 있어요, 알리고 다니는 것 같아요.
    더구나 새벽에 더 활발해지는 히키코모리(늘 집에 있어요.)에요.

    메모도 고통스럽다고 조심해달라고 남겨도 보고, 벽도 두드려 보다가
    저도 똑같이 뒤꿈치로 방바닥 찍고 다녀봤는데 무릎 나갈 것 같고, 옆집과 아랫집에 미안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이 옆집 사람, 일부러 더 쿵쿵거리며 다니더라구요.
    배려는 둘째치고 남의 고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반사회성 인격장애같았어요.
    쿵쿵거리는 소리를 조금이라도 차단하려고 항상 라디오를 켜놓고 잘 때 이어폰을 끼고 자요.
    그래도 이건 단순 소음이 아니라 진동을 동반한 소음이라서 방법을 못 찾겠어요.
    진짜 어떤 날은 발목을 끊어놓고도 싶고, 죽여버리고도 싶고, 아님 제가 죽겠더라구요, 잠을 온전히 잘 수 없으니까요.

    제 하소연이 길어졌네요.
    어쨌든 무언가에 된통 당하지 않는 이상 발망치인, 발도끼인들은 절대,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전 다시 이사를 생각 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848 잠자리는 언제 나오나요? 8 언제 나오나.. 2017/06/22 1,236
700847 최태원 회장 "朴, 독대 때 안종범 배석시켜 재단 출연.. 9 ... 2017/06/22 1,402
700846 품위있는그녀에서 회장님 알고도 넘어가는거같아요 4 호롤롤로 2017/06/22 2,928
700845 일본소설은 정말 제 취향이 아니네요 10 너의췌장 2017/06/22 2,859
700844 해피콜 초고속 블랜더에 테프론가루 안나오겠죠? 2 궁금 2017/06/22 2,491
700843 다음 주 목, 금 급실식 조리원 파업해서 도시락 싸야된다는데요 3 경기 북부 2017/06/22 976
700842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3 지금 2017/06/22 954
700841 여름에 출퇴근할 때 좋은 가방 추천해주세요 2 여름 가방 2017/06/22 975
700840 국정기획위 "기본료 폐지 무산 아냐..중장기로 추진&q.. 2 .. 2017/06/22 260
700839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21(수) 6 이니 2017/06/22 434
700838 주위 노처녀분들 보면 왜 결혼 못하는거 같나요? 53 여름이곧 2017/06/22 13,859
700837 월세 주고 전세로 이사하는 게 맞을까요? 1 ㅇㅇ 2017/06/22 818
700836 MBC 예능피디들 “김장겸,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 6 .... 2017/06/22 1,680
700835 나 마루 보수 이렇게까지 해봤다 하는거 있으세요?|♠ 1 2017/06/22 650
700834 학종으로 대학가면 앞으로 재수는 못합니다. 남자아이들.... 43 대딩엄마 2017/06/22 8,144
700833 중학교 담임 찾아갈때 음료수 들고 가는지요 9 ..... 2017/06/22 1,121
700832 이런 증상 어떤 병원에 가야 하나요? 3 병원 2017/06/22 623
700831 요즈음 손 선풍기 사용하시는분 많나요? 15 선풍기 2017/06/22 2,080
700830 여자연예인들은 둘 중에 하나인거 같아요 2 연예 2017/06/22 2,238
700829 오사카 다녀왔어요 10 일본 2017/06/22 3,190
700828 대통령님의 소주값 인상 검토 적극 지지해요 3 우리대통령님.. 2017/06/22 1,001
700827 서민의 술.. 소주값 오르나..주세 증세안 검토 1 ........ 2017/06/22 394
700826 신비복숭아 드셔보셨어요? 7 복숭아 2017/06/22 3,117
700825 섬유 잘 아시는 분이나 세탁소? 하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 2 .. 2017/06/22 410
700824 중국에서 답답한거 4 .... 2017/06/22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