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시터분께 호구 될까봐 걱정이네요
저는 가사포함으로 구했는데 바닥청소랑 빨래 정도만 애기 잘때 부탁드린다고 하고 반찬은 저희가 필요할 때만 하루에 한개 정도 부탁드리려고 하거든요. 주 업무는 아기 보는 거구요..
사실 제가 휴직기간동안 애를 봐보니 애가 순해서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제가 출근하면서 아주머니가 온종일 봐주시는데 아무래도 힘들면 아기한테 소홀히 하실까봐 최대한 아기보는 일 외에는 힘들지 않게 해 드리려고 해요. 아주머니가 성실히 잘 해 주시리라 믿어야 하는데.. 제가 잘해드리면 편하게..좋게 좋게만 생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1. 웃긴다
'17.6.13 4:23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애를 봐보니 애가 순해서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2. 예전
'17.6.13 4:30 PM (220.86.xxx.209)아이 보러 갔더니
5살 여아 2살 남아
5살 여아는 절대 손이 안 간다고 2살 남아만 계산 일 7천원
아이 아빠, 친정 엄마까지 그렇게 이야기 하는데 아니라고 그럴 수도 없고
갔더니 역시나가 역시나
하루 가고 못 한다 했어요
5살 여아가 제 손을 잡고 안 놔주어요
그러면서 아이만 봐 달라 하더니
반찬 좀, 청소좀
주상 복합이니 아이들이 갑갑해서 창문에 매달리는것 단속해 달라고 하고
물론 상식 없는 도우미분들이 주인이 잘 해주면 기어 오르는 사람도 있긴하겠지요
인간적으로 잘 부탁하고
너무 말 섞지 말고 기본적인것에 준해서 일 부탁하면 되겠지요
젊은 엄마라서 나이 드신 도우미들을 일 시키리 어렵겠지만
일 시키다 보면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른 사람 구하면 되지요
뭘 걱정을 그렇게 하시나요3. 예전
'17.6.13 4:30 PM (220.86.xxx.209)일-시간 오타 수정
4. 원글
'17.6.13 4:34 PM (223.62.xxx.62)네.. 첫째아이는 엄청 힘들었는데 상대적으로 둘째는 잠도 잘자고 순해서 그렇게 느꼈어요..그래서 저도 아이 보며 혼자 집안일 다 할 수 있었거든요. 근데 그건 제 살림이고 이모님은 연세도 많으니 제 기준으로 요청드리는 건 아니고 최대한 안 힘들게 아이 잘 봐주시게끔 편의를 봐드리려고 하는데 제가 일을 시키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모님이 나이도 많으시니 뭐 부탁하기도 쉽지 않아서 어렵더라구요..
5. ....
'17.6.13 5:01 PM (59.29.xxx.42)그런건 쉽게 눈치챌수 있는듯 해요.
이 아주머니가 우리집이 편해서 계속 오고 싶어한다.
싫어서 오기싫어한다...
뻔히보이거든요.
하기싫은데 애기한테 정들어서 억지로 일하시는 분들..전 거의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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