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현대홈쇼핑에서 암보험방송을 하길래.. 남편꺼 암보험 하나 들까하고 상담예약을 남겼습니다.
상담예약번호는 제 번호로.. 주민번호는 남편껄로..
31일 오후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회사일로 전화를 받고 있던터라.. 제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1분간격으로 2번 오고.. 그 뒤에 상담원 개인폰번호로 문자가 오더라구요..
해서 답장을 했습니다. 50분에 전화주세요.죄송합니다.라구요..
그 뒤로 전화가 않오길래..바쁜가보다..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보험들었다고..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어제 상담예약한 그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 들었다는겁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제가 남편 휴대폰번호를 남긴적도 없고 상담원과 통화를 한적도 없는데 남편 번호를 어찌 알구 전화를 한건지..
화가 나서..그 상담원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금 보낸 문자 번호로 전화를 달라고..
헌데..전화가 않옵디다..
해서..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남편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를 했냐고..
상담신청은 내 번호로 남겼는데 어떻게 남편한테 전화를 하냐고..했더니
상담원 왈..
현대홈쇼핑 고객이고 제가 번호를 착각했네요..라고 하는데
기막힌건.. 제번호는 010-3627로 시작하고 제 남편은 019-415로 시작합니다.
문론,,뒷번호도 다르구요..
어디 무서워서 상담예약 남기겠습니까?
너무 열받아서 현대홈쇼핑에 전화해서..보험담당하는 사람 바꾸라고 했더니..접수처리하겠다고 하네요..
전화드리겠다고..
근데 전화 않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