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7.6.13 3:31 PM
(39.7.xxx.23)
엄마아빠 아프기 전요.
26살.
27살부터 38살 지금까지
병간호 하며 친구도 못만나고 사네요..
연애도 못하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
2. ㄷㄷㄷ
'17.6.13 3:32 PM
(125.180.xxx.237)
Paula Abdul- Rush,rush
https://www.youtube.com/watch?v=LNPb931HqeM
3. 저도
'17.6.13 3:33 PM
(61.102.xxx.46)
뭐 그 즈음이 아닐까 해요.
아직 인생 다 산거 아니지만 곧 50 앞두고 보니
그래도 가장 아름답고 즐겁고 생각없이 행복 했던것은 20대가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제가 27살에 결혼 했는데 딱 그 전까지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사는건 더 안정적이고 행복해요.
결혼전 저의 20대가 즐겁고 행복했어도 뭔가 안정되지 못한 불안한 줄타기 같았다면
결혼 후의 나는 안정적이고 고요한 호수 같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래서 다시 그때로 돌아 갈거냐고 묻는다면
no!
그냥 한번 사는 인생 이대로 조용히 삶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4. 제 인생은
'17.6.13 3:35 PM
(175.223.xxx.175)
꽃나무가 아니고 갈대나 잡초인 듯.
꽃이 핀 적이 없어요. ㅠ
5. 오
'17.6.13 3:36 PM
(211.114.xxx.126)
47세 인데
아직 안왔다고 생각해요~~`
6. ㄷㄷㄷ
'17.6.13 3:37 PM
(125.180.xxx.237)
...님께 위로를...,
정말 부모님 병간호에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군요.
7. 첫댓글님
'17.6.13 3:37 PM
(211.36.xxx.56)
맘이 아프네요 ㅜㅜ
힘내세요
8. ᆢ
'17.6.13 3:39 P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사십중반 이었어요
이젠 너무 오래전이라ㅠ
9. --
'17.6.13 3:40 PM
(118.221.xxx.40)
전 지금이에요
10. ....
'17.6.13 3:44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음 40인데 한번도 인생의 절정이었던 적은 없었어요.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씩 더 좋다고 느끼고, 오지 않은 미래가 살짝 설레기도 해요.
11. 아직
'17.6.13 3:49 PM
(223.38.xxx.196)
안오네요.. 서른셋..
12. 20대 초
'17.6.13 3:50 PM
(221.165.xxx.160)
아무걱정없이 학교다니면서 연애도 많이하고 남친이랑 여행다니던 시절이죠
13. ᆢ
'17.6.13 3:57 PM
(118.219.xxx.92)
지나고보니 고생한다고 눈물 질질 짜고 코 빠트리고 하소연 하던때가 화양연화네요
14. ㄷㄷㄷ
'17.6.13 4:21 PM
(125.180.xxx.237)
개인적으로 '화양연화'와 관련된 노래...
BTS '봄날 (Spring Day)'
https://www.youtube.com/watch?v=xEeFrLSkMm8
청춘은 영원할 수 없죠.
시간이 흐르면 계절이 바뀌듯이
청춘 역시 지나가 버리죠.
그리고, 그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죠.
누군가의 청춘은 꽃이 피기도 전에 져버리고
누군가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이미 23살에 '봄날'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 듯 다시 저의 계절도 겨울이 되었어요.
하지만 또다시 봄이 오길 기다리죠.
영원한 계절이 없듯이
추운 겨울이 끝나고 다시 봄날이 올때까지...다시 내 청춘이 꽃을 피울 때까지...
그러니 만나러 갈때까지 머물러 있어달라고...
지나간 봄날은 떠나보내도
다시 되돌아오는 봄날은 떠나보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아직 오지 않았다면 앞으로 오게 될 '청춘'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이미 지나갔지만 다시 올 봄날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머물러 있어 달라고 부탁하는 노래...
...님도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추운 겨울이 끝나고 다시 봄날이 올때까지
다시 되돌아오는 봄날은 떠나보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15. ...
'17.6.13 4:22 PM
(125.128.xxx.114)
제1의 화양연화는 대학교때, 제2는 지금요...애들 대학 다 보내고 혼자 회사생활 잘 하고, 월급받아 맛있는거 사먹고, 여행다니고 쏠쏠하게 잘 놀아요...이 시기 지나면 어딘가가 아플테고 기력이 없어지고 그러겠죠...지금이 화양연화라고 생각하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요..돈 많은건 아니예요. 그냥 회사 다니면서 월급 몇백 받아서 그냥 다 쓰네요...
16. 제인생은님!!
'17.6.13 4:23 PM
(61.74.xxx.56)
아직 안온거예요. 지나간거 아니예요.
올꺼예요. 지나고 나면 그때가 좋았구나. 나에게 아름다운 시절이얐구나. 느끼는 날이 오실거예요.
17. 저도
'17.6.13 4:42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20대초반에서 중반.. 온갖 스펙타클함. 고민. 짜릿함 모두 모두 몰려 폭발하던 시기
지금도 별 불만없지만 청춘은 갔죠
18. 30
'17.6.13 4:47 PM
(182.209.xxx.119)
-
삭제된댓글
지금이요. 원하는 시험 합격하고 일하기 전이라 공부하면서 부러워했던 것들 다 해요. 근데 너무 좋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자랑한다고 생각할까봐요 ㅠㅠ
19. 결혼때
'17.6.13 5:03 PM
(122.37.xxx.112)
가마타고 전통혼례식할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어요....
20. 화양연화중에서
'17.6.13 5:10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nhrm9QKOEU0
제가 좋아하는 음악인데 이 음악에 울컥하는 걸 보면
제 화양연화는 지나갔지 싶어요. 언제인진 모르겠지만.
21. 40대요
'17.6.13 5:13 PM
(61.98.xxx.144)
애 키우느라 정신없던 30대 보내고
생활 안정되고 남편하고 사이가 더 좋아져서 그때 화양연화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지금도 좋긴 한데 50대 중반을 바라보니 늙음이 피부로 느껴져 슬퍼요
22. 저도
'17.6.13 5:47 PM
(175.223.xxx.9)
40대 지금이 제 인생의 화양연화 같아요.
살만 좀 빼면 딱 좋겠구만여~~♡
23. 퀴사스퀴사스
'17.6.13 5:47 PM
(125.191.xxx.135)
화양연화 라는 단어에 울컥합니다
나의 화양연화가 저물고 있음을 ㅜㅜ 청춘이란 그 단어가 아까울만큼 아름다운거란걸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
다시 올수없을 이미 저물어가는 끝을 어떻게 라도 잡고 있는
나를 ..
이제는 저물어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담대하게 그렇게 어른이 되어야겠죠...
24. 살다보니
'17.6.13 7:41 PM
(183.98.xxx.215)
56세. 저는 지금. 다들 힘내세요. 아직 시간 많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