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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 후반 제과점에서 팔던 사라다빵과 길거리 냉차 기억하시나요?

혹시 조회수 : 5,267
작성일 : 2017-06-13 13:56:04

그때 초딩 때 오전/오후반이 있어서 오후반일 때

등교하기 전 꼭 하나씩 사먹었는데요,

그때 아마 네모난 구름?빵, 보름달 이런 게 50원 정도 했던 거 같고

사라다빵이 100원인가 200원인가 했어요.

근데 그때 그 빵이 어찌나 맛있던지...ㅎㅎㅎ

아래 사라다빵 얘기 나오니 문득 궁금하네요.

겉은 약간 고로케 같은 식감이고 안에 양배추 등 채소와 소스가 있었는데

엄청 맛있게 먹었거든요.

그리고 길거리에 여름에 팔던 '냉차' 기억하시나요?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정말 맛있게 사먹었었는데...ㅎㅎㅎ

요즘 그 비슷한 맛 나는 음료수가 있을까요?

그때 그거 뭘로 만들었을까요?

IP : 175.209.xxx.5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차는
    '17.6.13 1:57 PM (1.238.xxx.39)

    보리차에 설탕이나 사카린일거 같고
    사라다빵 속에 소세지 한 조각,오이 한 조각 기억나네요ㅋㅋ

  • 2. ㅎㅎ
    '17.6.13 1:57 PM (14.52.xxx.26)

    얼마전에 빽다방 가니까 냉차랑 사라다빵 파는걸 봤네요 ㅋㅋ

  • 3. ...
    '17.6.13 1:58 PM (175.223.xxx.135)

    그 사라다빵 지금도 재래시장 빵집에는 팔아요
    저는 어릴때 못 먹어봐서 맛 비교는 안되고요.
    냉차 역시 못 먹어봤었는데
    그건 사카린 넣은 물이래요

  • 4. ㅇㅇ
    '17.6.13 1:58 PM (49.142.xxx.181)

    기억은 해요. 근데 저 냉차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엄마가 그거 무슨 대장균 있는 물이라고
    절대 못마시게 해서 어린마음에 거기에 지렁이같은 벌레 들어있는줄 알고 ㅎㅎ
    근데 그거 미숫가루 같은 물 아닌가요?

  • 5. 윗님
    '17.6.13 1:59 PM (175.223.xxx.135)

    냉차는 보리차 색이예요.
    저희 엄마도 그거 먹으면 배탈난다고 안 사주셔서 한 번도 못 먹어봤어요

  • 6. ㅇㅇㅇㅇ
    '17.6.13 2:00 PM (211.196.xxx.207)

    아, 그 냉차...
    딱 한번 아버지가 사줘서 맛을 알았는데
    그 즈음 냉차 대장균 보도가 있어서
    저기에 대장균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 먹으면 배 아프다~ 하면서 다신 안 사주심 ㅜ

  • 7. ...
    '17.6.13 2:01 PM (202.156.xxx.221)

    사라다빵 전에 빠리바게트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까요?)에서 양배추 채썰어서 오이 두개(슬라이스) 케찹이랑 마요네즈 해서 팔았는데 옛날 맛 나더라고요.

  • 8. ㅇㅇ
    '17.6.13 2:08 PM (125.190.xxx.161)

    사라다빵 뚜레쥬르에서 추억의 사라다빵이란 이름으로 팔아요 가격이 한개에 1800원 좀 비싸다는 기분

  • 9. ..
    '17.6.13 2:11 PM (211.224.xxx.236)

    보름달이랑 네모난 곰보빵 같은거 그리고 빵가운데 윗부분에 뭔가 달콤하고 끈적한게 있고 거기에 비닐덮개로 한번 더 덮여 있어 그거 떼고 먹는 빵도 있었던거 같아요. 나폴레옹이라는 카스테라도 많이 먹었던거 같아요. 냉차는 보긴 했는데 엄마가 절대 안사주셔서 못먹어봤네요

  • 10. 알아요알아요
    '17.6.13 2:11 PM (58.122.xxx.142)

    사라다빵!! 양배추당근오이등등 채썰은것 마요네즈에 버무려서 빵 사이에 듬뿍 넣은거죠.
    겉은 고로케처럼 빵가루 뭍혀 튀긴거여서 고소하고 아삭아삭한 사라다와 환상궁합.
    대신 먹고나면 입천장이 까지는 ㅠㅠ
    그리고 냉차 딱 한번 먹어봤는데 아직 뭔가 기억이 납니다.
    맞아요 그때 위생상으로 좋지않아고 얘기가 있었고, 물을 사먹는다는게? 이상하던 시절이기도 했구요.
    근데 더운 여름(요즘처럼 실내 냉방 없을때죠)에 그 앞을 지나면 큰 투명플라스틱통에 보리차색깔 물이
    들어있는데 수박썰은것 같은것도 들어있고 또 겉에 차가운 김이 맺혀있는거 보면 아, 한입만 마셔보고
    싶다 했었죠. 근데 누가 사줬는지는 잊었는데 그 맛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요.
    정말정말 시원했고 물이 아주 달았어요. 진한 보리차물 같은거에 설탕탄맛?
    그랬습니다 ㅋ

  • 11. ...
    '17.6.13 2:12 PM (61.82.xxx.42)

    뚜레쥬르에서도 팔긴 하는데, 기분상인지 옛날 맛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그때 가난하기도 하고 그래서...언니 고등학교 졸업식때던가...그때 엄마 따라서 언니 학교에 가는 길에 엄마가 딱 한번 사 줘서 먹어 봤네요^^ 튀긴 빵 속에 양배추 잔뜩 들었던 걸로 기억하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었죠.

    그 후에는 옛날 빵집 체인점이던 고려당에서 튀긴 빵은 아니고 그냥 말랑한 빵 사이에, 즉석으로 그걸 반 갈라서 그 안에 사라다(샐러드 아니고 옛날 사라다요) 넣어 줬던거, 그것도 너무 맛있었어요. 어렸을때 먹어서 그랬던건지...

    냉차는 한번도 못 먹어봤어요.

  • 12. 예진
    '17.6.13 2:14 PM (223.62.xxx.71)

    84년 청량리 맘모스 백화점 지하에 사라다빵 300원
    일부러 버스에서 내려
    아줌마 속 많이 넣어주세요 ~~해서 한개 사먹고
    다시 버스타고 집 갔어요

  • 13. 조금 고급진
    '17.6.13 2:16 PM (113.199.xxx.86) - 삭제된댓글

    사라다빵에는 분홍쏘세지 슬라이스 하나가 들어있었댔죠
    ㅎㅎㅎ

  • 14. 나폴레옹
    '17.6.13 2:22 PM (58.225.xxx.118)

    빽다방에서도 판다고 하고요 나폴레옹 제과점에서도 판대요. 늦으면 품절..
    추억속의 맛과 같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 15. ...
    '17.6.13 2:22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옛날에 아이스박스에 넣고 다니는 하드..도 많이 팔았잖아요.
    인도에 가니까 길바닥에서 하드 팔고 다니더라고요. 반갑.
    냉차같은것도 많이 파는데, 더우니까 물대신 좀 달달한 음료가 땡겨서
    막 사막고 다니다가 콜레라 걸렸어요 ㅋ

  • 16. 저는 갑자기
    '17.6.13 2:26 PM (113.199.xxx.86) - 삭제된댓글

    밀떡볶이 튀김이 먹고 싶네요 ㅜㅜ
    노란밀가루물 입혀 튀긴...옛날생각 새록새록

  • 17. ..
    '17.6.13 2:28 PM (124.111.xxx.201)

    냉차보다는 좀 고급버전이지만
    TANG 이라는 가루쥬스 있어요.
    그거 드심 아주 인공향 가득한
    과일쥬스 맛을 느끼실거에요.

  • 18. 태극당
    '17.6.13 2:30 PM (221.146.xxx.117)

    동대입구 태극당에 아직도 튼실한 사라다빵있어요

  • 19. ..
    '17.6.13 2:39 PM (14.38.xxx.247)

    파리바게뜨에 지금도 사라다빵 팔아요~

  • 20. 흐억
    '17.6.13 2:43 PM (128.134.xxx.85)

    저 그 사라다빵 완전 너무 진짜 대박 좋아했어요..고려당인가 태극당인가 암튼 종로에 엄마가 한번씩 교보서점가실때 마다 사주셨는데 느무느무느무 맛있어서 세상 다가진거 같았는뎅..마요네즈 듬뿍 양배추 아사삭 감칠맛나는 햄의 그 매력적인 치명적인 맛...

  • 21. 흐억
    '17.6.13 2:44 PM (128.134.xxx.85)

    아 그땐 교보가 아니라 종로서적이었네요

  • 22. ..
    '17.6.13 2:53 PM (124.111.xxx.201)

    다들 연식 나오네요.
    이러니 어린 82쿡 회원들이
    여기 시어메들만 모였냐? 늙다리가 많네 하죠.
    ㅎㅎㅎㅎ
    전 70년대 말에 고등학교 다녔는데
    망우동 영란여상하고 송곡여중고 가던 길에 있던
    빵집의 사라다빵을 매일 하교길에 두개씩 사먹고
    종로에 학원 들으러 가던게 생각나네요.

  • 23.
    '17.6.13 3:11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나폴레옹 사라다는 양배추샐러드맛이 아니고 좀 많이 고급진 감자사라다예요 같은 맛은 아닌듯 하구요
    이성당에는 아직도 있는 듯 싶어요
    저는 예전 어머니가 사주시던 명동의 파라 야채빵이 그립네요

  • 24. ...
    '17.6.13 3:11 PM (36.39.xxx.218)

    연식 나온 김에 길거리 냉차는 물에 약식원료를 탄것. 유해식품이라고 당시 뉴스에 시끄러웠죠. 삼각형 비닐봉지에 오렌지색 음료를 빵빵하게 넣어 팔기도 했는데 이건 주로 남학생들에게 물총 대신 쏘는 용도.

  • 25. 년식은 무슨요
    '17.6.13 3:34 PM (113.199.xxx.86) - 삭제된댓글

    댓글 안다는 회원이 더 많쿠만 ㅎㅎ

  • 26. .....
    '17.6.13 3:4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사라다빵 너무 맛있죠
    저 어릴때 이모부가 빵집을 하셨어요
    사라다빵 속을 가끔씩 업소용마요네즈 통에 가득 만들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집은 그래서 그 속만 숟가락으로 4남매가 배터지게 퍼묵퍼묵하던 추억이 있죠
    근데 이모랑 이모부랑 이혼하셔서 추억속으로 ㅋㅋ

  • 27. 노래도 있어요
    '17.6.13 3:58 PM (119.71.xxx.29)

    사라다빵~ 찐빵~ 만두빵~
    목마를 땐 목장우유~ 오렌지주스~ 펩시콜라~

  • 28. 저 위
    '17.6.13 4:47 PM (223.62.xxx.32)

    네모난 곰보빵 이름은ㅡ요즘은 소보로빵이라고 하죠ㅡ
    노을 빵이에요

    저의 추억의 빵 ㅠ

  • 29. ㅇㅇ
    '17.6.13 4:50 PM (121.182.xxx.128)

    강원도 도계 , 통리 장날 가면 팔아요 사라다빵
    옛 생각에 하나씩 사먹는데 여전히 맛있어요 ㅎ

  • 30. 빵빵부
    '17.6.13 5:41 PM (110.70.xxx.174)

    사라다빵 낙원상가뒤쪽에 싼데가 있더라고요 ㅋ 전 김영모 사라다빵 좋아하는데 가격이 ㅠ

  • 31. 시장
    '17.6.14 8:39 AM (110.8.xxx.88)

    저희 동네 시장에 사라다빵 팔아요.
    사먹고 싶은데 다이어트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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