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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뭘하든 다 싫어하는데 살 의욕이 없어요

...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17-06-13 12:31:18
제가 뭘하든 제 존재 자체가 싫은가봐요
나를 싫어하지않기위해 제가 예쁜행동을 해도 싫어하고
신경끄고 내할일만 해도 싫어하고

아예 사람들 눈에보이지않고 그자리에 나타나지않고 제가 아프고 미친모습보여야 그제서야 미안하다는 반응이 나오네요


사람들 착하기도 하지만 진짜 못된모습도 갖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을 갖고있는듯하네요
진짜 질리고 정떨어져요

제가 무얼하든 제가 아무리 좋은걸 하고 좋은걸하려고 해도
사람들은 절 싫어해요
저보고 죽으라는것 같아요
왜 자기목숨을 끊는건지 요즘 너무도 이해가 가구요
저도 죽고싶고 살고싶지않아요
사람들에게는 너무 정떨어져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존재자체를 싫어하고
저보고 알아서 죽으라는 것밖에는 이해되질않아요

진짜 답이 없어요
저 어쩌죠?
의지할곳도 없고 믿을곳도 없고 여기82에 털어놓아요
도와줘요ㅠㅠ


IP : 221.140.xxx.20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7.6.13 12:45 PM (175.195.xxx.73)

    남이 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어쩨 삶의 무게 중심이 나보다 남에게 있는 거처럼 보이네요.

  • 2. . . .
    '17.6.13 12:47 PM (221.140.xxx.204)

    저렇게 절망적일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어떻게 해야하고 무슨생각을 해야 나쁜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ㅠㅠ

  • 3. . . .
    '17.6.13 12:48 PM (221.140.xxx.204)

    어떤댓글이든 감사합니다ㅠㅠ

  • 4. ...
    '17.6.13 12:51 PM (1.215.xxx.102)

    배우자가 싫어한다는 건가요
    남자 친구가 싫어한다는 건가요
    그럼 친구가 싫어한다는 건가요
    지인이 싫어한다는 건가요...?

    배우자 외에는 누굴 대입시켜도 납득이 잘 가질 않네요
    왜 남한테 인생을 휘둘리며 사세요
    님의 소중한 인생은 님의 자산이자 가치입니다.

  • 5. ㅇㅇ
    '17.6.13 12:56 PM (211.36.xxx.204)

    님은 그들은 마음속으로 좋아하시나요?
    너무 마음에 들려 노력하지마세요. 다 허사예요.
    차라리 난 아싸다라고 생각해버리고 인정하면
    마음은 한결 편합니다. 그외의 다른 대안은 딱히 모르겠어요.

  • 6. . . .
    '17.6.13 12:56 PM (221.140.xxx.204)

    그냥 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것 같아요
    태어나지말았어야 할 나
    내가 생겨서 어쩔수 없이 결혼했다고 하는 부모나
    부모때문에 엮인 친척들
    친구, 회사사람들 다요
    다 저 싫어해요
    배우자..다 싫어하는데 남친이나 남편도 없죠

    저한테 친절한 사람은 마트계산하시는분이네요
    가게에가면 미용실이나 어디든 저보고 저같은손님만 있었으면 좋겠데요
    일안벌리고 진상짓을 안하니요.

  • 7. ....
    '17.6.13 12:57 P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정확히 싫어하는 사람이 누군데요?
    저도 배우자 외에는 아무리 그누가 싫어한다해도 콧방귀끼고 말것 같은데요..
    남의 시선이나 태도에 중심을 두면 계속 흔들리게 되요.
    내가 피해준거 아니면 신경끄고 사세요.

  • 8. . . .
    '17.6.13 1:02 PM (221.140.xxx.204) - 삭제된댓글

    댓글 읽어보니 제가 너무 남에게 초점이 가있다고 하시는군요. 맞아요ㅠㅠ
    남좋은일은 많이 했는데 정작 저에게는ㅠㅠ
    남좋은일하고도 욕먹는 사람입니다 제가. .
    진짜 사람들에게 실망, 정떨어졌고
    부모사랑 제대로 못받아 남에게 사랑구걸한 저도, 부모도 원망스러워요
    제대로 되는일도 없고 도와주는일도 없고
    모두 다 적이니 살 의욕이 없어서요.
    저렇게 절망적이니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달라 했어요ㅠㅠ

    일일이 있었던일 적어야 도움받을 수 있는데
    지금 너무 극한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서 본문밖에는 못적었어요.
    그냥 내가 이세상에서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
    그럼 나도 좋고 다른사람들도 좋아하겠다는 생각밖에는 없어서ㅠㅠ
    이런생각없애고싶어서 도와달라는 글 썼어요. .

  • 9. . . .
    '17.6.13 1:04 PM (221.140.xxx.204)

    댓글 읽어보니 제가 너무 남에게 초점이 가있다고 하시는군요. 맞아요ㅠㅠ
    남좋은일은 많이 했는데 정작 저에게는. .
    남좋은일하고도 욕먹는 사람입니다 제가. .ㅠㅠ

    진짜 사람들에게 실망, 정떨어졌고 
    부모사랑 제대로 못받아 남에게 사랑구걸한 저도, 부모도 원망스러워요
    제대로 되는일도 없고 도와주는사람도 없고 
    모두 다 적이니 살 의욕이 없어서요.

    저렇게 절망적이니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달라 했어요ㅠㅠ

    일일이 있었던일 적어야 도움받을 수 있는데
    지금 너무 극한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서 본문밖에는 못적었어요.

    그냥 내가 이세상에서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그럼 나도 좋고 다른사람들도 좋아하겠다는 생각밖에는 없어서ㅠㅠ 
    이런생각없애고싶어서 도와달라는 글 썼어요. .

  • 10. 삶의 기준이
    '17.6.13 1:26 PM (118.219.xxx.45)

    본인이 아닌가봐요?

    사람들은 사실 생각보다 타인한테 관심이 없답니다.
    부모, 형제, 자식, 친구 포함해서...

  • 11. ㅇㅇ
    '17.6.13 1:34 PM (211.199.xxx.199)

    사람들이 원글님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원글님만의 생각일뿐 사실은 그렇지않을수도 있어요
    사람속을 어찌다 알겠어요...
    겉으로 좋아하는척하는데 사실은 아닐수도 있고
    좋아하면서도 다른 표현을 할수도 있는거구요
    또 사람이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이란게
    고정된게 아니고 언제든지 이리저리 바뀔수있는거자나요
    오늘의 사랑이 내일의 원수가 되기도 하구요
    원글님도 그렇지않나요?
    남좋은일을 많이 하셨으면 그복은 반드시 받으실거예요
    당사자한테 받지못해도 다른 곳에서 뜻밖의 복을
    받기도 할거구요
    지금 계속 부모원망하고 남원망해봐야 좋을게 없으니
    스스로를 위해서 원망은 접어두고 매일밤 잠들기전에
    하루중에 나를 기쁘게 한 사람 내게 친절했거나 고마웠던
    사람들을 떠올리고 그들에게 감사하면서 잠들어보세요
    내일은 더많은 좋은 사람들이 님에게 감사할일을
    선사해줄거예요

  • 12. . . .
    '17.6.13 1:35 PM (221.140.xxx.204)

    너무 혼란스러워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없는것은 당연한것이고
    제가 그러면 욕먹을상황이더라고요...
    너무 어렵고 혼란스러워요

  • 13. . . .
    '17.6.13 1:38 PM (221.140.xxx.204)

    너무 실망하고 미움과 증오가 가득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아서 너무 혼란스럽지만
    감사할 일들을 찾아볼게요..ㅠㅠ

  • 14. 유웰
    '17.6.13 2:08 PM (175.123.xxx.57)

    원글님ᆢ부모님의 그말이 결정적한방인것같아요ㆍ
    너때매 결혼했다ᆢ아마 부모님결혼생활이 불행했겠죠
    그래서 나라는존재자체가 민폐라고 생각하면서 사셧을테고 내가 나를 그런시선으로 보니까
    남들도 그렇게보는것같았을테고요.
    저도 어릴때비슷한말을 엄마에게듣고
    평생을 열등감속에서 살았어요.
    저는 현실에선 인기가많았어요.
    중고등학교시절엔 남학생이 쫓아오고 편지받고
    학교안에서도 선후배들이 갖다놓는 꽃과 초콜릿이 수북했어요 장난삼아 인기투표라도하면 항상 일등ᆢ
    그러나 제 자아속엔 늘 못난 나 태어나지말았어야 했던나가 있었어요.
    저는 상담을 꽤오래받았는데 마지막무렵에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ㆍ
    누구씨는 엄마빼고 모두가 다 좋아한것같아요
    그런데 평생 엄마한테 인정받으려하다보니 자신을 제대로 못본거죠 엄마는 엄마의 타고난 눈으로 세상을보니까 내가 바꿀수없어요.

    부모님을 바꿀순없어요. 다만 부모님이 보는시선으로 내가 나를 판단할 필요도없지요 차라리 부모님을 맘껏 미워하세요 만약 내가 길에서 춤을막춘다면 어떤사람은 우아 멋지다 할테고 어떤이는 미쳣구만 하겠죠. 다 자기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을 판단해요 그러니까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이란 없어요 히틀러조차 어떤이들은 지금도 그리워한다잖아요
    그러니까 왜곡된 나의 눈을 바꾸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저는 그시작으로 부모님 욕하기를 추천합니다 부모 미워해도 괜찮아요 실컷미워하고나면 제자리로 돌아와요 저도 일년여 엄마를 증오하고나니 지금은엄마랑 친구처럼잘지냅니다 진심으로 화해가됐거든요

  • 15. ㅇㅇ
    '17.6.13 2:10 PM (116.33.xxx.189)

    우울증 오신거같아요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본인 안의 행복을 찾는게 가장 맞구요 내가 행복하고 긍정적이면 다른이들도 나에게 오게 되어 있어요~ 본인이 즐거운 것을 먼저 찾아서 해보세요^^

  • 16. .....
    '17.6.13 2:17 PM (221.140.xxx.204)

    힐링이 되는 댓글들 감사드려요. 제가 82에 도움요청한일 잘한것 같아요.. 감사해요ㅠㅠ

  • 17. ..
    '17.6.13 2:51 PM (14.38.xxx.247)

    남의 기준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본인이 행복하고 좋은걸 찾으세요

  • 18. 일단
    '17.6.13 4:26 PM (42.147.xxx.246)

    병원에 가서 상담도 하세요.
    님은 혼자서 생각하는 게 많을 것 같은데요.
    심료내과선생님의 처방도 님에게 필요합니다.

  • 19. 원글이
    '17.6.14 11:34 AM (221.140.xxx.204)

    모두 감사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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