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골매 모여라~아시는 분들^^

모여모여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7-06-13 11:25:35
오늘 아침 아이들이 더 자고 싶다고 못일어 나길래 제가 어린이시절ㅎ 듣던 노래가 급 생각났어요.

바로 송골매의 모여라^^;
학교가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
회사가기 싫은 사람, 장사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
앞부분이 너무 재미있어서 여기까지만 외웠었죠.

유튜브로 검색해 애들 깨라고 크게 틀어놨는데
애들은 꿈적도 안하고ㅠ 저는 뒷부분을 듣고 살짝 충격을..

하지만 시간은 정해져 있고 우리도 언젠가는 늙어 가겠지
흐르는 세월은 잡을수 없네
너는 바보 나는 바보 모인사람 모두모두 바보

연극 관객모독 봤을때 보다 더한 충격과 반전^^;
모이라해서 모였더니 바보라니..근데 다 맞는 말이고
까르페디엠을 외치는 줄 알았는데 노후설계?하라는 훈장님 말씀.
아닌가? 놀때 놀으라는 반어법인가??? 근데 40넘어 들으니 이노래 좀 슬프구만..이런저런 생각 많이 들더라고요.

여러분은 뒷부분 가사 알고 계셨어요?
저는 어린이때 뒷부분 가사가 귓등으로 스쳐 지나가 가사에 충실하게 모여서 놀기만 했나봐요^^; 바보라 씁쓸하네요..
IP : 116.126.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6.13 11:40 AM (219.248.xxx.165)

    어딘지 울 가족 모두끌고 모여야할 판 ㅋ

  • 2. 음..
    '17.6.13 11:42 AM (222.237.xxx.159)

    이 노래 잘 아는 사람입니다.
    올해 나이가 54세.....
    작사 작곡 모두 배철수씨가 했고요
    제가 송골매 중 배철수씨 개인팬이어서
    빗물,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 한줄기빛 등등 모두 좋아했더랬죠

  • 3. 당연알죠
    '17.6.13 11:50 AM (121.181.xxx.116)

    배철수 왕팬입니다. ㅋㅋ 지금도 매일 배캠 청취하고요.

  • 4. **
    '17.6.13 11:51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며 노래 따라 부르는 52세 ㅋㅋ

  • 5. 모여모여
    '17.6.13 11:53 AM (223.62.xxx.155)

    당분간 매일 아침 이 노래로 애들 깨우려고요ㅎ

    신나면서도 철학적이고
    예전 노랜데 하나도 안 촌스러워요!!^^/

  • 6. 각시둥글레
    '17.6.13 1:28 PM (175.121.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송골매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고 한 줄 .
    저는 배철수씨도 좋지만
    구창모 쪽이었죠.
    배철수씨는 오히려 지금이 나은 듯~ 멋지게 늙어가죠.
    구창모씨는 사업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의외였구요.
    얼마전 '모두 다 사랑하리'를 유투브로 감상했는데
    지금 들어도 좋은 명곡이라는 생각했습니다.
    모여라~ 이 노래는 캠페인송 같아서
    그냥 듣고 흘렸는데
    가사가 그런 심오한(?) 인생사가 있었군요.
    암튼, 원글님
    옛날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 7. ^^
    '17.6.13 1:29 PM (175.121.xxx.139)

    저는 송골매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고 한 줄 ~~
    저는 배철수씨도 좋지만
    구창모 쪽이었죠.
    배철수씨는 오히려 지금이 나은 듯~ 멋지게 늙어가죠.
    구창모씨는 사업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의외였구요.
    얼마전 '모두 다 사랑하리'를 유투브로 감상했는데
    지금 들어도 좋은 명곡이라는 생각했습니다.
    모여라~ 이 노래는 캠페인송 같아서
    그냥 듣고 흘렸는데
    가사가 그런 심오한(?) 의미가 있었군요.
    암튼, 원글님
    옛날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633 변호인 보고 있어요...ㅠㅠ 2 .. 2017/06/13 493
697632 환청/환시...부산 병원 좀 가르쳐주세요. 4 급해요.. 2017/06/13 1,417
697631 40대 중반 스케이트 배워볼가 하는데요.. 2 취미운동 2017/06/13 873
697630 고령화 심각하네요. 7 ... 2017/06/13 2,556
697629 아파트 매매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5 아파트 2017/06/13 1,777
697628 팔자주름 지방이식 해보신분 8 ㅇㅇ 2017/06/13 3,086
697627 언론노조 "한국당이 방송장악 저지? 누워서 침뱉기&qu.. 1 샬랄라 2017/06/13 606
697626 큰방 하나를 두개로 변경 할수있을까요? 7 2017/06/13 1,747
697625 요즘 수박이 엄청 단게 당연해요 4 수박많이 나.. 2017/06/13 3,262
697624 줄눈시공하신분들. 문의드려요 3 오다리. 2017/06/13 1,958
697623 우울증 질문합니다 6 ㅇㅇ 2017/06/13 1,241
697622 오바마가 쥐 만난다는거 심각한 일 아닐까요? 33 스멜 2017/06/13 4,127
697621 요즘 왜 마로 된 티 안나와요? 4 여름옷 2017/06/13 1,040
697620 자녀를 예중에 보내보신분 조언좀,,,, 10 예중 2017/06/13 3,016
697619 대학원 다니는 사람들은 다 부자죠?? 12 콩아 2017/06/13 4,450
697618 초1 성조숙증 검사 4 자뎅까페모카.. 2017/06/13 2,223
697617 여자들 "1도 없다"라는 말을 요즘 자주 하는.. 24 ㅇㅇ 2017/06/13 4,063
697616 신발장 드러내고 장판 뚫린 부분 뭘로 가릴 수 있을까요 ㅇㅇ 2017/06/13 463
697615 멸치는 방사능에서 안전한가요?? 3 멸치 2017/06/13 1,217
697614 나이들면 어깨가 치솟나요? 4 로보뜨 2017/06/13 1,759
697613 암걸렸다가 완치되면 살이 더 잘 찌나요? 4 .... 2017/06/13 1,648
697612 70년대 후반 제과점에서 팔던 사라다빵과 길거리 냉차 기억하시나.. 26 혹시 2017/06/13 5,298
697611 2인 부부, 곧 3인 가족 되는데 생활비 계획 봐주세요. 17 가계부 쓰기.. 2017/06/13 2,378
697610 잠실 엘스 배달맛집 좀 알려주세요 2 탈진 2017/06/13 995
697609 예뻤던 분들, 나이들며 사는게 어떠세요? 20 ... 2017/06/13 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