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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골매 모여라~아시는 분들^^

모여모여 조회수 : 764
작성일 : 2017-06-13 11:25:35
오늘 아침 아이들이 더 자고 싶다고 못일어 나길래 제가 어린이시절ㅎ 듣던 노래가 급 생각났어요.

바로 송골매의 모여라^^;
학교가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
회사가기 싫은 사람, 장사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
앞부분이 너무 재미있어서 여기까지만 외웠었죠.

유튜브로 검색해 애들 깨라고 크게 틀어놨는데
애들은 꿈적도 안하고ㅠ 저는 뒷부분을 듣고 살짝 충격을..

하지만 시간은 정해져 있고 우리도 언젠가는 늙어 가겠지
흐르는 세월은 잡을수 없네
너는 바보 나는 바보 모인사람 모두모두 바보

연극 관객모독 봤을때 보다 더한 충격과 반전^^;
모이라해서 모였더니 바보라니..근데 다 맞는 말이고
까르페디엠을 외치는 줄 알았는데 노후설계?하라는 훈장님 말씀.
아닌가? 놀때 놀으라는 반어법인가??? 근데 40넘어 들으니 이노래 좀 슬프구만..이런저런 생각 많이 들더라고요.

여러분은 뒷부분 가사 알고 계셨어요?
저는 어린이때 뒷부분 가사가 귓등으로 스쳐 지나가 가사에 충실하게 모여서 놀기만 했나봐요^^; 바보라 씁쓸하네요..
IP : 116.126.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6.13 11:40 AM (219.248.xxx.165)

    어딘지 울 가족 모두끌고 모여야할 판 ㅋ

  • 2. 음..
    '17.6.13 11:42 AM (222.237.xxx.159)

    이 노래 잘 아는 사람입니다.
    올해 나이가 54세.....
    작사 작곡 모두 배철수씨가 했고요
    제가 송골매 중 배철수씨 개인팬이어서
    빗물,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 한줄기빛 등등 모두 좋아했더랬죠

  • 3. 당연알죠
    '17.6.13 11:50 AM (121.181.xxx.116)

    배철수 왕팬입니다. ㅋㅋ 지금도 매일 배캠 청취하고요.

  • 4. **
    '17.6.13 11:51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며 노래 따라 부르는 52세 ㅋㅋ

  • 5. 모여모여
    '17.6.13 11:53 AM (223.62.xxx.155)

    당분간 매일 아침 이 노래로 애들 깨우려고요ㅎ

    신나면서도 철학적이고
    예전 노랜데 하나도 안 촌스러워요!!^^/

  • 6. 각시둥글레
    '17.6.13 1:28 PM (175.121.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송골매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고 한 줄 .
    저는 배철수씨도 좋지만
    구창모 쪽이었죠.
    배철수씨는 오히려 지금이 나은 듯~ 멋지게 늙어가죠.
    구창모씨는 사업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의외였구요.
    얼마전 '모두 다 사랑하리'를 유투브로 감상했는데
    지금 들어도 좋은 명곡이라는 생각했습니다.
    모여라~ 이 노래는 캠페인송 같아서
    그냥 듣고 흘렸는데
    가사가 그런 심오한(?) 인생사가 있었군요.
    암튼, 원글님
    옛날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 7. ^^
    '17.6.13 1:29 PM (175.121.xxx.139)

    저는 송골매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고 한 줄 ~~
    저는 배철수씨도 좋지만
    구창모 쪽이었죠.
    배철수씨는 오히려 지금이 나은 듯~ 멋지게 늙어가죠.
    구창모씨는 사업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의외였구요.
    얼마전 '모두 다 사랑하리'를 유투브로 감상했는데
    지금 들어도 좋은 명곡이라는 생각했습니다.
    모여라~ 이 노래는 캠페인송 같아서
    그냥 듣고 흘렸는데
    가사가 그런 심오한(?) 의미가 있었군요.
    암튼, 원글님
    옛날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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