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 어쩜 사람들이

고양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7-06-13 11:04:30

두어달 전부터 아파트 마당에 고양이가 세네마리 살아요

그중에 새끼 한마리가 5개월령 됐는데 임신을 해서 배가 뿔룩하다고 이러다 고양이 아파트 되겠다며

고양이 챙기지 말라며 난리네요

다 중성화해서 소리 시끄럽지도 않고 밥자리 최대한 눈에 안띄게 해서 밥주는건 머라할수 없으니

고양이가 사람보면 도망을 안가고 차아래 누웠다고 싫테요

구청에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중성화 다했고 방법이 없다했다며 더 약올라서 찾아왔네요

저 아이들을 쫒아 낼수도 없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너무 막막하네요


IP : 121.182.xxx.12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3 11:28 AM (220.78.xxx.36)

    전 한국인들 진인하다고 느끼는게 저런 약한 고양이한테 함부로ㅈ대하는거 볼때에요
    어차피 오래살지도 못하고 인간한테 해꼬지도 못하는거 그냥 지가 싫다고 학대에 난리치자나요
    에휴ᆢ

  • 2. ..
    '17.6.13 11:40 AM (14.38.xxx.247)

    안타깝네요.
    저희동네 공원내에 노인정앞에는 캣타워랑 하우스에.. 고봉밥까지 갖다놨던데..

  • 3. 고양
    '17.6.13 11:48 AM (121.182.xxx.128)

    구청에서 전화왔어요
    고양이 밥을 멀리가서 주라네요
    고양이는 구역동물인데 , 결국은 밥주지 말란말

  • 4. 맘이 아파요...
    '17.6.13 12:18 PM (1.227.xxx.210)

    몇달전 저도 우연히 아파트 현관앞에서 정말 슬픈 눈을 마주치며 애교를 피우는 길냥이 한마리땜에
    너무 불쌍해서 집에 키우고 싶은데 남편이 너무도 싫어해서 입양은 못하고 아침 저녁으로 아파트화단에 밥만 챙겨주는데 며칠전부터 밥그릇이며 물그릇을 두는 족족 치워버려서 이젠 무서워요. 어째야 될까? 시간을 달리 해서 밤에도 가봤다가 한낮에도 가봤다가 했는데 자꾸 치워버려서 맘이 너무 무거워요. 밥이 있으니 한마리에서 두세마리로 늘고 저만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데 정말 너무 고민스러워요.

  • 5. 고양이
    '17.6.13 12:25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안타까워서 밥 갖다 주는 사람 있는거 처럼, 고양이 싫어 하는 사람도 있어요.싫어 하는 사람은 정말 싫은거예요.

  • 6. 그런데
    '17.6.13 12:29 PM (218.234.xxx.114)

    사람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동물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어떤 사람이 원글님이 정말 싫어하는 동물들을 원글님 집 근처로 유인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 7. 00
    '17.6.13 12:29 PM (121.182.xxx.128)

    고양이가 좋은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하나요?
    방법을 말해주세요

  • 8. zzz
    '17.6.13 12:34 PM (220.78.xxx.21) - 삭제된댓글

    저는 새를 무지 좋아하는데 그놈의 고양이 새끼들이 지난 달부터 새둥지를 엄청 습격해서 다 죽었어요. ㅠㅠ
    딱새 부부가 알낳고 새끼 부화하는동안 그 고생을 했는데...!!
    만약 제가 닭이나 오리 또는 칠면조를 사람들이 싫다거나 말거나 밥주고 키우면 어찌 될까 생각하니 우습네요. ㅋㅋㅋ
    고양이 싫어 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해주어야 하냐구요? 고양이 집안에 데려다가 키우세요.

  • 9. 그런데
    '17.6.13 12:35 PM (218.234.xxx.114)

    동물을 공용공간이 아닌 전용공간에서 키우면 동물 싫어하는 사람들과 충돌할 일이 없겠죠.

  • 10. 고양
    '17.6.13 12:40 PM (121.182.xxx.128) - 삭제된댓글

    길고양이들이에요
    안타까운 마음에 밥주게 되고 그러다 중성화 시키고 마당에 서너마리 있어요
    길고양이 밥주면 다 데려다 집안에 가두라는말은 현실성이 없네요
    노숙자들 밥주면 다 집에 데려가야 하나요?

  • 11. 고양
    '17.6.13 12:44 PM (121.182.xxx.128)

    마당에 고양이들은 정말 아무것도 안해요
    여름이라 그냥 차밑에 누워 있어요
    중성화 된 애들이라 시끄럽지도 않고 그냥 있어요

    길고양이 존재자체가 싫은건 저한테 말하지 마세요 오래토록 그 자리에서 살았던 아이들이고
    난 그냥 밥 주고 물챙겨준게 비난받을 일은 아닌듯하니까요

  • 12. ..
    '17.6.13 12:48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약한 고양이 핍박하는사람들도 언젠가 누군가의 약자가되어 핍박받을 날이 올텐데..
    사람들이 측은지심이 없어요..ㅜ

  • 13. zzz
    '17.6.13 12:57 PM (220.78.xxx.21) - 삭제된댓글

    이런류의 사람들이 더 싫더라. 저도 동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옆에 같이 사는 이웃들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먹이 주어서 내곁에 두려 하지는 않아요. 밥을 조금씩 멀리 놔주면서 사는 지역을 이동 시키면 되지않겠어요? 길고양이 가만히 있어도 식겁하게 무서워 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 사람들에게 물어 보세요. 정말 그 앞을 못지나가게 무서운데 우리 애들(이말도 싫어) 아무짓 않해요~
    아무짓 안한다고요? 새들 다 잡아 먹고 (나무까지 타고 올라가서 둥지 습격) 모래 놀이 하는 곳에 온통 똥오줌!! 묻으면 다냐?! 에구,, 참 이걸로 시비 걸고 싶은 마음 없었는데...길고양이건 들개건 저도 불쌍히 생각해서 다 참는데 님 같이 사람보다 동물을 아끼는 사람들 보면 속이 터져요. 이웃도 생각 좀 하세요.

  • 14. 고양
    '17.6.13 1:02 PM (121.182.xxx.128) - 삭제된댓글

    여긴 나홀로아파트라 애들 모래밭없어요 나무도 없구요 새도 없어요

  • 15. 고양
    '17.6.13 1:04 PM (121.182.xxx.128) - 삭제된댓글

    여긴 나홀로아파트라 애들 모래밭없어요 나무도 없구요 새도 없어요
    내가 싫어하니 이웃 생각해서 동네 멀리 쫒아내라 역시 싫어하는 사람들 말은 한결같네요
    220 . 78 같은 류의 사람 나도 싫어합니다

  • 16. 고양
    '17.6.13 1:06 PM (121.182.xxx.128)

    여긴 재개발 지역 나홀로 아파트라 애들 모래밭 없어요 , 나무도 없고 새도 없어요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 말은 한결 같네요 내가 싫으니 멀리 쫒아내라
    220.78 이런류의 사람들 나도 싫어요

  • 17. ㅍㅎㅎㅎㅎ
    '17.6.13 1:09 PM (220.78.xxx.21) - 삭제된댓글

    글 왜 올렸어? 지맘대로 할걸?!!!!! ㅋㅋㅋㅋ

  • 18. 고양
    '17.6.13 1:11 PM (121.182.xxx.128)

     ㅍㅎㅎㅎㅎ

    '17.6.13 1:09 PM (220.78.xxx.21)

    글 왜 올렸어? 지맘대로 할걸?!!!!! ㅋㅋㅋㅋ

    아이고야 ,, 이러니

  • 19. 원글님
    '17.6.13 1:22 P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

    뭐가 문제예요? 사람들이 원글님이 사랑하는 길고양이 싫어해서 문제인가요? 사람마다 다 다른거지 뭘 어쩌라고 여기서 고집을 피우나요? 나무도 없는 재개발 지역에서 밤에 길고양이 만나보세요. 사함 손에 익은 애들은 슬금슬금 따라 오기까지 하죠..

  • 20. 원글님
    '17.6.13 1:24 P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건 궁금해서 묻는건데 저 위에 답글은 왜 복사해서 또 올리는거죠??

  • 21. 고양
    '17.6.13 1:32 PM (121.182.xxx.128)

    82에 글 적다 보면 논점하고 벗어나서 시비만 거는 벌레들이 꼬이더라
    저리 가 훠이

  • 22. 시비거는 인간들은
    '17.6.13 1:51 PM (110.70.xxx.243)

    삶이 팍팍해서 그래요.
    지 삶이 힘드니 동물한테 분풀이 하고
    동물 챙겨주는 사람한테 분풀이 하죠.

    불쌍한 인생들이죠.

    원글님 같이 맘 따듯한 분들한테 악플이나 달고.

    원글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우리아파트엔 냥이 챙겨주는 사람많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냥이들도 편하게 있는데
    정말 다행이죠.

    원글님은 어쩌면 좋나요ㅠㅠ
    제가 다 속상하네요.

  • 23. ...
    '17.6.13 2:08 PM (1.229.xxx.15)

    저도 같은 입장이었는데요. 길냥애들이 사람친화적이라서 대놓고 앵벌이하면 아파트에서 민원 100%더라고요.
    제가 이사 오기전 불법통덫까지 설치해 아차산에 갖다 버렸다고 해서 전 그냥 아파트 뒤편 일방도로 사람 뜸한곳으로 옮겼어요. 단지내에서는 밥줄때 주시고 그릇을 오랜시간 두지는 마세요. 전 3년 밥주던 옆단지 고양이울음소리로 민원 발생했다 하셔서 그냥 9시쯤 주고 11시-12시에 나가서 그릇 치웠어요.
    단지내에서 사료랑 물 가지고 다니시다 그자리에서 주시고 그냥 치우세요. 그리고 밥 다먹은후 발굴러서 쫓으시고요.걔들 사람
    무서워해야 사람에게 해꼬지 덜 당하거든요 ㅠㅠ

  • 24. 고양
    '17.6.13 2:22 PM (121.182.xxx.128)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분들 고맙슴니다
    주위엔 고양이 싫타고 시비거는 사람들만 있어서
    오늘 종일 눈물이 나네요 ㅠ

    윗님 저도 밥은 해지면 살짝 주고 새벽 5시전에 밥자리 치워서 밥 챙겨주는거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냥 고양이가 사람 보면 도망안가고 마당에 누워있는게 싫타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 25. 각박
    '17.6.13 2:37 PM (1.234.xxx.187)

    시비거는 사람들은 몰라서 그럴 거예요. 걔들이 얼마나 각박하게 사는지.. 얼마나 약하고 여린 동물인지...
    친정엄마도 동물 안좋아해서 집에서 강아지도 절대 못키우게 하던 사람인데 우연히 고양이 떠맡고는 자기가 그동안 오해했었다고.. 이렇게 여리고 불쌍한 애들을 왜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우리 냐옹이가 나의 편견을 없애줬다고 그래요
    그리고 지금 캣맘이에요. 경기도 사시는데 거기는 캣맘이 또 있더라구요. 반포 살 때도 캣맘 있었고 그분 덕에 길냥이들 언청 크고 토실했는데 아무도 민원 제기 안하던데...
    원글님 힘내세요. 서서히 분위기가 바뀌어 가는 것 같아요
    약자를 핍박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지만 대다수는 그 각박한 삶을 몰라서일 거예요.

  • 26. 그래도 살려야죠
    '17.6.13 2:42 PM (222.106.xxx.144)

    중성화까지 시킨 고양이 무슨 해를 얼마나 끼친다고...잔인하네요, 사람들이.
    저희 동네도 중성화시켜서 정말 간혹 길냥이들 보이는데, 아파트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사료랑 물 갖다줘요.
    수퍼에선 아예 고양이캔도 팔아요.
    저도 어쩌다 만나면 반가워서 얼른 고양이캔 하나사다 따줘요.

    집도 없이 풀숲에 누워있는 고양이, 추운겨울 더운여름 얼마나 힘들까...이런 동정심을 갖는다면, 그저 싫다고 내쫓으라고 못할텐데요.

    원글님, 힘내시고 고양이들 지켜주세요.

  • 27. ㄷㄷㄷ
    '17.6.13 2:44 PM (125.180.xxx.237)

    원글님은 따뜻한 사람...일부 댓글은 염두해두지 마시고 흘려보내세요..

  • 28. ㅇㅇ
    '17.6.13 2:58 PM (121.170.xxx.232)

    우리 아파트에는 귀염받는 길고양이 있어요
    정해진 곳에 밥이랑 물 놔주는 사람있고 오다가다 우리딸처럼 고양이 좋아하는 애들이 통조림 등 간식도 사다 먹이는데 이놈이 사람을 아주 잘 따라서 사랑을 많이 받았죠
    우리딸이 벤치에 가서 앉으며 이리와 하면 쪼르르 와서 무릎위에 올라 앉구요 ㅋㅋ
    그렇게 귀여움 받던애가 겨울때 안보이더니 아직도 안오네요
    다른곳으로 옮겨갔나 혹시 뭔일 당했나 걱정도 되고 매번 두리번거리게 되네요
    그새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제발 다른곳에서 잘 살고 있기를..

  • 29. 오예
    '17.6.25 10:16 AM (58.141.xxx.220)

    길 고양이 없어지면 쥐가.... 들끓을 텐데, 쥐나 나을까요 ? 고양이가 나을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542 싱크대 문짝 리폼 페인트 vs 시트지 어떤게 나을까요? 1 가을바람 2017/09/05 1,619
725541 영어고수님들.. 고등 영어 문법 좀 알려주세요. ^^ 3 영어 2017/09/05 826
725540 MBC,KBS 총파업: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의 승리가 문재인 정.. 2 돌아와요 마.. 2017/09/05 727
725539 문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2 추석 2017/09/05 744
725538 가스건조기 옷이 줄어요 ㅠㅠ 6 ㅇㅇ 2017/09/05 2,622
725537 박나래처럼 뚝딱차리려면 26 ㅇㅇ 2017/09/05 20,147
725536 독서실 조명 눈에 안좋나봐요 2 ㅇㅇ 2017/09/05 2,047
725535 택시 운전사봤는데 군인들 안타깝네요 5 ........ 2017/09/05 1,718
725534 바른언론은 청와대전화 안받는것 1 ㅅㄷㅅ 2017/09/05 361
725533 조현병이나 과대망상을 가진 가족 두신 분 계신가요. 7 도와주세요 2017/09/05 4,140
725532 군면제, 방위 출신들로서는 상상도 못할 강력한 대응책이네요 10 참맛 2017/09/05 1,570
725531 강아지의 이런 행동 뭘까요? 6 응? 2017/09/05 1,588
725530 나훈아 콘서트 티켓 예매 성공했어요. 20 .... 2017/09/05 4,079
725529 문재인 정부.. 안보쪽으로 주도면밀하네요............... 22 ㄷㄷㄷ 2017/09/05 3,079
725528 운전 4시간 하고 몸살났어요 ᆢ 16 2017/09/05 4,442
725527 이제서 엄마 음식맛을 내겠네요 6 살아계시다면.. 2017/09/05 2,132
725526 집 없는데 청약저축 어디 은행에사 드는게 좋아요? 2 ㅇㅇ 2017/09/05 1,790
725525 안철수 "여중생 폭행 충격…극악 청소년 범죄 엄중 처벌.. 68 안철수 2017/09/05 3,774
725524 사잇돌대출이라고 아시나요 1 2017/09/05 737
725523 대입 수시 학교 생활 기록부 2 불어라 남풍.. 2017/09/05 1,203
725522 14k 금도 팔수있다해서요.. 근데 궁금 2 2017/09/05 1,255
725521 한우 - 인터넷/전화로 주문해서 드시는 분 계신가요? 6 고기 2017/09/05 801
725520 스마트폰없던 시대로 돌아갈수있다면 하시겠어요?? 12 2017/09/05 1,579
725519 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9.4(월) 1 이니 2017/09/05 319
725518 1년만에도 폭삭늙을수 있나봐요 6 ㅇㅇ 2017/09/05 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