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구해요. 나이 사십 넘었는데 공부(3d 컴퓨터그래픽)

...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7-06-13 09:00:32
사연이 긴데 생략하고요
부모님이 칠순이 넘으셨는데 유산은 안물려주실 예정이고
대신 공부한다면 학비 대주시겠다고 해요.

대학 잘 나왔고요
오년 전에 미국에서 다시 컴퓨터그래픽 공부 했어요.
일년쯤 더 했으면 학위때고 당시엔 삼십대라 취업 생각할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시기가 안맞아 귀국했고요.

부모님은 한결같이 무형의 자산이 진정한 자기것이라고 믿는 분들이라
공부하라는데 저는 이제와 공부한들 이게 무슨 재화를 창출할 수 있을지 어이가 없네요.

여튼.. 저는 그림에 재능이 많고요 
학부때 심리학 전공하고 애니어그램 심리치료 쪽에 관심있어서
항상 들여다보고는 있어요.
최근에는 농업에 관심있어서 도시농부마스터같은 자격증을 따러 다니고 하긴 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혹시.. 3dmax나 지블 같은 툴 다루시는 분들.. 조언해주세요.
이거 불가능한거 맞죠...?


IP : 124.49.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3 9:04 AM (111.118.xxx.253)

    일단 취업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 2. 저는
    '17.6.13 9:14 AM (175.223.xxx.167)

    40대 인데 에니어그램 강사자격증 까지 있긴 한데 심리학과 출신이 아녜요
    심리학 공부해야 이쪽으로 일할수있나요?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고
    질문드려 죄송요;;;

  • 3. ....
    '17.6.13 9:17 AM (124.49.xxx.100)

    우리나라 협회 애니어그램 자격증은 공신력이 없는거 같아요. (세계적으로는;;;)
    저는 뉴욕에서 연수받고 오려고 생각중이긴 하네요.

    저도 취업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몇년전 미국에서 CG 공부한게 아까운가 봅니다.
    당시 성적도 굉장히 좋았고 저도 재밌었는데
    40넘어 CG분야는 좀 아니지 않나요? ㅜ

  • 4. 잘은모르지만
    '17.6.13 9:46 AM (219.251.xxx.55)

    cg는 무척이나 상업적인 영역인데, 상업적인 영역에서 제 몫을 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해요.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일주일 밤샘 뭐 이런 거요....40 넘으면 거의 본부장급인데 본부장은 직접 실무 하는 사람이 아니라 후배들 관리하고 영업(인맥 실력으로 일 따오는 것)해야 하거든요. 20~40대까지 경험을 바탕 삼아.
    순수예술로 하시거나, 그냥 적은 금액 프리랜서로 하시면 하실 순 있죠.

  • 5. ..
    '17.6.13 10:36 AM (110.70.xxx.176)

    제가 그분야서 일하는중이예요 일단 3d도 업종이 나눠집니다. 건축인테리어 계통은 맥스 2년정도 차고 공부하시면 일정수준 이상은 갈수있고요 학원에서 6개월과정, ..이런식으로는 체계적으로 못배우니 인터넷으로 배움을 알아보세요 . 게임분야는 이미 늦었어요 팔팔하고 빠릿한애들도 고전하는 곳이 게임분야입니다. 여기 건축3d 가 그나마 승산있으실듯 합니다. 그대신 건축도면에 대한기본지식과 이해도가 있어야 가능하고요 쉽진않습니다 그리공부해도 최저임금 보다 약간 높은수준의 임금을 받으실거예요 아예 길이 없는건 아니니 한번 공부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으실듯해요

  • 6. 취업의 문
    '17.6.13 10:51 AM (112.155.xxx.101)

    3d 전공은 아닌데 비슷한 업종을 가진 사람으로서
    공부는 어느정도 하셨다니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업체에서 어느정도의 수준을 원하는지 일하면서 배우는 40대도 원하는지
    감을 잡으셔야죠.
    계속 공부만 하다가는 나이만 먹어요.

  • 7. ....
    '17.6.13 12:53 PM (124.49.xxx.100)

    댓글주신 분들 넘 감사해요. 건축 애니메이션은.. 미국에서 잡오퍼도 받았어요. 그때 했어야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공부보다는 바로 현장인거죠?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563 서울에서 사는지역 물어보는거? 10 ㅊㅊ 2017/06/13 1,953
697562 생애 첫 오이지 도전~~ 물 없이 하는 vs 펄펄 끓여서 붓는.. 6 프라푸치노 2017/06/13 2,082
697561 잇몸 노화에 효과적인 방법....................... 25 ㄷㄷㄷ 2017/06/13 8,560
697560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저에게 마음 상한 느낌인데요 3 ... 2017/06/13 2,208
697559 확실히 여성인권이 달님정권에서 좋아지는중 3 ... 2017/06/13 392
697558 지금 빨랑 티비조선 보세요!!!! 김정숙김정숙 7 지금빨리 2017/06/13 3,676
697557 어제 시끄럽다고 아파트 도색작업 하던 40대 인부의 밧줄 끊어서.. 45 고딩맘 2017/06/13 14,758
697556 프랜차이즈 카페 운영중인데요 .. 3 고민일세 2017/06/13 1,837
697555 송골매 모여라~아시는 분들^^ 5 모여모여 2017/06/13 774
697554 외고목표..기말고사에서 영어에만 올인하고 싶다고 해서요.. 5 은지 2017/06/13 1,226
697553 이 남자..저 좋아하는 걸까요? 3 // 2017/06/13 1,968
697552 양상추 100포기 어떻게 할까요? 18 텃밭 2017/06/13 3,786
697551 외국인노도자들 많이사는 아파트 어때요? 5 .. 2017/06/13 1,402
697550 감자품종 오륜 아세요? 2 분감자 2017/06/13 806
697549 사.걱.세. 이사가 서천석 이였네요~? 52 땡땡 2017/06/13 11,231
697548 우농닭갈비시키려고하는데요.질문. 5 ..... 2017/06/13 798
697547 어두운 피부 쿠션 색상 좀 추천해주세요.(입생, 헤라 등등) 2 ... 2017/06/13 1,819
697546 매실짱아찌 과육 자르고 남은 씨앗부분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8 매실짱아찌 2017/06/13 935
697545 이 나이에 용기를 내서 해보고 싶은 일 혹시 있으신가요? 9 용기 2017/06/13 1,732
697544 길고양이 ,, 어쩜 사람들이 19 고양 2017/06/13 1,862
697543 손이 더워 못살겠어요. 저같은 증상 겪으신 분 계실까요? 3 ahah 2017/06/13 1,031
697542 가볍게 만나다 결혼까지 가는 인연도 있나요? 5 .. 2017/06/13 3,071
697541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탤런트 50 ㅇㅇ 2017/06/13 25,146
697540 여자들은 한번 아니면 끝인가요? 6 .. 2017/06/13 1,687
697539 기독교 믿는다고 하면 소개팅할때 마이너스죠? 15 질문 2017/06/13 3,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