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럭 버럭 아들녀석에게도 베프가 생기네요^^~

안드로메다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1-09-01 12:48:15

버럭 버럭 성질 머리가 있는 놈인데 막상 격한 상황에 처해지면 양보하고 또 겁도 내고 엉엉 울기도 합니다.

양면성 쩝니다..ㅡㅡ;;

벌레가 무섭다고 귀를 막고 수압하다말고 집으로 오려고 해서 어이상실도 몇번~

이런 독특한 캐릭터에게 좋다는 친구가 생길까 은근히 궁금해 했었어요 ㅋㅋㅋ

물론 저희집에 아이들이 바글 바글 해서 (전 늘 오픈입니다 ㅋㅋㅋ)같이 어울려 자연스럽게 놉니다만..

이번에 드디어 한녀석이 제 아들에게 꽂혔습니다.

눈뜨자마자 그 친구랑 뭐하며 놀까??저녁은 그집에서 먹어야지??이러고 있습니다 헐 ㅡㅡ;;

그친구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본의 아니게 그 엄마랑 차한잔 하게 됩니다.

되되록이면 아이들끼리 놀게 하고 전 엄마들과 교류 안하는 편인데 이분도 낯가리고 조심스러운 스타일..

각자 집에서 저녁이며 간식이며 대놓고 먹다보니 한식구 같아진 느낌.

알고보니 초등학교 아들 담임의 친구분인 아들 친구의 엄마 ㅡㅡ;;

두분도 베프인듯^^

그리고 이 아이 엄마도 학교 선생님인데 늦둥이 낳고 딸래미 키우느라 정신 없더라고요`

하여간 베프 때문에 힘드네요`

둘이 뭐든 같이 하려고 해요~

둘다 기본적인 학습지 영어 수학 국어 한문 끝내고 놉니다.

미술도 (그룹 집에서 하는)같이 합니다 ㅡㅡ

축구 교실도 같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ㅡㅡ;;

잠꼬대를 하는데~!ㅡㅡ친구 이름을 부르며 옹알 옹알 ~그래 잘났다..ㅋㅋㅋ

한번도 보이지 않는 친절(비오는데 우산 씌워주고 어디 데려다주고??)하는것 보고 너무 웃겼어요.

좋은 인연 잘 이어가서 나이 먹어도 친구가 되엇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서 요즘 웬지 고만고만 쌍동이 아들을 키우는 느낌입니다..ㅜㅜ

다행이 그 아이는  어른의 말씀을 아주 잘듣는 스타일이더군요 ㅋㅋㅋㅋㅋ

IP : 180.67.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72 실온에 방치한 우유 6 조언 부탁!.. 2011/09/01 3,535
    10071 재가 너무 했던걸까요? 8 구루뿌우~ 2011/09/01 2,027
    10070 윤기나는 머릿결 12 알려주세요!.. 2011/09/01 4,567
    10069 드라마 무료로 볼수있는 사이트 5 쵸코 2011/09/01 2,607
    10068 과외로 효과? 혹은 보람있었던 분 계세요? 6 도움요청 2011/09/01 1,922
    10067 G멘이 무슨 뜻일까요? 3 두분이 그리.. 2011/09/01 1,619
    10066 검찰총장을 직선제로 바꾸는 게 정답인듯~ 9 ..... 2011/09/01 1,282
    10065 열은 내린지 며칠 됐는데 몸에 열꽃이 피어있는 경우... 3 ........ 2011/09/01 3,989
    10064 어제 짝에서 남자 6호의 직업이 뭐였죠? 6 사랑 2011/09/01 4,409
    10063 선배님들...저 돈 관리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1 에고고 2011/09/01 1,301
    10062 곽노현 교육감 관련하여 명진스님의 인터뷰가 있네요... 17 응원합니다... 2011/09/01 3,226
    10061 산후조리 보약?한약?..진맥 짚고 지어야겠죠? 1 산모 2011/09/01 2,410
    10060 사진배울수 있는곳 추천바래요~ 구운양파 2011/09/01 1,556
    10059 [분석]곽 교육감 수사, 이번주에 마무리하나? 1 ♡^^;; 2011/09/01 1,143
    10058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틀린가요? 1 새댁 2011/09/01 2,405
    10057 H홈쇼핑방송을 보고 보험 예약했다가.. 3 독수리오남매.. 2011/09/01 2,075
    10056 덥다더니 38 오늘 2011/09/01 11,271
    10055 아들이 키우기 편한건 있는거 같아요. 38 .... 2011/09/01 6,529
    10054 침묵 깬 박근혜, ‘박근혜식 복지’ 당론 결정 압박 3 세우실 2011/09/01 1,326
    10053 초등 딸 친구 카카오톡 2011/09/01 1,690
    10052 2만원 내외로 괜찮은 출산선물 있을까요? 6 그냥아는사람.. 2011/09/01 2,588
    10051 여자6호 지금 알았어요 ;;; 17 냐옹 2011/09/01 17,380
    10050 눈가림치료 3 별아 2011/09/01 3,807
    10049 ‘사람은 버리되 정책은 지키자고?’ 3 소망이 2011/09/01 1,177
    10048 태국에서 속옷 살 때 우리나라 사이즈 수치로 사용하나요? 4 속옷 사이즈.. 2011/09/0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