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럭 버럭 아들녀석에게도 베프가 생기네요^^~

안드로메다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1-09-01 12:48:15

버럭 버럭 성질 머리가 있는 놈인데 막상 격한 상황에 처해지면 양보하고 또 겁도 내고 엉엉 울기도 합니다.

양면성 쩝니다..ㅡㅡ;;

벌레가 무섭다고 귀를 막고 수압하다말고 집으로 오려고 해서 어이상실도 몇번~

이런 독특한 캐릭터에게 좋다는 친구가 생길까 은근히 궁금해 했었어요 ㅋㅋㅋ

물론 저희집에 아이들이 바글 바글 해서 (전 늘 오픈입니다 ㅋㅋㅋ)같이 어울려 자연스럽게 놉니다만..

이번에 드디어 한녀석이 제 아들에게 꽂혔습니다.

눈뜨자마자 그 친구랑 뭐하며 놀까??저녁은 그집에서 먹어야지??이러고 있습니다 헐 ㅡㅡ;;

그친구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본의 아니게 그 엄마랑 차한잔 하게 됩니다.

되되록이면 아이들끼리 놀게 하고 전 엄마들과 교류 안하는 편인데 이분도 낯가리고 조심스러운 스타일..

각자 집에서 저녁이며 간식이며 대놓고 먹다보니 한식구 같아진 느낌.

알고보니 초등학교 아들 담임의 친구분인 아들 친구의 엄마 ㅡㅡ;;

두분도 베프인듯^^

그리고 이 아이 엄마도 학교 선생님인데 늦둥이 낳고 딸래미 키우느라 정신 없더라고요`

하여간 베프 때문에 힘드네요`

둘이 뭐든 같이 하려고 해요~

둘다 기본적인 학습지 영어 수학 국어 한문 끝내고 놉니다.

미술도 (그룹 집에서 하는)같이 합니다 ㅡㅡ

축구 교실도 같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ㅡㅡ;;

잠꼬대를 하는데~!ㅡㅡ친구 이름을 부르며 옹알 옹알 ~그래 잘났다..ㅋㅋㅋ

한번도 보이지 않는 친절(비오는데 우산 씌워주고 어디 데려다주고??)하는것 보고 너무 웃겼어요.

좋은 인연 잘 이어가서 나이 먹어도 친구가 되엇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서 요즘 웬지 고만고만 쌍동이 아들을 키우는 느낌입니다..ㅜㅜ

다행이 그 아이는  어른의 말씀을 아주 잘듣는 스타일이더군요 ㅋㅋㅋㅋㅋ

IP : 180.67.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99 1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10 923
    59098 물기있는상태에서 로션바르기 효과가 왜?? 11 쵸코파이 2012/01/10 6,112
    59097 휴가내서 방학중인 6살 아들과 하루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4 고민 2012/01/10 961
    59096 자궁경부암바이러스 (HPV)에 대해 여쭤보려구요. (산부인과쌤 .. 3 봄날은간다 2012/01/10 5,455
    59095 유기견을 집에 데려오는데 배변훈련이 걱정이예요 6 유기견 2012/01/10 1,596
    59094 민주통합당 모바일투표 질문요 2 날수만있다면.. 2012/01/10 839
    59093 동남보건대.. 1 고민 2012/01/10 1,395
    59092 설겆이 흐르는 물에 하세요 아니면 담은 물에? 18 어떻게들 하.. 2012/01/10 3,640
    59091 투표 투표 2012/01/10 596
    59090 카카오톡 오류 너무 많은거같애요ㅠㅠ 4 꼬꼬댁꼬꼬 2012/01/10 1,614
    59089 힐링캠프 시청률 뚝 떨어졌더군요 ! 41 =_= 2012/01/10 9,634
    59088 형제교육비도 해당사항이 있나요? 2 연말정산 2012/01/10 769
    59087 힐링캠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잘 정리 해놓았네요. 참맛 2012/01/10 1,340
    59086 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1/10 896
    59085 어린이집 조언 부탁드려요. 9 고민 2012/01/10 1,055
    59084 다음에서 문재인님과 박근혜 힐링캠프 재미있게 본 편 투표해요 4 .. 2012/01/10 1,590
    59083 청담동 살아요 보시는분 계신가요..ㅋㅋ재밌네요.. 8 시트콤좋아 2012/01/10 2,416
    59082 매실원액으로 매실주 만들 수 2 있나요? 2012/01/10 1,244
    59081 89세할아버지가 28세 손자에게 2 safi 2012/01/10 1,802
    59080 김어준의 닥치고정치 에서 문재인에 관한 언급부분 3 해피트리 2012/01/10 2,682
    59079 보육교사자격증에 관한 궁금이요~꼭좀 부탁드려요ㅠㅠ 5 선택 2012/01/10 1,472
    59078 어제 힐링캠프 못 보신 분들을 위한 정리글 1 치유 2012/01/10 1,977
    59077 "내곡동 사저 매입비 청와대가 국고에서 6억 대줬다&q.. 1 참맛 2012/01/10 986
    59076 놀러와에 나오는 해결의 책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5 뜨아 2012/01/10 2,492
    59075 스포티지 R 을 사려고 하는데 어떤 색이 좋을까요? 4 궁금해요 2012/01/10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