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업이 없으니 동창회 가기 꺼려지네요

내나이마흔중반 조회수 : 4,798
작성일 : 2017-06-13 01:14:31
30년만의 고등학교 동창회
나이 마흔 중반즘 되면 자연스레 퇴사해도 되는 시기인데
자격지심인지 동창회 가는 게 꺼려지네요
한창 주가 올라갈 때는 안하더만 팍 꺼지고 나서 왠 동창회람...
나이가 드니 보여지는 것에 집착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요.. 그 나이때즘이면 어떤 뭔가를 이루어놨어야 하고 이런 것들로 자신을 옭아메는 것 같아요....잘못된 마음가짐이지만 떨처저리기가 쉽디 않네요....
IP : 211.46.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17.6.13 1:16 AM (183.102.xxx.36)

    기분이라면 굳이 동창회에 갈 필요있나요?

  • 2. ...
    '17.6.13 1:17 AM (221.151.xxx.109)

    그 나이쯤 되면
    여자분들은 일이 없는 사람이 더 많지 않나요...
    저라면 그냥 친한 친구랑 즐겁게 얘기하다 올래요

  • 3. 그쵸
    '17.6.13 1:19 AM (211.46.xxx.42)

    그런 기분으로 가는 건 아닌데 퇴직히고 나니 인간관계가 대폭 축소되어버리기도 했고 오랜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동창회를 자주 하는 것도 아니라서 많이 아쉬울 것 같긴 해요

  • 4. 제 경험
    '17.6.13 1:30 AM (114.206.xxx.36)

    무지 반갑고 옛추억도 살아나고
    일년쯤은 재밌어요.
    결국 그또한 부질없더군요.
    동창회도 학교때처럼 끼리끼리
    밥사거나 잘 나가는 애한테 살랑살랑 등등.
    이젠 관심도 없어요.
    저의 개인적 경험담~

  • 5. ㅡㅡ
    '17.6.13 2:03 AM (180.66.xxx.83)

    원글님 스스로 잘나갈때 무직인 친구들 은근 무시했던게 심리적으로 부메랑이 된건 아닌지...싶네요.
    애초에 친구가 무직이건 잘나가건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특히 고등학교 동창이면 어떻게 살건 상관없이 해맑게 하하호호 할수 있는 몇안되는 자리 아닌가요? 대학 동창회야 은근 커리어 비교가 생기는 자리지만요

  • 6. 저도
    '17.6.13 3:09 AM (162.243.xxx.203)

    윗 댓글 동감이요.

    무슨 대학 동창회도 아니고.. 고등학교 동창회면 설령 백수인 친구라도 의사나 판검사하는 친구하고도 어깨동무하고 하하호호 격의없이 웃는 자리여야 정상인건데..
    커리어와 직업을 신경써야되는 그런 속물 그득한 분위기의 고교동창회라면 그냥 갖다 버리세요.

    그런 동창회는 어차피 나중에 꼭 돈문제나 그런걸로 사단나서 끝나더라구요.

  • 7. 그럼
    '17.6.13 6:53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동창회는 친구만나러가는거지 등급평가하는게 아닌데 님 마음가짐이 이상하네요 친구끼리 서열세워요? 불쌍한 인생이네요 동창회가 그런 분위기라면 때려치세요

  • 8. 후아유
    '17.6.13 7:57 AM (49.142.xxx.84) - 삭제된댓글

    가정주부라면 무직이든 먼상관인가요 가정주부면 가정생활이 평탄하지 않으면 나가기싫겠고
    싱글이라면 직업없으면 나가기 좀 그렇죠

  • 9. .....
    '17.6.13 8:21 AM (14.39.xxx.18)

    동창들이 다 교수나 임원급에 전문직도 되고 잘나가도 너무 심하게들 잘나간다는 얘기 들으니 솔직히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학창시절은 좋았고 지금 저 사는 것도 좋은데 굳이 많이 잘나진 동창들 사이에서 학창시절 되씹어서 추억이 더 좋아지기 보다는 현재 만족하는 제 자신을 친구들과 비교해서 스스로를 불행에 빠뜨리지 않기로 결심했거든요. 그냥 계속 친했던 친구만 만나고 다른 동창들은 안만나는게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518 타고난 저질체력들은 무슨 운동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8 운동 2017/06/13 1,593
697517 차번호가 4가 두개 들어가면 14 dd 2017/06/13 3,231
697516 3개월 쌍둥이있는 친구집 가면 민폐일까요? 15 ... 2017/06/13 2,102
697515 불난 꿈이 좋다고하는데 1 연기만 나고.. 2017/06/13 622
697514 고등 학교가 발표하는 대입결과, 재수생 숫자는 어떻게 알수 있나.. 4 대입 2017/06/13 787
697513 중고딩 커플들 학교에서 손잡고 다니는 거 예사롭지 않은 일인가요.. 3 요즘 2017/06/13 909
697512 김상조 강경화 임명 좋다 18 aa 2017/06/13 3,283
697511 꿀 소분용으로 담을만한 용기 추천해주세요~~ 5 미엘 2017/06/13 1,365
697510 유투브로 그알 다시보는데 너무 리얼하게 보여주네요 어우 2017/06/13 808
697509 평행주차가 너무 안됩니다ㅠ 24 ... 2017/06/13 4,074
697508 서울시장 여당 후보군 6~7명..안철수·유승민 등판 여부도 관심.. 16 ㅋㅋㅋ 2017/06/13 1,355
697507 친정엄마한테 섭섭해요 32 2017/06/13 5,410
697506 꿈이 영 뒤숭숭해요. 1 베이 2017/06/13 522
697505 핏플랍과 운동화 중 어느 게 편할까요 3 ㅡㅡ 2017/06/13 1,418
697504 전등 교체 하려는데 인건비 보통 얼마인가요? 3 ㅇㅇ 2017/06/13 1,287
697503 어제 지워진 부동산 글 본문에서 증여세 줄이는 방법 알려주세요~.. 4 부동산 2017/06/13 1,738
697502 짠~ 기다리셨나요? 집밥 백선생 레시피 모음이에요 19 집밥 2017/06/13 4,702
697501 정시확대위해 오늘도 광화문에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7 2017/06/13 573
697500 주택 아니면 아파트? 6 선샤인 2017/06/13 1,443
697499 애까지 있는데 왜 저런 집에서 사냐고 묻던 아는 엄마 19 ... 2017/06/13 4,719
697498 프랑스 헌재, 국가비상사태법 일부 조항 위헌 결정 2 프랑스테러 2017/06/13 452
697497 한국당, 하룻만에 "추경 심의에 참석하겠다" 6 샬랄라 2017/06/13 1,895
697496 국정을 문재인에게 맡겼지, 지지율 쥐꼬리 야당에게 맡겼나? 30 미친나 2017/06/13 1,723
697495 수능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의 차이점은 뭔가요? 7 예비중맘 2017/06/13 1,990
697494 스킨푸드 바나나골드 컵케익 4 ㅇㅇㅇ 2017/06/13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