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험종료후마킹해서 선도위원회

선도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7-06-13 01:00:26
중학생아이가 시험 종 끝났는데 마킹을 다 못해 5개를 시험지보고 옮겨적었다 합니다
하루건너
반성문에 진술서에
학생부 결정기다리라해서 0점 일까
마지막 쓴 5점 깎이나 했는데
오늘 아이가 돌아와 0점에 선도 위원회로 5일뒤 오라하네요
자식 허물로 가슴에 바늘꽂고 5일 또 버틸생각하니 오늘밤 잠 다 잤네요
반성문까진 부담없이 훈계받은느낌이었지만
선생님 의견이 강요된 진술서에 범죄자 회자됬다 남편과 큰소리로 싸우고 (규정위반아닌 부정행위로 빨간줄 남는게 억울하다는 겁니다)
아이도 내색안했지만 스트레스 엄청받고 있는데 왜 싸우냐고...
남편은 피해자가 남도 아니고 본인인 사춘기 아이한테 학교가 넘 가혹하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훈육절차를 받아드리기에 더럽다 생각듭니다
어떤아이는 반성문도 안쓰고 혼만 나고
고등맘은 앞으로 나와서 샘앞에서 시험지 걷는동안 마킹했다고도 들으니 형평성도 어긋나는것같고요

하나라도 더 하겠다는 아이를 죽일 시간에 포기한 아이들이나 깨워주는 학교를 바래는것은 욕심이겠죠?
아이와 저에게 위로 좀...흑흑



IP : 61.72.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6.13 1:07 A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어요.
    학교에 항의해봐야 계란으로 바위치기인데다
    아이가 잘못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시시비비 가려봐야 아이만 더 힘들어질거예요.

  • 2. 50kg
    '17.6.13 1:07 A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

    애가 학교 졸업한지 오래라 학교의 교칙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인생이 길다는 거죠
    전체 인생에선 별로 보이지 않을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건 어른들만 느끼는 거니

    아이 잘 다독여 주시고
    학교에 정확하게 이의 제기 하셔서
    합리적 수준으로 징계 든 뭐든 받게 도와주세요

    아이가 억울하지 않게요

  • 3. 따뜻
    '17.6.13 1:11 AM (61.72.xxx.36)

    따뜻한 위로 감사해요 저도 따뜻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네요

  • 4. 저도
    '17.6.13 6:42 AM (110.15.xxx.140)

    우선 그 안타까운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위로해달라는 심정도 ~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신경이 많이 쓰일까요.

    학교에서는 규칙대로 처리하실거라 생각해요.
    아이들 앞으로 인생 길어요.
    이번 일이 그 긴 인생에 도움이 될 거예요.
    엄마가 안정을 찾고 아이 위로 많이 해주세요.

  • 5. 그리고
    '17.6.13 6:45 AM (110.15.xxx.140)

    혹시 아이와 같은 사례인데
    그냥 넘어간 일이 있다면
    정확히 알아보시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세요.
    단 최대한 침착하게 어필 하시고요.

  • 6. 에구,,,
    '17.6.13 7:02 AM (59.6.xxx.151)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하나라도 더 쓰려고 서둘렀을 아이도 그려지고...


    근데요
    가혹하긴 하지만 규율은 지켜져야 합니다.
    누구는 괜찮았는데 가 아니라
    누구도 규율에 맞추고 나도 맞추어야지.
    따뜻한 이해로 넘어간다면 기준이 애매해져요
    다만 미숙한 아이들이니 사전 충분히 숙지시키는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번 일로 아이는 의도와 상관없이 위반하게 되는 경우을 조심하는 걸 충분히 배웠을겁니다
    고딩가서, 더 자라서 생기는 실수보다 낫습니다
    잘 다독여 주시고 미숙함에서 그랬노라고, 선도위원회에서 그 점은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라 하세요
    교사들도 아마 알겁니다

  • 7. 그럼
    '17.6.13 7:1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시험감독가보니 종친후 마킹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0점 처리한다고 봤어요...안타깝지만 부정행위를 했으니 아이잘못이지만 선도위원회까지 하는지는 몰랐네요 그럼 학부모도 참석하지 않나요? 남펀분과 싸울일이 아니라 참석하셔서 부당하다 지나치다싶은거 말씀하세요 아이가 주눅들까봐 걱정이네요 열심히하는 학생같은데...

  • 8. ...
    '17.6.13 8:24 AM (14.39.xxx.18)

    더 중요한 시험에서 부정행위로 되어서 0점처리나 불합격처리, 향후 몇년 시험응시 불가 이런거에 안걸린거를 다행으로 알아야지 남들은 이렇게 처벌 안받았으니 억울하다는 아닌 듯 합니다. 부정행위를 안한거는 아니니까요.

  • 9. ..
    '17.6.13 8:55 AM (112.152.xxx.96)

    고등이 아니라 다행이내요..실수도 경험이 되니까요..속은상하셔도 억울해하지 말라고 일려주셔야 ...부정행위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932 국회 혐오증 키운 발목 잡기…현재구도 국민 대 야당 6 고딩맘 2017/06/13 740
697931 큐사이언스에 대해 아시는분요.. 1 큐사이언스 2017/06/13 561
697930 6살 빠른 아이 책 추천 부탁드려요 8 그다음 2017/06/13 808
697929 혈관약을 많이 먹어도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 8 ㅁㄴㅇㄹ호 2017/06/13 2,256
697928 대학 교원을 특정 출신자만 뽑아도 3 아마조나 2017/06/13 643
697927 결혼기념일 4 25년 2017/06/13 843
697926 자유당놈들 청와대 초청에 안왔네요. 20 평생 5% .. 2017/06/13 2,861
697925 의뢰인이 애완견을 입양했는데 2 도우미 2017/06/13 1,026
697924 소방직, 사복직, 경찰직을 그냥 공무원으로 묶지마세요 6 0 0 2017/06/13 2,275
697923 제가 뭘하든 다 싫어하는데 살 의욕이 없어요 17 ... 2017/06/13 3,304
697922 열무 얼갈이 물김치가 새콤해졌는데 어디 사용 가능할까요? 4 재사용 2017/06/13 691
697921 김프로쇼- 노무현의 내친구 문재인 연설은 어떻게 나왔나(돼지엄마.. 2 고딩맘 2017/06/13 1,020
697920 정동영 뭔소리하는지. 11 뉴스공장 2017/06/13 1,811
697919 추경 10조가 미래 400조 빚이 된다는건 아세요 31 젊은세대 2017/06/13 2,913
697918 말장난 같은 논평[남초사이트] 4 맞는말(?).. 2017/06/13 718
697917 감자 전기밥솥 찌는거 올려주신 분~~~~ 21 봄이오면 2017/06/13 3,667
697916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질문이요 8 콩나물 2017/06/13 1,553
697915 초2, 초5 아이들 책을 사주고 싶은데.. 추천 도서 있나요??.. 8 책이요 2017/06/13 2,630
697914 은교영화를 이제야보고 씁쓸함이... 49 2017/06/13 17,740
697913 삼성냉장고 광고! 저는 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17 광고 2017/06/13 3,596
697912 롤링핀이 유기농 빵집인가요? 6 ㅇㅇ 2017/06/13 1,683
697911 결혼 20년이 지나면 재산 반반인가요? 23 이혼 2017/06/13 6,834
697910 코스트코에 리큅이나 기타 식품건조기 파는곳 있나요? 2 ㅁㅁ 2017/06/13 976
697909 식사 아주 천천히 하시는 분들 1 식사 2017/06/13 675
697908 락커 문재인.jpg 10 어머머 2017/06/13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