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 짝인가 뭐시긴가 하는 프로..
방송만 되고 나면 꼭 담날 기사나오고 하던데..사람들이 많이 보나 봅니다
전 예고만 보고 단 한번도 안봤습니다
어떤 진행이고 어떤 포맷이고 다 알겠는데,,
여자 남자 몇호 이렇게 몇 '호' 라고 이름표 달고 나오는게 너무 보기 불편해서요
몇 '호'라뇨? 그렇게 불러줄 말이 없답니까? 서로 이름을 부르면 안됩니까? 000씨 이렇게요.
그 방송이 자갈치 시장 수산물 과메기 1호도 아니고 도다리 3호도 아니고
여자 남자 몇호 몇호 계속 이렇게 호칭을 부르던데 너무 어이없고 저건 아니지 싶어서요
피디가 이 프로의 진정성을 봐달라고 했던데, 진정성 운운하기 전에 쓰레기 도매급 저질 취급받는건
바로 저런 호칭류하나, 테마 잘못잡아서 욕먹는것도 있을겁니다
애정촌이라는곳에서 숙박을 하면서 지켜본다는 테마도 너무나 전근대적이고 원시적인 접근이구요
거시적으로 본다고 해도 인류학적 짝짓기의 그럴싸한 의미도출하나 해내지 못하는,,
아주 작위적이고 싸구려 관음증의 폭발일뿐인 저질 연애프로에요
2.30대 젊은 남여의 연애방식이 얼마나 다양한데 그리고 무엇보다 이 방송의 문제점은,
거기 출연자들의 말들로 인한 사고의 획일화를 가져온단거죠
시청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연애방식이나 조건, 가치기준에 대한 편견이 생길수 있구요
따라서 이 방송은 재빨리 없어져야할 프로인겁니다